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출범식… 내년부터 양방향 방송
지상파 방송 재전송을 포함한 IPTV 상용화에 따라 방송과 통신, 융합을 기반으로 한 `뉴 라이프(new life)'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IPTV 출범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세계는 미디어 빅뱅시대로 급변하고 있다"면서 "IPTV를 잘 활용하면 정부는 공공서비스 혁명을 이루고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 진료서비스의 획기적인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방송과 통신의 융합을 통해 IPTV가 21세기 주목받는 성장동력원으로 부상할 것임을 천명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10년간 우리 방송은 미디어를 산업적 가치로 인식하는데 소홀했다"면서 "방송통신 대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IPTV를 지원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원천기술 개발에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
◇IPTV, 21세기 미디어 빅뱅 시작됐다=지난 11월 KT가 지상파 방송을 비롯한 실시간 IPTV 상용서비스에 나선 데 이어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도 내년 1월초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SK브로드밴드와 LG데이콤도 지상파 방송사 모두와 재전송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따라서 이들 3사가 본격적인 IPTV 마케팅에 나서는 내년 초부터 방송과 통신 융합을 기반으로 한 IPTV 상용화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IPTV는 초고속인터넷이 구축된 전국 어디에서나 고품질의 디지털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지상파 방송을 실시간으로 전송 받을 수 있고, 특히 내가 놓쳤던 방송도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려받아 시청할 수 있다. 이른바 내가 원하는 방송을 내가 원하는 시간에 골라서 볼 수 있는 양방향 방송시대를 맞게 된 것이다. 특히 IPTV를 지원할 수 있는 수준의 초고속인터넷 인프라가 지원되면, 전국 어디에서든 IPTV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동안 지상파 및 케이블방송의 사각지대였던 곳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전문가들은 IPTV가 기존에 지상파-케이블로 대변해 온 방송계 생태계를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와 비즈니스 모델이 중심이 되는 방통융합 시대로 전환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IPTV도 초기에는 케이블 가입자들을 끌어오는 생존게임에 몰두할 수밖에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온라인 교육, 보건, 공공서비스, 실시간 전자상거래 등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문형비디오와 같이 방송과 통신의 기능을 결합할 경우, 구매력이 큰 교육,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IPTV가 생활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IPTV 상용화로 2012년까지 약 10조원의 생산효과와 5만6000여명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가 1990년대 인터넷 혁명에 이어 IPTV를 21세기 미디어 빅뱅을 주도할 제2의 인터넷 혁명으로 평가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IPTV로 공부해요"= 이날 IPTV 출범식은 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 IPTV 3사의 상용서비스를 맞아 본격적인 IPTV 시대를 선언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워 온 IPTV, 파워 업 코리아'를 내건 이날 행사에는 이 대통령을 비롯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고흥길 국회 문방위원장과 문방위 위원들, 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대표들을 비롯해 1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대통령을 비롯해 7명의 인사들은 0과 1의 디지털 신호를 IPTV 송출대에 꽂음과 동시에 IPTV 타워가 점등되면서 IPTV의 공식적인 출범을 기념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전남 도서학교인 목포 안좌초등학교 홍채령 어린이와 이 대통령의 영상통화 장면. 안좌초등학교는 학생이 78명밖에 되지 않는 섬 학교지만, KT 메가TV를 통해 서울의 유명학원 선생님으로부터 프리미엄 교육서비스를 받고 있다. 홍양은 영상통화에서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IPTV로 공부하니 즐거워요"라고 밝혔고 이 대통령은 "서울 선생님이 같이 하니, 실력이 똑같아질 수 있을 거예요"라고 격려했다. 이날 기념식과 함께 마련한 전시회에서는 방통위가 IPTV를 기반으로 한 공공서비스를 선보였고, KT는 와이브로 단말기로 모바일 IPTV를 구현함으로써 미래 IPTV 모델을 제시했다.
KT 윤종록 부사장은 "법제화 길만 터지면 모바일 IPTV도 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지상파 방송 재전송을 포함한 IPTV 상용화에 따라 방송과 통신, 융합을 기반으로 한 `뉴 라이프(new life)'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IPTV 출범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세계는 미디어 빅뱅시대로 급변하고 있다"면서 "IPTV를 잘 활용하면 정부는 공공서비스 혁명을 이루고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 진료서비스의 획기적인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방송과 통신의 융합을 통해 IPTV가 21세기 주목받는 성장동력원으로 부상할 것임을 천명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10년간 우리 방송은 미디어를 산업적 가치로 인식하는데 소홀했다"면서 "방송통신 대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IPTV를 지원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원천기술 개발에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
◇IPTV, 21세기 미디어 빅뱅 시작됐다=지난 11월 KT가 지상파 방송을 비롯한 실시간 IPTV 상용서비스에 나선 데 이어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도 내년 1월초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SK브로드밴드와 LG데이콤도 지상파 방송사 모두와 재전송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따라서 이들 3사가 본격적인 IPTV 마케팅에 나서는 내년 초부터 방송과 통신 융합을 기반으로 한 IPTV 상용화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IPTV는 초고속인터넷이 구축된 전국 어디에서나 고품질의 디지털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지상파 방송을 실시간으로 전송 받을 수 있고, 특히 내가 놓쳤던 방송도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려받아 시청할 수 있다. 이른바 내가 원하는 방송을 내가 원하는 시간에 골라서 볼 수 있는 양방향 방송시대를 맞게 된 것이다. 특히 IPTV를 지원할 수 있는 수준의 초고속인터넷 인프라가 지원되면, 전국 어디에서든 IPTV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동안 지상파 및 케이블방송의 사각지대였던 곳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전문가들은 IPTV가 기존에 지상파-케이블로 대변해 온 방송계 생태계를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와 비즈니스 모델이 중심이 되는 방통융합 시대로 전환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IPTV도 초기에는 케이블 가입자들을 끌어오는 생존게임에 몰두할 수밖에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온라인 교육, 보건, 공공서비스, 실시간 전자상거래 등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문형비디오와 같이 방송과 통신의 기능을 결합할 경우, 구매력이 큰 교육,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IPTV가 생활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IPTV 상용화로 2012년까지 약 10조원의 생산효과와 5만6000여명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가 1990년대 인터넷 혁명에 이어 IPTV를 21세기 미디어 빅뱅을 주도할 제2의 인터넷 혁명으로 평가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IPTV로 공부해요"= 이날 IPTV 출범식은 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 IPTV 3사의 상용서비스를 맞아 본격적인 IPTV 시대를 선언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워 온 IPTV, 파워 업 코리아'를 내건 이날 행사에는 이 대통령을 비롯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고흥길 국회 문방위원장과 문방위 위원들, 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대표들을 비롯해 1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대통령을 비롯해 7명의 인사들은 0과 1의 디지털 신호를 IPTV 송출대에 꽂음과 동시에 IPTV 타워가 점등되면서 IPTV의 공식적인 출범을 기념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전남 도서학교인 목포 안좌초등학교 홍채령 어린이와 이 대통령의 영상통화 장면. 안좌초등학교는 학생이 78명밖에 되지 않는 섬 학교지만, KT 메가TV를 통해 서울의 유명학원 선생님으로부터 프리미엄 교육서비스를 받고 있다. 홍양은 영상통화에서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IPTV로 공부하니 즐거워요"라고 밝혔고 이 대통령은 "서울 선생님이 같이 하니, 실력이 똑같아질 수 있을 거예요"라고 격려했다. 이날 기념식과 함께 마련한 전시회에서는 방통위가 IPTV를 기반으로 한 공공서비스를 선보였고, KT는 와이브로 단말기로 모바일 IPTV를 구현함으로써 미래 IPTV 모델을 제시했다.
KT 윤종록 부사장은 "법제화 길만 터지면 모바일 IPTV도 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