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ㆍ삼성생명 등에 `K*큐브' 보급
EKP 솔루션도 보유…올 매출 60억 목표
날리지큐브(대표 김학훈)는 지난 2000년 3월 설립된 이후 지식경영솔루션(KMS) 한 우물만 파 온 기업이다.
KMS 시장 형성 초기에 외산 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하는 듯 했지만 지금은 날리지큐브와 같은 국산 기업들이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날리지큐브는 KMS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KMS 기업들 대부분이 KMS 외 다른 솔루션들도 취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학훈 사장은 "솔루션을 다양화하기보다는 한 우물을 파 KMS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업이 되고 싶다"며 "지금은 그 꿈을 어느 정도 이뤘지만 앞으로 해외 시장 개척 등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마다 사업전략이 다르겠지만 소프트웨어 기업이 외형확대에 치중한 나머지 솔루션을 다양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수출과 관련해 날리지큐브는 핸디소프트의 일본법인을 통해 일본 시장을 두드리고 있으며 고객사인 포스코의 인도 법인에도 자사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핸디소프트와는 수출 외에도 제품 개발 등에서 각별한 제휴 관계를 갖고 있다. 최근 날리지큐브와 핸디소프트 두 회사는 각기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 기술력을 결합해 업무프로세스관리(BPM)와 지식관리시스템(KMS)의 통합 모델인 `K*플로우'를 내놨다.
날리지큐브는 핸디소프트 외 대우정보시스템, 한화S&C, 한국후지쯔와도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날리지큐브의 KMS는 K*큐브로 불린다. 요즈음은 단순한 KMS를 넘어 기업 내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다양한 시스템을 KMS와 접목한 전사지식포털(EKP) 도입이 늘고 있다는 게 날리지큐브의 설명이다. 날리지큐브는 EKP 솔루션도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객은 KMS와 EKP(KMS+EP)를 선택할 수 있다.
K*큐브는 포스코, 삼성생명, KT, 대한생명, LIG손해보험, 대림산업, 교육부, 노동부, 법제처 등에서 도입, 사용하고 있다. 포스코의 경우 국내 지식경영의 선도 주자로 알려져 K*큐브도 자연스레 홍보 덕을 보고 있다.
김 사장은 "성장하는 기업들을 지켜보면 지식경영을 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KMS 도입은 트렌드이자 대세"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 국내 대형 기업의 절반 정도만 KMS를 구축해 국내 수요도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KMS란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도구"라고 KMS를 정의하고 "네이버와 같은 포털 이용 유무가 개인의 정보 능력에 차이를 가져오듯이 KMS란 기업 내 정보 유통을 원활히 해 결과적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기업 내 포털인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예로 "고객사인 보험사의 한 영업소장이 자신의 영업 노하우를 KMS를 통해 게시, 설계사들이 이를 공유한다"며 "KMS가 아니라면 이같은 일이 어렵게 된다"고 설명했다.
날리지큐브는 지난해 45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 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외형을 늘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조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일하고 그만큼 보다 많은 성과를 가져가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 홍익대 전자공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KT에 입사해 컴퓨터 서비스 등의 분야를 맡았으며 날리지큐브 창업 전에 포털인 한미르 개발을 주도하기도 했다.
EKP 솔루션도 보유…올 매출 60억 목표
날리지큐브(대표 김학훈)는 지난 2000년 3월 설립된 이후 지식경영솔루션(KMS) 한 우물만 파 온 기업이다.
KMS 시장 형성 초기에 외산 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하는 듯 했지만 지금은 날리지큐브와 같은 국산 기업들이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날리지큐브는 KMS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KMS 기업들 대부분이 KMS 외 다른 솔루션들도 취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학훈 사장은 "솔루션을 다양화하기보다는 한 우물을 파 KMS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업이 되고 싶다"며 "지금은 그 꿈을 어느 정도 이뤘지만 앞으로 해외 시장 개척 등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마다 사업전략이 다르겠지만 소프트웨어 기업이 외형확대에 치중한 나머지 솔루션을 다양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수출과 관련해 날리지큐브는 핸디소프트의 일본법인을 통해 일본 시장을 두드리고 있으며 고객사인 포스코의 인도 법인에도 자사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핸디소프트와는 수출 외에도 제품 개발 등에서 각별한 제휴 관계를 갖고 있다. 최근 날리지큐브와 핸디소프트 두 회사는 각기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 기술력을 결합해 업무프로세스관리(BPM)와 지식관리시스템(KMS)의 통합 모델인 `K*플로우'를 내놨다.
날리지큐브는 핸디소프트 외 대우정보시스템, 한화S&C, 한국후지쯔와도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날리지큐브의 KMS는 K*큐브로 불린다. 요즈음은 단순한 KMS를 넘어 기업 내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다양한 시스템을 KMS와 접목한 전사지식포털(EKP) 도입이 늘고 있다는 게 날리지큐브의 설명이다. 날리지큐브는 EKP 솔루션도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객은 KMS와 EKP(KMS+EP)를 선택할 수 있다.
K*큐브는 포스코, 삼성생명, KT, 대한생명, LIG손해보험, 대림산업, 교육부, 노동부, 법제처 등에서 도입, 사용하고 있다. 포스코의 경우 국내 지식경영의 선도 주자로 알려져 K*큐브도 자연스레 홍보 덕을 보고 있다.
김 사장은 "성장하는 기업들을 지켜보면 지식경영을 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KMS 도입은 트렌드이자 대세"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 국내 대형 기업의 절반 정도만 KMS를 구축해 국내 수요도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KMS란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도구"라고 KMS를 정의하고 "네이버와 같은 포털 이용 유무가 개인의 정보 능력에 차이를 가져오듯이 KMS란 기업 내 정보 유통을 원활히 해 결과적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기업 내 포털인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예로 "고객사인 보험사의 한 영업소장이 자신의 영업 노하우를 KMS를 통해 게시, 설계사들이 이를 공유한다"며 "KMS가 아니라면 이같은 일이 어렵게 된다"고 설명했다.
날리지큐브는 지난해 45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 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외형을 늘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조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일하고 그만큼 보다 많은 성과를 가져가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 홍익대 전자공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KT에 입사해 컴퓨터 서비스 등의 분야를 맡았으며 날리지큐브 창업 전에 포털인 한미르 개발을 주도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