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통합ㆍ방통융합 활성화 기반
DPSㆍTPS 지나 QPS 시대 개막 예고
가격할인 혜택에 마케팅 효과도 극대화
KTㆍSKT, 2분기 이후 시장경쟁 본격화
？합쳐 쓰면 싸지고 편리해진다.？
유무선 통합, 방통융합형 서비스 시장이 본격적인 활성화 기미를 보이고 있다.
IP 컨버전스 시장의 대표격인 IPTV를 비롯해 인터넷전화, 유무선 통합 폰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고, 이들 각각의 서비TM를 하나의 통합 패키지로 구성하는 결합서비스도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
결합서비스는 다양한 형태의 통신상품을 묶어서 판매하는 단순 결합서비스에서 시작해 유선과 무선, 방송서비스 기술을 통합 제공하는 융합형 결합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광대역통합망(BcN)을 기반으로 IPTV, 인터넷전화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상용화하고, 이동전화 시장도 무선 재판매, MVNO(가상이동통신망운영사업자) 제도 도입으로 새로운 경쟁구도로 재편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결합서비스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국내 결합서비스 시장은 유무선 통신사업자간 영역구분이 점차 희석되고, 통신비 부담경감을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높아지면서 시작됐다.
통신 후발업체들이 지난해 연초부터 본격적으로 초고속인터넷, 전화 등을 결합한 결합서비스로 시장을 연데 이어, 지난해 7월에는 정부가 지배적사업자의 결합상품 할인판매를 허용하면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TPS론 부족, QPS로=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나로텔레콤에 이어 KT, LG데이콤 등이 통방융합 서비스인 IPTV 사업에 본격 착수함에 따라 기존에 초고속인터넷과 유선전화(인터넷전화), IPTV를 추가하는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여기에 이동통신을 추가한 쿼드러플플레이서비스(QPS)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계기로 촉발된 유무선 기업간 통합 바람이 확산되면서 올해 TPS, QPS 결합서비스 시장이 만개할 전망이다. 이미 SK텔레콤은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위한 인가신청서를 제출, 1∼2월중에 최종 계약을 체결할 움직임이고 KT그룹도 KTF와의 통합, 지주사제 전환 등을 다각도로 검토중이다.
이에 따라 KT, SK텔레콤 두 유무선 통신기업의 윤곽이 드러나는 2분기 이후부터는 유무선, 통방융합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결합서비스 시장이 구체화될 움직임이다.
통신전문가들은 결합서비스를 통해 유무선 융합이 일어나고, 그동안 개별기업으로 존재해 온 통신업체들이 유선과 무선, 방송을 구성단위로 하는 융합체로 다시 거듭날 것으로 보고 있다. 결합서비스 시장이 본격화되는 시점을 계기로, 국내 유무선, 방송시장 구도에 일대 지각변동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결합서비스는 우선, 소비자들에 가격인하 효과를 제공하기 위한 상품이다.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결합서비스는 초고속인터넷을 중심에 두고 여기에 유선, 이동전화, IPTV, 와이브로 등을 다양하게 구성하는 형태이다. 2개 혹은 3개 서비스를 동시에 사용하는 데 따른 할인효과가 작게는 기존 요금의 5∼10%, 많게는 50%대에 달한다. 올해 IPTV, 와이브로, 인터넷전화 등을 결합한 결합서비스 시장이 확대되면 할인율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통신사업자 입장에서도 결합서비스는 마케팅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특히 IPTV, 와이브로 등 신규 서비스를 단기간에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통신업체는 소비자들에 가격할인 혜택과 편리함을 주는 대신에, 고객의 높은 충성도를 유발할 수 있다.
이처럼 결합상품은 고객에게는 요금할인과 편리함을 주고 업체들에도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잇점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시장이 확산되고 있다.
◇시장활성화 미진, 공격적 상품발굴 기대=그러나, 아직 국내 결합서비스 시장은 미미한 수준이다. 통신요금 절감효과를 크게 낼 수 있는 KT, SK텔레콤 등이 아직 결합서비스 마케팅에 공격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데다, 소비자들의 인지도도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특히 유선과 무선, 방송 등 주요 대표기업들이 자신들이 독점하고 있는 주력산업의 잠식을 막기 위해 주요 서비스를 결합서비스에서 제외한 점이 결과적으로 시장확산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유무선, 방송상품을 단순 구성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서비스들을 하나로 융합하고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요금할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보다 공격적인 차원의 상품발굴에 나서야 한다는 반응이다.
올해 결합서비스 시장은 KT, SK텔레콤 등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결합서비스 상품군을 늘리고 다양한 융합형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시장 원년을 맞을 전망이다.
특히, KT 통신그룹과 SKT 그룹의 결합서비스 대결이 통신시장을 달굴 전망이다. SKT는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위한 TF팀을 구성, 빠르면 2분기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유무선 결합서비스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KT도 그룹사 지배구조 개편을 계기로 기존 집전화와 이동전화, 여기에 IPTV, 와이브로 등을 추가할 결합서비스로 시장을 달굴 전망이다.
이들 통신업체들은 여타 유무선 업체뿐만 아니라 케이블TV, 방송사와 다양한 형태의 사업공조 모델을 만들고 있다. 유무선 뿐만 아니라 방송, 이동통신까지 포괄하는 QPS 시장에서 본격적인 일전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유무선통신, 방송업계 시장경쟁 총력전=KT는 주력인 초고속인터넷을 중심으로 와이브로, 3세대(G) 이동통신, 메가TV, 보험상품에 이르는 다양한 결합상품을 내놓고 있다. 올해에는 신규 성장동력인 IPTV와 와이브로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결합상품 출시가 예고되고 있다. KT는 올해 집전화인 안과 3G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안 플러스` 상품군도 을 출시하고, 결합서비스 시장공세를 강화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미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3사와 제휴, 연간 이동전화 요금의 10∼15%를 절감하고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같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들 케이블TV 업체들과의 전략적인 공조로, 유무선 결합서비스 모양새를 갖췄다. 올해에는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통해 기존 이동전화에 유선전화, IPTV, 초고속인터넷 등을 결합한 QPS까지 가능해져 KT를 위협할 전망이다.
케이블TV 업계도 과거 통신사업자들에 비해 저속인 HFC망을 고도화함으로써, 기존 케이블TV와 함께 인터넷전화, 초고속인터넷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들 케이블TV 업체들은 차세대 케이블망 기술인 닥시스 3.0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통신업계는 전 세계적으로 통신서비스 고객의 개인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편리성과 가격인하 효과가 큰 유무선 통합형 결합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존 유선전화 대신에 무선전화만을 사용하는 층이 늘어나고 있고 초고속인터넷도 모바일 브로드밴드 확산으로 점차 개인화 되면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결합상품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DPSㆍTPS 지나 QPS 시대 개막 예고
가격할인 혜택에 마케팅 효과도 극대화
KTㆍSKT, 2분기 이후 시장경쟁 본격화
？합쳐 쓰면 싸지고 편리해진다.？
유무선 통합, 방통융합형 서비스 시장이 본격적인 활성화 기미를 보이고 있다.
IP 컨버전스 시장의 대표격인 IPTV를 비롯해 인터넷전화, 유무선 통합 폰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고, 이들 각각의 서비TM를 하나의 통합 패키지로 구성하는 결합서비스도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
결합서비스는 다양한 형태의 통신상품을 묶어서 판매하는 단순 결합서비스에서 시작해 유선과 무선, 방송서비스 기술을 통합 제공하는 융합형 결합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광대역통합망(BcN)을 기반으로 IPTV, 인터넷전화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상용화하고, 이동전화 시장도 무선 재판매, MVNO(가상이동통신망운영사업자) 제도 도입으로 새로운 경쟁구도로 재편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결합서비스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국내 결합서비스 시장은 유무선 통신사업자간 영역구분이 점차 희석되고, 통신비 부담경감을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높아지면서 시작됐다.
통신 후발업체들이 지난해 연초부터 본격적으로 초고속인터넷, 전화 등을 결합한 결합서비스로 시장을 연데 이어, 지난해 7월에는 정부가 지배적사업자의 결합상품 할인판매를 허용하면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TPS론 부족, QPS로=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나로텔레콤에 이어 KT, LG데이콤 등이 통방융합 서비스인 IPTV 사업에 본격 착수함에 따라 기존에 초고속인터넷과 유선전화(인터넷전화), IPTV를 추가하는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여기에 이동통신을 추가한 쿼드러플플레이서비스(QPS)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계기로 촉발된 유무선 기업간 통합 바람이 확산되면서 올해 TPS, QPS 결합서비스 시장이 만개할 전망이다. 이미 SK텔레콤은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위한 인가신청서를 제출, 1∼2월중에 최종 계약을 체결할 움직임이고 KT그룹도 KTF와의 통합, 지주사제 전환 등을 다각도로 검토중이다.
이에 따라 KT, SK텔레콤 두 유무선 통신기업의 윤곽이 드러나는 2분기 이후부터는 유무선, 통방융합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결합서비스 시장이 구체화될 움직임이다.
통신전문가들은 결합서비스를 통해 유무선 융합이 일어나고, 그동안 개별기업으로 존재해 온 통신업체들이 유선과 무선, 방송을 구성단위로 하는 융합체로 다시 거듭날 것으로 보고 있다. 결합서비스 시장이 본격화되는 시점을 계기로, 국내 유무선, 방송시장 구도에 일대 지각변동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결합서비스는 우선, 소비자들에 가격인하 효과를 제공하기 위한 상품이다.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결합서비스는 초고속인터넷을 중심에 두고 여기에 유선, 이동전화, IPTV, 와이브로 등을 다양하게 구성하는 형태이다. 2개 혹은 3개 서비스를 동시에 사용하는 데 따른 할인효과가 작게는 기존 요금의 5∼10%, 많게는 50%대에 달한다. 올해 IPTV, 와이브로, 인터넷전화 등을 결합한 결합서비스 시장이 확대되면 할인율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통신사업자 입장에서도 결합서비스는 마케팅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특히 IPTV, 와이브로 등 신규 서비스를 단기간에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통신업체는 소비자들에 가격할인 혜택과 편리함을 주는 대신에, 고객의 높은 충성도를 유발할 수 있다.
이처럼 결합상품은 고객에게는 요금할인과 편리함을 주고 업체들에도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잇점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시장이 확산되고 있다.
◇시장활성화 미진, 공격적 상품발굴 기대=그러나, 아직 국내 결합서비스 시장은 미미한 수준이다. 통신요금 절감효과를 크게 낼 수 있는 KT, SK텔레콤 등이 아직 결합서비스 마케팅에 공격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데다, 소비자들의 인지도도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특히 유선과 무선, 방송 등 주요 대표기업들이 자신들이 독점하고 있는 주력산업의 잠식을 막기 위해 주요 서비스를 결합서비스에서 제외한 점이 결과적으로 시장확산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유무선, 방송상품을 단순 구성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서비스들을 하나로 융합하고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요금할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보다 공격적인 차원의 상품발굴에 나서야 한다는 반응이다.
올해 결합서비스 시장은 KT, SK텔레콤 등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결합서비스 상품군을 늘리고 다양한 융합형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시장 원년을 맞을 전망이다.
특히, KT 통신그룹과 SKT 그룹의 결합서비스 대결이 통신시장을 달굴 전망이다. SKT는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위한 TF팀을 구성, 빠르면 2분기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유무선 결합서비스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KT도 그룹사 지배구조 개편을 계기로 기존 집전화와 이동전화, 여기에 IPTV, 와이브로 등을 추가할 결합서비스로 시장을 달굴 전망이다.
이들 통신업체들은 여타 유무선 업체뿐만 아니라 케이블TV, 방송사와 다양한 형태의 사업공조 모델을 만들고 있다. 유무선 뿐만 아니라 방송, 이동통신까지 포괄하는 QPS 시장에서 본격적인 일전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유무선통신, 방송업계 시장경쟁 총력전=KT는 주력인 초고속인터넷을 중심으로 와이브로, 3세대(G) 이동통신, 메가TV, 보험상품에 이르는 다양한 결합상품을 내놓고 있다. 올해에는 신규 성장동력인 IPTV와 와이브로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결합상품 출시가 예고되고 있다. KT는 올해 집전화인 안과 3G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안 플러스` 상품군도 을 출시하고, 결합서비스 시장공세를 강화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미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3사와 제휴, 연간 이동전화 요금의 10∼15%를 절감하고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같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들 케이블TV 업체들과의 전략적인 공조로, 유무선 결합서비스 모양새를 갖췄다. 올해에는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통해 기존 이동전화에 유선전화, IPTV, 초고속인터넷 등을 결합한 QPS까지 가능해져 KT를 위협할 전망이다.
케이블TV 업계도 과거 통신사업자들에 비해 저속인 HFC망을 고도화함으로써, 기존 케이블TV와 함께 인터넷전화, 초고속인터넷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들 케이블TV 업체들은 차세대 케이블망 기술인 닥시스 3.0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통신업계는 전 세계적으로 통신서비스 고객의 개인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편리성과 가격인하 효과가 큰 유무선 통합형 결합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존 유선전화 대신에 무선전화만을 사용하는 층이 늘어나고 있고 초고속인터넷도 모바일 브로드밴드 확산으로 점차 개인화 되면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결합상품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