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포인터ㆍOLED화면 신선
크기 작아 정확한 조작 불편
삼성, 아이리버 등 많은 국내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항상 차별화 된 제품 디자인을 선보였던 이노디자인이 이제 직접 MP3플레이어 개발 및 생산에까지 뛰어들었다. 이노디자인의 출시작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INNO-M2'.
M2는 목걸이형 MP3플레이어로 매우 가볍고 콤팩트한 크기의 모델이다. 블랙과 화이트 두 종류의 깔끔한 컬러를 채용해 세련된 액세서리의 이미지가 강하다. 금형 디자인은 기존 MP3플레이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정사각형 모양의 슬림형이다. 하지만 이 사각형 모양의 MP3플레이어를 표현하는 전체적인 인터페이스 등의 디자인이 예술품을 연상케 하는 특별한 무늬를 갖고 있다. 전면은 태극 문양과 사괘 라인으로 분류 구성되는데, 한국의 절제미가 여실히 드러난다. 뿐만 아니라 후면 화면은 1.1형의 OLED를 선택해 단순한 패턴이지만 매우 밝고, 강렬한 액정의 모습을 보여줘 가독성 측면에서는 만족스럽다.
또한 5개의 터치방식 포인터로 조작이 가능한데, 조작을 안 할 때는 액정이나 터치포인트가 완벽히 숨겨져 깔끔한 외형을 완성시켰다. 반면, 조작의 편의성은 그리 높은 편이 아니다. 워낙 작은 크기에서 터치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에 M2를 사용하기 원하는 사용자가 손이 크거나 남성의 경우라면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M2의 타깃에 걸맞는 여성에게는 조작 편의성과 디자인적인 매력 수위는 상당히 높다.
플래시 메모리 타입으로 1G와 2G 용량을 지원하는 M2는 별도의 소프트웨어가 필요치 않다. 즉 PC연결부터 이동, 음악을 즐기는 절차가 편리하다. 또한 목걸이형 이어폰의 장착과 유선 이어폰의 태생적인 번거로움인 줄 꼬임 문제를 고리형 이어폰으로 해결했다. 아쉬운 점은 측면에 위치한 몇 개의 버튼 방식 핫 키. 웬만한 조작은 터치포인터로 가능하지만, 핫 키 방식 버튼을 기존의 개별 버튼 형태로 채용했으면 훨씬 더 정확한 조작 가능성을 제공하지 않았을까 한다. M2는 효율성을 강조한 실용적인 디자인을 고려한 뒤 그 다음으로 디자인을 저해시키는 요인을 배제한 신개념 MP3플레이어로, 완성도 측면에서 아쉬움은 있지만, 첫 시도라는 점에서 전체적인 점수는 합격점에 가깝다. 기존 제품 기획 방식에서 벗어나 디자인에 우위를 둔 신선한 시도인 M2가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지 사뭇 기대가 된다.
크기 작아 정확한 조작 불편
삼성, 아이리버 등 많은 국내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항상 차별화 된 제품 디자인을 선보였던 이노디자인이 이제 직접 MP3플레이어 개발 및 생산에까지 뛰어들었다. 이노디자인의 출시작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INNO-M2'.
M2는 목걸이형 MP3플레이어로 매우 가볍고 콤팩트한 크기의 모델이다. 블랙과 화이트 두 종류의 깔끔한 컬러를 채용해 세련된 액세서리의 이미지가 강하다. 금형 디자인은 기존 MP3플레이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정사각형 모양의 슬림형이다. 하지만 이 사각형 모양의 MP3플레이어를 표현하는 전체적인 인터페이스 등의 디자인이 예술품을 연상케 하는 특별한 무늬를 갖고 있다. 전면은 태극 문양과 사괘 라인으로 분류 구성되는데, 한국의 절제미가 여실히 드러난다. 뿐만 아니라 후면 화면은 1.1형의 OLED를 선택해 단순한 패턴이지만 매우 밝고, 강렬한 액정의 모습을 보여줘 가독성 측면에서는 만족스럽다.
또한 5개의 터치방식 포인터로 조작이 가능한데, 조작을 안 할 때는 액정이나 터치포인트가 완벽히 숨겨져 깔끔한 외형을 완성시켰다. 반면, 조작의 편의성은 그리 높은 편이 아니다. 워낙 작은 크기에서 터치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에 M2를 사용하기 원하는 사용자가 손이 크거나 남성의 경우라면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M2의 타깃에 걸맞는 여성에게는 조작 편의성과 디자인적인 매력 수위는 상당히 높다.
플래시 메모리 타입으로 1G와 2G 용량을 지원하는 M2는 별도의 소프트웨어가 필요치 않다. 즉 PC연결부터 이동, 음악을 즐기는 절차가 편리하다. 또한 목걸이형 이어폰의 장착과 유선 이어폰의 태생적인 번거로움인 줄 꼬임 문제를 고리형 이어폰으로 해결했다. 아쉬운 점은 측면에 위치한 몇 개의 버튼 방식 핫 키. 웬만한 조작은 터치포인터로 가능하지만, 핫 키 방식 버튼을 기존의 개별 버튼 형태로 채용했으면 훨씬 더 정확한 조작 가능성을 제공하지 않았을까 한다. M2는 효율성을 강조한 실용적인 디자인을 고려한 뒤 그 다음으로 디자인을 저해시키는 요인을 배제한 신개념 MP3플레이어로, 완성도 측면에서 아쉬움은 있지만, 첫 시도라는 점에서 전체적인 점수는 합격점에 가깝다. 기존 제품 기획 방식에서 벗어나 디자인에 우위를 둔 신선한 시도인 M2가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지 사뭇 기대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