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섬유 기반으로 방송ㆍ금융 성장동력화
태광그룹은 창업주인 고(故) 이임용 회장이 1954년 부산 문현동에 설립한 모직공장 태광산업사를 모체로 한다. 태광산업사는 부산 가야동으로 공장을 이전하며 61년 주식회사로 새로 출범했다. 이후 태광은 섬유를 기반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한다.
박정희 정권이 경제 개발과 수출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아크릴을 생산하던 태광은 1960~70년대에 걸쳐 호황을 누릴 수 있었다. 이시기 태광은 동양합섬, 고려상호신용금고, 흥국생명, 대한화섬, 천일사 등을 잇달아 인수하며 몸집을 불려나갔다. 기존의 섬유, 석유화학에 금융까지 추가하면서 본격적인 그룹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1996년 11월 이 창업주가 타계하면서 3남인 이호진씨가 경영의 전면에 나섰다. 1997년 태광산업 사장에 이어 2004년 태광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호진 회장은 쇠퇴 산업인 섬유산업 대신 종합유선방송과 금융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찾았다.
방송부문은 1997년 티브로드 에이비씨 방송을 설립한 데 이어 2003년 2위 케이블TV인 한빛아이앤비를 인수해 업계 1위로 뛰어올랐다.
현재 티브로드는 산하에 티브로드 에이비씨방송, 중부방송, 천안방송, 수원방송, 케이씨엔방송, 한빛방송, 기남방송, 새롬방송, 낙동방송, 동남방송, 전주방송, 서부산방송, 남동방송, 강서방송 등 15개 SO를 거느린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로 성장했다. 이밖에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인 이채널과 폭스코리아도 티브로드 계열이다.
티브로드는 우리홈쇼핑 인수전에 뛰어들어 실패했지만 미디어 사업 확장에 대한 야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최근 케이블TV에 대한 규제 완화 움직임에 따라 티브로드는 태광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로 시작한 티브로드는 방송통신 융합 시대를 맞아 통신쪽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태광그룹은 인터넷전화 기간통신사업자인 한국케이블텔레콤(KCT)에도 74%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KCT는 티브로드 이외에도 전국의 MSO 및 SO와 손잡고 전국적인 규모의 인터넷전화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가상이동통신망(MVNO)를 통한 이동통신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태광의 금융부분 계열사로는 흥국생명보험, 고려상호저축, 흥국투자신탁운용, 흥국증권증개, 흥국쌍용화재해상보험, 예가람상호저축 은행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레저 및 부동산 분야에서는 태광관광개발, 동림관광개발, 유덕물산, 서한물산 등이 있으며 태광리얼코, 한국도서보금, 동림이앤씨 등이 있다.
공정위원회가 2007년 밝힌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현황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재계 48위이며 자산총액은 3조5000억원, 계열사는 47개다.
태광그룹은 창업주인 고(故) 이임용 회장이 1954년 부산 문현동에 설립한 모직공장 태광산업사를 모체로 한다. 태광산업사는 부산 가야동으로 공장을 이전하며 61년 주식회사로 새로 출범했다. 이후 태광은 섬유를 기반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한다.
박정희 정권이 경제 개발과 수출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아크릴을 생산하던 태광은 1960~70년대에 걸쳐 호황을 누릴 수 있었다. 이시기 태광은 동양합섬, 고려상호신용금고, 흥국생명, 대한화섬, 천일사 등을 잇달아 인수하며 몸집을 불려나갔다. 기존의 섬유, 석유화학에 금융까지 추가하면서 본격적인 그룹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1996년 11월 이 창업주가 타계하면서 3남인 이호진씨가 경영의 전면에 나섰다. 1997년 태광산업 사장에 이어 2004년 태광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호진 회장은 쇠퇴 산업인 섬유산업 대신 종합유선방송과 금융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찾았다.
방송부문은 1997년 티브로드 에이비씨 방송을 설립한 데 이어 2003년 2위 케이블TV인 한빛아이앤비를 인수해 업계 1위로 뛰어올랐다.
현재 티브로드는 산하에 티브로드 에이비씨방송, 중부방송, 천안방송, 수원방송, 케이씨엔방송, 한빛방송, 기남방송, 새롬방송, 낙동방송, 동남방송, 전주방송, 서부산방송, 남동방송, 강서방송 등 15개 SO를 거느린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로 성장했다. 이밖에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인 이채널과 폭스코리아도 티브로드 계열이다.
티브로드는 우리홈쇼핑 인수전에 뛰어들어 실패했지만 미디어 사업 확장에 대한 야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최근 케이블TV에 대한 규제 완화 움직임에 따라 티브로드는 태광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로 시작한 티브로드는 방송통신 융합 시대를 맞아 통신쪽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태광그룹은 인터넷전화 기간통신사업자인 한국케이블텔레콤(KCT)에도 74%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KCT는 티브로드 이외에도 전국의 MSO 및 SO와 손잡고 전국적인 규모의 인터넷전화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가상이동통신망(MVNO)를 통한 이동통신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태광의 금융부분 계열사로는 흥국생명보험, 고려상호저축, 흥국투자신탁운용, 흥국증권증개, 흥국쌍용화재해상보험, 예가람상호저축 은행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레저 및 부동산 분야에서는 태광관광개발, 동림관광개발, 유덕물산, 서한물산 등이 있으며 태광리얼코, 한국도서보금, 동림이앤씨 등이 있다.
공정위원회가 2007년 밝힌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현황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재계 48위이며 자산총액은 3조5000억원, 계열사는 47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