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케이블TV
IPTV에 대응 디지털 전환 박차
올들어 가입자 눈에 띄게 증가
다양한 결합상품으로 사활
○인터넷전화
작년 6월 첫 서비스이후 속속
상반기 시행 번호이동제 호재로
지역밀착형 장점 살려 본격 공세
통신 업계가 방송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면 방송 업계는 반대로 통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방송 업계의 올해 화두는 디지털케이블TV와 인터넷전화(VoIP)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케이블TV로 통신 업계의 IPTV에 대응하고 인터넷전화로 통신의 텃밭을 빼앗는다는 전략이다. 케이블TV 업계는 초고속인터넷과 디지털케이블TV, 인터넷전화 등을 묶은 결합상품을 통해 올해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고 매출을 증대한다는 전략이다.
◇디지털케이블TV=최근 `지상파텔레비전방송의 디지털전환과 디지털방송의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디지털전환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케이블TV 업계는 올해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IPTV)이 제정되면서 통신 사업자들이 IPTV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케이블TV 업체들은 디지털케이블TV 확산에 사운을 걸고 있다.
디지털케이블TV는 2005년 2월 CJ케이블넷이 서울 양천구에서 처음 선보였으나 그동안 여러 이유로 활성화되지 못했다. 2007년 12말 기준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는 85만명으로 2006년말 30만명에 비해 1년간 55만명 증가에 그쳤다.
디지털케이블TV가 활성화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요금 장벽 때문이다. 케이블TV 가입자의 월평균사용료(ARPU)가 6000원 남짓인데 비해 디지털케이블TV 기본 요금은 1만8000원이다. 아날로그와 비교해 콘텐츠 차별성도 부족하다. 디지털케이블TV에 가입하면 새로운 셋톱박스를 설치해야 한다는 점도 부담이다. 디지털케이블TV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부족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케이블TV 업계가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 유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2008년 1월말 기준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는 93만을 돌파했다. 불과 한 달만에 7만명이 증가한 것이다. 이같은 추세라면 금명간 100만 돌파가 예상된다.
케이블TV 업체들은 다양한 결합상품을 통해 디지털케이블TV의 요금 장벽을 낮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케이블TV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가입자에 대한 홍보 활동을 통해 디지털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주요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의 올해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 유치 목표를 보면 CJ케이블넷이 70만명을 비롯해, 씨앤앰 53만, 큐릭스 10만, HCN 10만, 티브로드 10만 등이며 업계 전체는 250만명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인터넷전화=케이블TV 사업자들이 인터넷전화(VoIP)에 뛰어든 것은 작년 6월이다. 작년 6월 씨앤앰, GS강남 등 5개 SO 사업자들이 SK텔링크와 손잡고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 처음. 이후 큐릭스가 작년 9월 한국케이블텔레콤(KCT)과 함께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어 티브로드, HCN, CJ케이블도 KCT와 제휴해 상품을 출시했다.
케이블TV의 사업자들이 VoIP를 내놓은 것은 작년이지만 서비스의 원년은 올해부터라고 할 수 있다. KCT는 올해 씨앤앰, GS강남 등과도 추가로 제휴해 전국적인 커버리지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케이블 인터넷전화 가입자간에는 무료 통화 혜택을 부여하는 한편 차별화된 와이파이 단말기를 통해 가입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하는 번호이동 제도가 케이블 인터넷전화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케이블TV 업계는 지역 밀착형 매체라는 점을 이용해 지역성이 가미된 인터넷전화 부가 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KCT는 올해 인터넷전화 가입자 목표를 50만~100만으로 잡고 있다. 사업자별로는 티브로드가 가장 많은 20만명의 인터넷전화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밖에 CJ케이블넷과 씨앤앰이 각각 5만명, HCN5 4만5천명, 큐릭스가 3만명을 목표로 잡았다.
IPTV에 대응 디지털 전환 박차
올들어 가입자 눈에 띄게 증가
다양한 결합상품으로 사활
○인터넷전화
작년 6월 첫 서비스이후 속속
상반기 시행 번호이동제 호재로
지역밀착형 장점 살려 본격 공세
통신 업계가 방송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면 방송 업계는 반대로 통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방송 업계의 올해 화두는 디지털케이블TV와 인터넷전화(VoIP)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케이블TV로 통신 업계의 IPTV에 대응하고 인터넷전화로 통신의 텃밭을 빼앗는다는 전략이다. 케이블TV 업계는 초고속인터넷과 디지털케이블TV, 인터넷전화 등을 묶은 결합상품을 통해 올해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고 매출을 증대한다는 전략이다.
◇디지털케이블TV=최근 `지상파텔레비전방송의 디지털전환과 디지털방송의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디지털전환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케이블TV 업계는 올해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IPTV)이 제정되면서 통신 사업자들이 IPTV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케이블TV 업체들은 디지털케이블TV 확산에 사운을 걸고 있다.
디지털케이블TV는 2005년 2월 CJ케이블넷이 서울 양천구에서 처음 선보였으나 그동안 여러 이유로 활성화되지 못했다. 2007년 12말 기준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는 85만명으로 2006년말 30만명에 비해 1년간 55만명 증가에 그쳤다.
디지털케이블TV가 활성화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요금 장벽 때문이다. 케이블TV 가입자의 월평균사용료(ARPU)가 6000원 남짓인데 비해 디지털케이블TV 기본 요금은 1만8000원이다. 아날로그와 비교해 콘텐츠 차별성도 부족하다. 디지털케이블TV에 가입하면 새로운 셋톱박스를 설치해야 한다는 점도 부담이다. 디지털케이블TV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부족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케이블TV 업계가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 유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2008년 1월말 기준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는 93만을 돌파했다. 불과 한 달만에 7만명이 증가한 것이다. 이같은 추세라면 금명간 100만 돌파가 예상된다.
케이블TV 업체들은 다양한 결합상품을 통해 디지털케이블TV의 요금 장벽을 낮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케이블TV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가입자에 대한 홍보 활동을 통해 디지털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주요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의 올해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 유치 목표를 보면 CJ케이블넷이 70만명을 비롯해, 씨앤앰 53만, 큐릭스 10만, HCN 10만, 티브로드 10만 등이며 업계 전체는 250만명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인터넷전화=케이블TV 사업자들이 인터넷전화(VoIP)에 뛰어든 것은 작년 6월이다. 작년 6월 씨앤앰, GS강남 등 5개 SO 사업자들이 SK텔링크와 손잡고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 처음. 이후 큐릭스가 작년 9월 한국케이블텔레콤(KCT)과 함께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어 티브로드, HCN, CJ케이블도 KCT와 제휴해 상품을 출시했다.
케이블TV의 사업자들이 VoIP를 내놓은 것은 작년이지만 서비스의 원년은 올해부터라고 할 수 있다. KCT는 올해 씨앤앰, GS강남 등과도 추가로 제휴해 전국적인 커버리지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케이블 인터넷전화 가입자간에는 무료 통화 혜택을 부여하는 한편 차별화된 와이파이 단말기를 통해 가입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하는 번호이동 제도가 케이블 인터넷전화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케이블TV 업계는 지역 밀착형 매체라는 점을 이용해 지역성이 가미된 인터넷전화 부가 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KCT는 올해 인터넷전화 가입자 목표를 50만~100만으로 잡고 있다. 사업자별로는 티브로드가 가장 많은 20만명의 인터넷전화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밖에 CJ케이블넷과 씨앤앰이 각각 5만명, HCN5 4만5천명, 큐릭스가 3만명을 목표로 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