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우편물 경찰서에 알려
부산연제우체국 직원 포상키로
강화도 무기 탈취범 검거 과정에서 우체국 직원이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강화도 군용 무기 탈취범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부산연제우체국 소속 직원 양지상(26) 씨와 이정은(21) 씨에 대해 격려하고 정부포상을 상신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부산 연제7동 우편취급소 앞 우체통에서 우편물을 수거하던 과정에서 용의자가 보낸 것으로 보이는 편지 겉면에 "경찰서 보내주세요, 총기 탈취범입니다"라고 기재된 장난기 있는 우편물을 취득하고 즉각 경찰에 알려 범인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이들은 발송인, 수취인 등 우편물에 기재돼 있어야 할 주소가 없고, 내용물도 봉함돼 있지 않은 채, 자기가 이번 총기사건의 주범이며, 범행경위 등을 자세하게 적어놓은 편지내용을 확인하고 즉시 경찰서에 신고했다. 경찰은 편지의 지문을 감식한 결과를 토대로 범인을 검거할 수 있게 됐다.
부산연제우체국 직원 포상키로
강화도 무기 탈취범 검거 과정에서 우체국 직원이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강화도 군용 무기 탈취범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부산연제우체국 소속 직원 양지상(26) 씨와 이정은(21) 씨에 대해 격려하고 정부포상을 상신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부산 연제7동 우편취급소 앞 우체통에서 우편물을 수거하던 과정에서 용의자가 보낸 것으로 보이는 편지 겉면에 "경찰서 보내주세요, 총기 탈취범입니다"라고 기재된 장난기 있는 우편물을 취득하고 즉각 경찰에 알려 범인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이들은 발송인, 수취인 등 우편물에 기재돼 있어야 할 주소가 없고, 내용물도 봉함돼 있지 않은 채, 자기가 이번 총기사건의 주범이며, 범행경위 등을 자세하게 적어놓은 편지내용을 확인하고 즉시 경찰서에 신고했다. 경찰은 편지의 지문을 감식한 결과를 토대로 범인을 검거할 수 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