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IP 기술로 인터넷망 통해 음성 주고받는 전화
와이파이ㆍ덱트ㆍCPG 방식으로 분류
무선랜ㆍ유선 APㆍ전화 모뎀… 접속방식 다양
PC 기반 '소프트폰' 전용 단말기는 '하드폰'
기존 집전화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도가 시행되면서 인터넷전화 가입자가 250만 명을 넘어 올 연말에는 500만 시대를 맞게 될 전망입니다. 기존 집 전화 가입자가 2000만에 이르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연말에는 4가구중 1가구는 인터넷전화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넷전화는 한마디로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 기술을 이용해 초고속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 음성을 주고받는 전화를 말합니다. VoIP는 인터넷 망을 통해 음성신호를 실어 나르는 기술로 기존 회선교환방식의 일반전화와 달리 인터넷의 근간인 IP(인터넷프로토콜) 네트워크를 통해 음성을 패킷 형태로 전송합니다. 일반전화가 유선 회선망으로 통화를 하는데 반해, 인터넷전화는 우리가 쓰고 있는 초고속인터넷 망 회선을 이용해 음성을 전송하는 것이 큰 차이입니다.
인터넷전화에 대한 최초의 기억은 PC에 소프트웨어를 깔고 헤드셋을 이용해 통화를 하는 방식입니다. 이 서비스는 통화품질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기억의 뒤편으로 사라졌지만 최근 기술이 발전되면서 통화 품질이 휴대전화 수준으로 월등히 향상되면서 인터넷전화가 다시 기존 집 전화를 대체할 기술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인터넷전화는 접속방식에 따라 대표적인 연결 방식인 와이파이(Wi-Fi)를 비롯해, 덱트(DECT: Digital Enhanced Cordless Telecommunications), 인터넷전화 모뎀(CPG: Customer premise Gateway) 방식 등 크게 3가지로 분류됩니다. 각각의 기술적 특징과 장단점을 파악하고 자신의 취향과 환경에 맞는 방식을 선택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와이파이(Wi-Fi) 방식=일반적으로 와이파이는 전파나 적외선 전송 방식을 이용하는 근거리 통신망으로 보통 `무선 랜(LAN)'을 의미합니다. 무선 랜을 하이파이 오디오처럼 편리하게 쓸 수 있다는 뜻에서 `와이파이(wi-fi)'라는 별칭으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용어 사전에는 정보통신 관련 국제 전문가 조직인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가 지난 1997년 무선랜과 관련한 기본적인 표준을 정했는데, 이때 정해진 표준이 바로 Wi-Fi이며, 표준안은 IEEE802.11로 표기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당시 무선 랜의 기본이 되는 802.11의 정보전송 수준은 1∼2Mbps 준이었으나 지금은 100Mbps 수준까지 상향되었습니다. 와이파이는 인터넷전화, 휴대폰, 노트북, 프린터에 이어 최근 아이팟까지 많은 전자기기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전화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서비스가 최대 인터넷전화 서비스인 myLG070입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인터넷전화 단말기에서 무선 랜 검색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단말기 근처에 있는 무선 네트워크를 찾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검색이 끝나면 무선 네트워크 신호들이 표시됩니다. 여러 신호들 가운데 감도가 가장 좋은 무선 랜을 선택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기존의 집 전화는 유선망이나 무선으로 되어있어도 그 범위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집을 벗어나면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했지만 와이파이 기능을 지원하는 고성능의 단말기를 이용하면 무선 랜이 잡히는 모든 지역에서 자유롭게 전화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데이콤/LG파워콤을 비롯해 최근에는 케이블업계 등에서도 와이파이 접속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덱트(DECT)방식=덱트 방식의 인터넷전화는 광케이블에 연결된 단말기와 일정한 공간 안에서 무선통신이 되는 또 다른 단말기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흔히들 유선 인터넷이라고 합니다. 좀더 자세히 설명하면 초고속인터넷 라인이 AP기기까지 연결되어 있고 AP기기와 단말기 사이는 무선 전화기처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국내 상당수의 서비스 업체에서 이 방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덱트 방식은 단말기와 AP기기가 무선 전화기처럼 연결되어 있어 디지털 신호 범위가 와이파이 방식보다는 길지만 집에서 연결된 AP기기를 벗어나는 범위라면 사용이 불가능한 단점이 있습니다. DECT방식은 하나의 고정장치에서만 활용이 가능한 반면 와이파이방식은 고정장치가 다르더라도 와이파이 환경이 갖추어진 곳에서 무선전화기만 휴대하면 전 세계 어디에서라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넓은 실내공간에서는 무리 없이 사용을 희망하면 DECT 방식을, 무선전화기 개념으로 사용하고 싶은 사용자라면 와이파이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CPG방식=인터넷전화 모뎀을 통해 기존에 사용하던 집 전화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의 경우 인터넷전화 전용 단말기를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통신비 절감효과나 단말기 가격이 들지 않아 가계 통신비를 고민하는 사용자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장점이 있습니다.
한편 인터넷전화는 연결방식이 일반적으로 소프트폰과 하드폰으로 구분됩니다. 소프트폰은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깔아 놓고 헤드셋을 통해 이용하고 하드폰은 집 전화나 휴대전화와 비슷하게 생긴 단말기를 이용합니다.
와이파이ㆍ덱트ㆍCPG 방식으로 분류
무선랜ㆍ유선 APㆍ전화 모뎀… 접속방식 다양
PC 기반 '소프트폰' 전용 단말기는 '하드폰'
기존 집전화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도가 시행되면서 인터넷전화 가입자가 250만 명을 넘어 올 연말에는 500만 시대를 맞게 될 전망입니다. 기존 집 전화 가입자가 2000만에 이르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연말에는 4가구중 1가구는 인터넷전화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넷전화는 한마디로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 기술을 이용해 초고속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 음성을 주고받는 전화를 말합니다. VoIP는 인터넷 망을 통해 음성신호를 실어 나르는 기술로 기존 회선교환방식의 일반전화와 달리 인터넷의 근간인 IP(인터넷프로토콜) 네트워크를 통해 음성을 패킷 형태로 전송합니다. 일반전화가 유선 회선망으로 통화를 하는데 반해, 인터넷전화는 우리가 쓰고 있는 초고속인터넷 망 회선을 이용해 음성을 전송하는 것이 큰 차이입니다.
인터넷전화에 대한 최초의 기억은 PC에 소프트웨어를 깔고 헤드셋을 이용해 통화를 하는 방식입니다. 이 서비스는 통화품질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기억의 뒤편으로 사라졌지만 최근 기술이 발전되면서 통화 품질이 휴대전화 수준으로 월등히 향상되면서 인터넷전화가 다시 기존 집 전화를 대체할 기술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인터넷전화는 접속방식에 따라 대표적인 연결 방식인 와이파이(Wi-Fi)를 비롯해, 덱트(DECT: Digital Enhanced Cordless Telecommunications), 인터넷전화 모뎀(CPG: Customer premise Gateway) 방식 등 크게 3가지로 분류됩니다. 각각의 기술적 특징과 장단점을 파악하고 자신의 취향과 환경에 맞는 방식을 선택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와이파이(Wi-Fi) 방식=일반적으로 와이파이는 전파나 적외선 전송 방식을 이용하는 근거리 통신망으로 보통 `무선 랜(LAN)'을 의미합니다. 무선 랜을 하이파이 오디오처럼 편리하게 쓸 수 있다는 뜻에서 `와이파이(wi-fi)'라는 별칭으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용어 사전에는 정보통신 관련 국제 전문가 조직인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가 지난 1997년 무선랜과 관련한 기본적인 표준을 정했는데, 이때 정해진 표준이 바로 Wi-Fi이며, 표준안은 IEEE802.11로 표기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당시 무선 랜의 기본이 되는 802.11의 정보전송 수준은 1∼2Mbps 준이었으나 지금은 100Mbps 수준까지 상향되었습니다. 와이파이는 인터넷전화, 휴대폰, 노트북, 프린터에 이어 최근 아이팟까지 많은 전자기기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전화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서비스가 최대 인터넷전화 서비스인 myLG070입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인터넷전화 단말기에서 무선 랜 검색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단말기 근처에 있는 무선 네트워크를 찾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검색이 끝나면 무선 네트워크 신호들이 표시됩니다. 여러 신호들 가운데 감도가 가장 좋은 무선 랜을 선택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기존의 집 전화는 유선망이나 무선으로 되어있어도 그 범위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집을 벗어나면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했지만 와이파이 기능을 지원하는 고성능의 단말기를 이용하면 무선 랜이 잡히는 모든 지역에서 자유롭게 전화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데이콤/LG파워콤을 비롯해 최근에는 케이블업계 등에서도 와이파이 접속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덱트(DECT)방식=덱트 방식의 인터넷전화는 광케이블에 연결된 단말기와 일정한 공간 안에서 무선통신이 되는 또 다른 단말기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흔히들 유선 인터넷이라고 합니다. 좀더 자세히 설명하면 초고속인터넷 라인이 AP기기까지 연결되어 있고 AP기기와 단말기 사이는 무선 전화기처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국내 상당수의 서비스 업체에서 이 방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덱트 방식은 단말기와 AP기기가 무선 전화기처럼 연결되어 있어 디지털 신호 범위가 와이파이 방식보다는 길지만 집에서 연결된 AP기기를 벗어나는 범위라면 사용이 불가능한 단점이 있습니다. DECT방식은 하나의 고정장치에서만 활용이 가능한 반면 와이파이방식은 고정장치가 다르더라도 와이파이 환경이 갖추어진 곳에서 무선전화기만 휴대하면 전 세계 어디에서라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넓은 실내공간에서는 무리 없이 사용을 희망하면 DECT 방식을, 무선전화기 개념으로 사용하고 싶은 사용자라면 와이파이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CPG방식=인터넷전화 모뎀을 통해 기존에 사용하던 집 전화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의 경우 인터넷전화 전용 단말기를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통신비 절감효과나 단말기 가격이 들지 않아 가계 통신비를 고민하는 사용자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장점이 있습니다.
한편 인터넷전화는 연결방식이 일반적으로 소프트폰과 하드폰으로 구분됩니다. 소프트폰은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깔아 놓고 헤드셋을 통해 이용하고 하드폰은 집 전화나 휴대전화와 비슷하게 생긴 단말기를 이용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