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비스 넘어 금융ㆍ제조ㆍ의료업 관련 솔루션과 결합 진화
인터넷 사용 환경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역동적으로 보여주는 기술인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RIA) 또는 X인터넷이 인터넷 서비스 업종의 웹 환경에 주로 구축되던 것에서 탈피해 기업용 솔루션과의 연동, 의료솔루션과의 결합 등 다양한 분야로 이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RIA는 웹사이트ㆍ서비스 업종ㆍ금융권은 물론, 제조업ㆍ의료ㆍ축산업 등의 솔루션들과 결합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대표 지준영)에 따르면, 이 회사의 RIA인 `플렉스'ㆍ`플래시' 등이 가장 널리 쓰이는 곳 중 하나가 제조업계이다.
옥상훈 한국어도비시스템즈 차장은 "RIA 기술의 이용범위를 웹사이트나 서비스 업종 중심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제조업종에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어도비의 RIA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삼성전자ㆍ삼성전기ㆍ삼성SDIㆍLG전자ㆍ동국제강ㆍ현대자동차 등 제조업체들은 RIA를 SAP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등 기업용 솔루션과 결합시켜 차트ㆍ그래프 등을 통해 더 쉽고 명확하게 업무를 파악할 수 있게 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또 이 회사의 RIA는 한우육종농가 시스템, 주류업체인 국순당 품질관리 시스템에 활용되는 등 거의 전 업종으로 사용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유재성)의 RIA인 `실버라이트'도 비슷한 상황이다.
한국MS는 SQL서버를 통해 비즈니스 인텔리전트(BI)를 구현하는데 실버라이트를 적용하거나 CCTV 솔루션에 실버라이트의 딥줌 기능을 적용했다. 또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 기술로 만든 고속도로 휴게소 푸드코드 전광판에도 실버라이트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투비소프트ㆍ쉬프트정보통신ㆍ토마토시스템ㆍ컴스퀘어ㆍ포시에스 등 국내 RIA 기업들도 제조업ㆍ공공기관ㆍ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RIA의 적용을 넓혀나가고 있는 추세이다.
투비소프트는 자사의 솔루션을 하이닉스ㆍ포스코ㆍ한국전력ㆍ경희대ㆍ카톨릭대 등에 공급했으며, 토마토시스템은 대학ERP 등 교육분야에 RIA 기술을 적용해 최근 일본에도 진출한 바 있다.
포시에스도 도시가스 통합경영관리, 삼성중공업 물류관리시스템 등 경영관리ㆍ제조부문에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중랑구 자치센터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로 RIA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의료분야에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MS는 의료 솔루션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개선하기 위해 실버라이트와 의료 솔루션을 결합하는 방안을 관련 업체들과 논의 중이며, 한국어도비는 플렉스를 공공부문 의료 관련기관 시스템에 적용하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
투비소프트는 이미 중앙대병원의 의료차트 시스템에 RIA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으며, 포시에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공급하는 등 의료분야에서도 RIA의 도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RIA의 이같은 적용범위 확산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현 투비소프트 상무는 "편리성과 함께 시각적인 부분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가 많아지면서 B2C(기업 대 고객)를 겨냥했던 웹 애플리케이션이 이제는 B2B(기업 대 기업)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은 이미 대세로,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우 한국MS 차장은 "RIA가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많이 사용됐지만 지금은 기업용 솔루션과 결합되고, 의료 솔루션에 적용되는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 RIA가 파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확산과 변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진규기자 kjk@
인터넷 사용 환경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역동적으로 보여주는 기술인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RIA) 또는 X인터넷이 인터넷 서비스 업종의 웹 환경에 주로 구축되던 것에서 탈피해 기업용 솔루션과의 연동, 의료솔루션과의 결합 등 다양한 분야로 이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RIA는 웹사이트ㆍ서비스 업종ㆍ금융권은 물론, 제조업ㆍ의료ㆍ축산업 등의 솔루션들과 결합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대표 지준영)에 따르면, 이 회사의 RIA인 `플렉스'ㆍ`플래시' 등이 가장 널리 쓰이는 곳 중 하나가 제조업계이다.
옥상훈 한국어도비시스템즈 차장은 "RIA 기술의 이용범위를 웹사이트나 서비스 업종 중심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제조업종에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어도비의 RIA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삼성전자ㆍ삼성전기ㆍ삼성SDIㆍLG전자ㆍ동국제강ㆍ현대자동차 등 제조업체들은 RIA를 SAP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등 기업용 솔루션과 결합시켜 차트ㆍ그래프 등을 통해 더 쉽고 명확하게 업무를 파악할 수 있게 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또 이 회사의 RIA는 한우육종농가 시스템, 주류업체인 국순당 품질관리 시스템에 활용되는 등 거의 전 업종으로 사용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유재성)의 RIA인 `실버라이트'도 비슷한 상황이다.
한국MS는 SQL서버를 통해 비즈니스 인텔리전트(BI)를 구현하는데 실버라이트를 적용하거나 CCTV 솔루션에 실버라이트의 딥줌 기능을 적용했다. 또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 기술로 만든 고속도로 휴게소 푸드코드 전광판에도 실버라이트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투비소프트ㆍ쉬프트정보통신ㆍ토마토시스템ㆍ컴스퀘어ㆍ포시에스 등 국내 RIA 기업들도 제조업ㆍ공공기관ㆍ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RIA의 적용을 넓혀나가고 있는 추세이다.
투비소프트는 자사의 솔루션을 하이닉스ㆍ포스코ㆍ한국전력ㆍ경희대ㆍ카톨릭대 등에 공급했으며, 토마토시스템은 대학ERP 등 교육분야에 RIA 기술을 적용해 최근 일본에도 진출한 바 있다.
포시에스도 도시가스 통합경영관리, 삼성중공업 물류관리시스템 등 경영관리ㆍ제조부문에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중랑구 자치센터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로 RIA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의료분야에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MS는 의료 솔루션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개선하기 위해 실버라이트와 의료 솔루션을 결합하는 방안을 관련 업체들과 논의 중이며, 한국어도비는 플렉스를 공공부문 의료 관련기관 시스템에 적용하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
투비소프트는 이미 중앙대병원의 의료차트 시스템에 RIA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으며, 포시에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공급하는 등 의료분야에서도 RIA의 도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RIA의 이같은 적용범위 확산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현 투비소프트 상무는 "편리성과 함께 시각적인 부분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가 많아지면서 B2C(기업 대 고객)를 겨냥했던 웹 애플리케이션이 이제는 B2B(기업 대 기업)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은 이미 대세로,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우 한국MS 차장은 "RIA가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많이 사용됐지만 지금은 기업용 솔루션과 결합되고, 의료 솔루션에 적용되는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 RIA가 파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확산과 변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진규기자 kj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