'데이터존 프리' 월 1만3500원… 무선인터넷 활성화 기대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고객들이 안심하고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이용료와 데이터통화료를 통합한 `데이터존 프리' 요금제를 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데이터통화료와 정보이용료를 정액화한 요금제 출시에 따라 지지부진한 무선인터넷시장이 활성화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통합요금제 출시의사를 밝혔지만 매출감소를 우려한 끝에 석달 만에야 이를 발표했다.
데이터존 프리는 월 1만 3500원으로, 10만원 상당의 데이터 무료통화를 제공하며 `프리존'내 4000여종의 네이트 인기콘텐츠를 별도 정보이용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프리존은 30여종의 게임을 포함 싸이월드, 증권, 뮤직, 스타화보, 뉴스, 폰스킨, 교통정보, 검색, 운세, 만화, 영화 예고편, UCC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프리존에는 월 5000원인 T-맵과 충전수수료(충전금액의 5%)를 별도 과금하는 T-캐시서비스가 포함된다. 또 요금제 가입시 외식 할인권, 영화(6000천원 예매권), 쇼핑(11번가) 등의 멤버십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데이터트래픽 부담을 의식, 일단 프리존 내에서 콘텐츠를 내려받더라도 데이터요금은 과금하기로 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은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 31일까지 프리존 내 데이터통화료를 무제한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프로모션 기간 고객의 서비스 이용량과 데이터 트래픽을 검증한 뒤, 그 결과에 따라 11월 이후 무료 데이터 사용량 한도를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4월초 언론간담회에서 소비자 후생 증대와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무선 데이터통화료와 정보이용료를 통합한 신개념의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힌바 있다. KT는 지난해 9월 월 1만원의 `쇼 데이터완전 자유요금제'를 내놔 90만명이 가입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SK텔레콤에 이어 LG텔레콤도 조만간 이같은 요금제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이통3사의 통합 요금제로 인한 무선인터넷 활성화 여부가 주목된다.
조성훈기자 hoon21@
데이터통화료와 정보이용료를 정액화한 요금제 출시에 따라 지지부진한 무선인터넷시장이 활성화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통합요금제 출시의사를 밝혔지만 매출감소를 우려한 끝에 석달 만에야 이를 발표했다.
데이터존 프리는 월 1만 3500원으로, 10만원 상당의 데이터 무료통화를 제공하며 `프리존'내 4000여종의 네이트 인기콘텐츠를 별도 정보이용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프리존은 30여종의 게임을 포함 싸이월드, 증권, 뮤직, 스타화보, 뉴스, 폰스킨, 교통정보, 검색, 운세, 만화, 영화 예고편, UCC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프리존에는 월 5000원인 T-맵과 충전수수료(충전금액의 5%)를 별도 과금하는 T-캐시서비스가 포함된다. 또 요금제 가입시 외식 할인권, 영화(6000천원 예매권), 쇼핑(11번가) 등의 멤버십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데이터트래픽 부담을 의식, 일단 프리존 내에서 콘텐츠를 내려받더라도 데이터요금은 과금하기로 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은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 31일까지 프리존 내 데이터통화료를 무제한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프로모션 기간 고객의 서비스 이용량과 데이터 트래픽을 검증한 뒤, 그 결과에 따라 11월 이후 무료 데이터 사용량 한도를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4월초 언론간담회에서 소비자 후생 증대와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무선 데이터통화료와 정보이용료를 통합한 신개념의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힌바 있다. KT는 지난해 9월 월 1만원의 `쇼 데이터완전 자유요금제'를 내놔 90만명이 가입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SK텔레콤에 이어 LG텔레콤도 조만간 이같은 요금제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이통3사의 통합 요금제로 인한 무선인터넷 활성화 여부가 주목된다.
조성훈기자 hoon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