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서포터즈…방망이 풍선…응원전 열기
승점에 웃고 골 득실에 울었다.
지난 19, 20일 이틀간 경기도 용인시 축구센터에서 `2008 지식경제부장관기 IT인 축구대회' 16강전과 8강전이 잇따라 열렸다. 특히 20일 경기에서는 4강 티켓을 잡기 위한 출전팀들의 분투가 이어지면서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다.
○...19일 열린 후지제록스와 정보보호기술간 경기에서는 양팀 합쳐 8골이 터지는 골 잔치가 벌어졌다. 후지제록스는 이광식ㆍ정혁ㆍ함병훈 트리오의 조직력을 과시하며 양승호 선수가 분전한 정보보호기술을 격파했으나, 지오텔에 승점에서 밀려 조별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우승후보 비오이하이디스는 약체 아이지시스템을 상대로 8골을 몰아치는 가공할 득점력을 과시했고, LG CNS와 대덕전자도 각각 윈디소프트와 버추얼넷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16강에 안착했다.
○…직원수 200여명에 불과한 벤처기업 지오텔은 거함 삼성테크윈을 잡고 16강에 진출하며 기염을 토했다. 지오텔은 지난해말 카포인트와 합병한 뒤 축구를 통해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고 결속을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B조 KTF와 KB데이타시스템은 각각 2승 1무로 승점과 골 득실까지 같아 제비뽑기에 나섰으나, 행운의 여신은 KTF에 미소를 지었다.
○...열띤 응원전도 주목을 끌었다. 19일 조별예선 마지막날 SK커뮤니케이션즈는 유니폼까지 갖춘 미모의 여성 서포터즈까지 대동해 다른 팀들의 부러움을 샀다. 상대팀 우리FIS는 함께 온 자녀들의 `고사리손 응원'으로 이에 응수했다. 롯데정보와 스펙트라전은 양팀이 풍선방망이를 두드리고 팀 깃발을 휘두르며 목청껏 응원에 나서 인접 경기장 대기선수와 가족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경기가 치열해지면서 부상 선수도 속출했다. 쏠리테크 한 선수는 갈비뼈가 부러지고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그러나 화창하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예년에 비해서는 부상이 적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일부 팀에서는 준비한 유니폼이 부족해 테이프와 매직펜으로 등 번호를 그려 넣는 촌극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 한 팀은 선수 등록 당시와는 달리 골키퍼를 공격수로 넣어달라고 해 운영본부와 심판진을 곤란하게 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는 부녀심판이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부녀지간인 김재구씨와 김지혜씨가 그 주인공들로, 모두 대한축구협회 공인심판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김지혜씨는 18살로 최연소 심판자격취득자로 알려졌다.
승점에 웃고 골 득실에 울었다.
지난 19, 20일 이틀간 경기도 용인시 축구센터에서 `2008 지식경제부장관기 IT인 축구대회' 16강전과 8강전이 잇따라 열렸다. 특히 20일 경기에서는 4강 티켓을 잡기 위한 출전팀들의 분투가 이어지면서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다.
○...19일 열린 후지제록스와 정보보호기술간 경기에서는 양팀 합쳐 8골이 터지는 골 잔치가 벌어졌다. 후지제록스는 이광식ㆍ정혁ㆍ함병훈 트리오의 조직력을 과시하며 양승호 선수가 분전한 정보보호기술을 격파했으나, 지오텔에 승점에서 밀려 조별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우승후보 비오이하이디스는 약체 아이지시스템을 상대로 8골을 몰아치는 가공할 득점력을 과시했고, LG CNS와 대덕전자도 각각 윈디소프트와 버추얼넷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16강에 안착했다.
○…직원수 200여명에 불과한 벤처기업 지오텔은 거함 삼성테크윈을 잡고 16강에 진출하며 기염을 토했다. 지오텔은 지난해말 카포인트와 합병한 뒤 축구를 통해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고 결속을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B조 KTF와 KB데이타시스템은 각각 2승 1무로 승점과 골 득실까지 같아 제비뽑기에 나섰으나, 행운의 여신은 KTF에 미소를 지었다.
○...열띤 응원전도 주목을 끌었다. 19일 조별예선 마지막날 SK커뮤니케이션즈는 유니폼까지 갖춘 미모의 여성 서포터즈까지 대동해 다른 팀들의 부러움을 샀다. 상대팀 우리FIS는 함께 온 자녀들의 `고사리손 응원'으로 이에 응수했다. 롯데정보와 스펙트라전은 양팀이 풍선방망이를 두드리고 팀 깃발을 휘두르며 목청껏 응원에 나서 인접 경기장 대기선수와 가족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경기가 치열해지면서 부상 선수도 속출했다. 쏠리테크 한 선수는 갈비뼈가 부러지고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그러나 화창하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예년에 비해서는 부상이 적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일부 팀에서는 준비한 유니폼이 부족해 테이프와 매직펜으로 등 번호를 그려 넣는 촌극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 한 팀은 선수 등록 당시와는 달리 골키퍼를 공격수로 넣어달라고 해 운영본부와 심판진을 곤란하게 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는 부녀심판이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부녀지간인 김재구씨와 김지혜씨가 그 주인공들로, 모두 대한축구협회 공인심판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김지혜씨는 18살로 최연소 심판자격취득자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