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땀흘리며 산에 오를땐
스트레스도 바람처럼 사라져요"
매주 산행에 30여명 참여도
"올 여름 인근 8개산 종주 계획"
"동료들과 어울려 함께 웃고 떠들고 땀흘리며 산에 오르면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는 자연히 사라집니다."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의 오늘과내일 본사에서 만난 티티산악회 부회장 전홍규 차장이 동호회에 대해 자랑을 늘어놓았다.
네트워크서비스 전문기업 오늘과내일(대표 이인우)에서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모여 2년 전 만든 것이 바로 티티산악회다. 사명인 오늘(Today)과내일(Tomorrow)의 애칭인 티티(TT)를 따 지은 이 동호회는 열린 등산을 지향한다. 10여명의 고정회원이 활동하고 있지만 매번 등산에 참여하는 인원은 유동적이다. 매주 활동이 공지되고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산행에 동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매주 열리는 산행에는 새로운 사람들이 참여하고 많을 경우 30여명이 참여하기도 한다. 동호회 회원들은 회원, 비회원에 상관없이 반갑게 그들과 함께 산행을 한다.
티티산악회는 참여가 이처럼 자유롭지만 한 가지 운영 방침이 있다. 그것은 산행시 회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것이다. 동호회는 열린 산행이니 만큼 사전에 초보 산행자에게 무리가 되지 않는 코스를 선택하고 등산을 할 때는 항상 구급장비를 가져간다. 또 등산도중 한 명에게라도 무리가 된다고 생각되면 일정을 중단한다.
오늘과내일에 여러 사내 동호회들이 있지만 티티산악회는 그 중 인기 있는 동호회다. 우선 건강을 돌볼 수 있기 때문이다.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은 대부분 한결같이 산행 후 자연을 느끼면서 건강이 좋아졌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해부터 티티산악회 활동을 시작한 조창훈 네트워크영업팀 과장은 "동호회 활동 이전에는 주말을 주로 잠으로 보내곤 했지만, 동호회 활동 이후 정기적인 산행으로 이러한 습관을 고치게 돼 건강도 챙기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티티산악회가 사랑 받는 이유는 편안함이다. 티티산악회는 사무실 책상과 컴퓨터로 대변되는 업무에서 벗어나 즐겁고 편안하게 대화하고 땀흘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산에 오를 때면 이들은 직장상사와 직원이 아니라 형제와 자매가 된다. 산행을 통해 업무로 연결되어있던 인간관계를 땀과 열정으로 연결된 관계로 바꿔나가는 것이다.
오늘과내일에서는 티티산악회 같은 사내 동호회들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직원들의 동호회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또 1년에 한번 이상씩 전 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동호회 큰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티티산악회는 전 직원이 함께 하는 등반대회를 지난해 봄, 가을에 근로자의 날 기념 `TT 전 직원 춘계 한마음 산행대회'와 `가을맞이 단풍산행'으로 개최한 바 있다.
전홍규 차장은 "처음 산행에 힘들어하던 여직원들이 지금은 활동에 더 적극적이고 때로는 산을 종주하자고 한다"며 자랑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 여름에 서울근교 8개 산을 종주하는 행사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 동호회 활동을 더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쟁과 무미건조함으로 가득한 기업환경 속에서 땀 냄새, 인간 냄새 나는 티티산악회 동호회의 활동상을 통해 우리는 한국 벤처기업의 열정과 희망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스트레스도 바람처럼 사라져요"
매주 산행에 30여명 참여도
"올 여름 인근 8개산 종주 계획"
"동료들과 어울려 함께 웃고 떠들고 땀흘리며 산에 오르면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는 자연히 사라집니다."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의 오늘과내일 본사에서 만난 티티산악회 부회장 전홍규 차장이 동호회에 대해 자랑을 늘어놓았다.
네트워크서비스 전문기업 오늘과내일(대표 이인우)에서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모여 2년 전 만든 것이 바로 티티산악회다. 사명인 오늘(Today)과내일(Tomorrow)의 애칭인 티티(TT)를 따 지은 이 동호회는 열린 등산을 지향한다. 10여명의 고정회원이 활동하고 있지만 매번 등산에 참여하는 인원은 유동적이다. 매주 활동이 공지되고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산행에 동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매주 열리는 산행에는 새로운 사람들이 참여하고 많을 경우 30여명이 참여하기도 한다. 동호회 회원들은 회원, 비회원에 상관없이 반갑게 그들과 함께 산행을 한다.
티티산악회는 참여가 이처럼 자유롭지만 한 가지 운영 방침이 있다. 그것은 산행시 회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것이다. 동호회는 열린 산행이니 만큼 사전에 초보 산행자에게 무리가 되지 않는 코스를 선택하고 등산을 할 때는 항상 구급장비를 가져간다. 또 등산도중 한 명에게라도 무리가 된다고 생각되면 일정을 중단한다.
오늘과내일에 여러 사내 동호회들이 있지만 티티산악회는 그 중 인기 있는 동호회다. 우선 건강을 돌볼 수 있기 때문이다.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은 대부분 한결같이 산행 후 자연을 느끼면서 건강이 좋아졌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해부터 티티산악회 활동을 시작한 조창훈 네트워크영업팀 과장은 "동호회 활동 이전에는 주말을 주로 잠으로 보내곤 했지만, 동호회 활동 이후 정기적인 산행으로 이러한 습관을 고치게 돼 건강도 챙기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티티산악회가 사랑 받는 이유는 편안함이다. 티티산악회는 사무실 책상과 컴퓨터로 대변되는 업무에서 벗어나 즐겁고 편안하게 대화하고 땀흘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산에 오를 때면 이들은 직장상사와 직원이 아니라 형제와 자매가 된다. 산행을 통해 업무로 연결되어있던 인간관계를 땀과 열정으로 연결된 관계로 바꿔나가는 것이다.
오늘과내일에서는 티티산악회 같은 사내 동호회들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직원들의 동호회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또 1년에 한번 이상씩 전 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동호회 큰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티티산악회는 전 직원이 함께 하는 등반대회를 지난해 봄, 가을에 근로자의 날 기념 `TT 전 직원 춘계 한마음 산행대회'와 `가을맞이 단풍산행'으로 개최한 바 있다.
전홍규 차장은 "처음 산행에 힘들어하던 여직원들이 지금은 활동에 더 적극적이고 때로는 산을 종주하자고 한다"며 자랑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 여름에 서울근교 8개 산을 종주하는 행사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 동호회 활동을 더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쟁과 무미건조함으로 가득한 기업환경 속에서 땀 냄새, 인간 냄새 나는 티티산악회 동호회의 활동상을 통해 우리는 한국 벤처기업의 열정과 희망을 가늠해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