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최종완성자는 '게이머'
팀 플레이ㆍ머슴정신 바탕
'사람냄새'나는 '명품'개발
- 이춘호 서울디지털대 멀티미디어학부 교수
현재 게임 산업은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과 대중화가 이루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게임제작을 배우기 위해 대학의 게임학과에 진학하거나 게임학원을 찾아서 게임 제작을 배우고 있다.
게임을 배우는 많은 학생들의 질문 중 대부분은 게임을 어떻게 하면 `대박' 게임을 만들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그런 질문을 받을 때 해 줄 수 있는 답변은 다음의 세 가지다.
첫째, 게임제작을 배우려는 학생이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사람 냄새'가 나야 한다. 언제부터인지 게임을 비롯한 문화콘텐츠 산업이 각광을 받으면서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많이 양성되고 있으나, 많은 교육기관에서는 제작 툴이나 기술 쪽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 게임은 인간의 역사와 더불어 발달했다고 할 만큼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다른 콘텐츠 산업과는 다르게 `상호작용(Interactive)'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게임의 최종 완성자는 개발자가 아니라 그 게임을 즐겁게 하는 `게이머'다. 그러한 최종 완성자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는 게이머의 특성을 파악하고, 선호하는 바를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
둘째, 게임개발을 공부하고 싶은 사람은 `팀 플레이(Team-play)'를 잘하라고 당부하고 싶다. 최근 많은 게임들이 블록버스터화 되고 있는 추세를 넘어 고품격 `명품게임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런 게임은 3~4년의 제작 기간을 필요로 하는 것은 물론 100억원이 넘는 개발비용이 소요된다. 하나의 명품을 내놓기 위해 게임사는 많은 제작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게이머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개발자가 역량을 한 데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머슴정신'이라고 말하는 자기희생 정신이 있어야 한다. 게임을 개발할 때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때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최근 미국과 일본의 게임개발 공정은 작업시간까지 산출하면서 인력투입에 전문화와 과학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때 단순히 그런 기법을 배우기보다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정신인 `정(情)'을 바탕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배려하는 `머슴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게임을 개발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자기 자신만 뛰어나면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게임을 비롯한 많은 문화콘텐츠 산업들이 결코 혼자서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다. 또한 혼자서 만들기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서로 영향을 주면서 만들어야 명품 게임을 만들 수 있다.
팀 플레이ㆍ머슴정신 바탕
'사람냄새'나는 '명품'개발
- 이춘호 서울디지털대 멀티미디어학부 교수
현재 게임 산업은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과 대중화가 이루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게임제작을 배우기 위해 대학의 게임학과에 진학하거나 게임학원을 찾아서 게임 제작을 배우고 있다.
게임을 배우는 많은 학생들의 질문 중 대부분은 게임을 어떻게 하면 `대박' 게임을 만들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그런 질문을 받을 때 해 줄 수 있는 답변은 다음의 세 가지다.
첫째, 게임제작을 배우려는 학생이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사람 냄새'가 나야 한다. 언제부터인지 게임을 비롯한 문화콘텐츠 산업이 각광을 받으면서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많이 양성되고 있으나, 많은 교육기관에서는 제작 툴이나 기술 쪽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 게임은 인간의 역사와 더불어 발달했다고 할 만큼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다른 콘텐츠 산업과는 다르게 `상호작용(Interactive)'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게임의 최종 완성자는 개발자가 아니라 그 게임을 즐겁게 하는 `게이머'다. 그러한 최종 완성자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는 게이머의 특성을 파악하고, 선호하는 바를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
둘째, 게임개발을 공부하고 싶은 사람은 `팀 플레이(Team-play)'를 잘하라고 당부하고 싶다. 최근 많은 게임들이 블록버스터화 되고 있는 추세를 넘어 고품격 `명품게임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런 게임은 3~4년의 제작 기간을 필요로 하는 것은 물론 100억원이 넘는 개발비용이 소요된다. 하나의 명품을 내놓기 위해 게임사는 많은 제작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게이머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개발자가 역량을 한 데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머슴정신'이라고 말하는 자기희생 정신이 있어야 한다. 게임을 개발할 때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때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최근 미국과 일본의 게임개발 공정은 작업시간까지 산출하면서 인력투입에 전문화와 과학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때 단순히 그런 기법을 배우기보다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정신인 `정(情)'을 바탕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배려하는 `머슴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게임을 개발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자기 자신만 뛰어나면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게임을 비롯한 많은 문화콘텐츠 산업들이 결코 혼자서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다. 또한 혼자서 만들기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서로 영향을 주면서 만들어야 명품 게임을 만들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