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현장영업 노하우 접목 3년안에 전성기 영광 재현"
"IBM 그만두고 한 5년 캐나다에서 이민서비스 사업을 했습니다. 이민 온 분들 가방도 나르고, 보험이나 차도 마련해드렸죠. 영업하는 게 좋아서요. 관리자로 사무실에 있으면 몸이 근질댑니다. BMC 오기 전 딱 한 달 쉰 게 전부예요"
지난 4월 BMC코리아 지사장에 선임된 신성호 사장은 천상 `영업맨'이다. IBM이 전성기이던 시절을 포함 25년간 IT분야 최고 영업맨으로 이름을 날렸다. IBM 영업본부장을 마지막으로 한국생활을 접고 캐나다로 옮겼을 때도 직접 차를 몰며 현장을 누볐다. BMC에 합류하게 된 것도 그야말로 우연이다. IBM 당시 상사였던 현 BMC 영업담당 사장이 그를 찾은 것. 그는 "비오면 우산 팔고 더우면 아이스크림 파는 게 세일즈맨의 숙명이지만 IT 역시 사람이 하는 일"이라며 열정과 인정을 강조했다. 그래서 중요한 일은 전화나 이메일보다는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해결한다. 주변에 지인이 적지 않다. 김태영 사이베이스 지사장과는 고교동문이자 IBM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BMC로 올 때 과거 IBM 멤버들이 임원으로 합류했다.
"BMC 제품에 대한 평은 최고입니다. 그럼에도, 100% 채널에 의존하다 보니 고객과의 접점이 느슨해졌죠." 이 허점을 HP나 CA 등 경쟁사가 노렸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그는 취임 100일 동안 조직을 확 바꿨다. 체질개선을 위해 효율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과감히 도려내고 직접 영업을 위한 조직으로 변모시켰다.
"한달 동안 매일 7시반부터 9시까지 회의하고 저녁 늦게까지 회식도 하면서 목표를 공유했습니다. 직원들과 회사 개혁방안과 영업방법에 대해 난상토론을 벌이고 내부결속을 다졌습니다."
그동안 BMC코리아는 수익을 제외한 매출이 싱가포르의 아ㆍ태지역 본사에 잡히는 형태였다. 한국은 순전히 `부킹'조직이었다는 것. 회사의 정체성이나 대고객 충성도에 문제가 있었다. 신성호 사장이 오면서 직접관리 체계로 바뀌었고 책임도 커졌다. 그는 본사 경영진의 일원으로 한국시장 상황을 본사에 적극적으로 알리며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그는 "현재 IT서비스 관리 시장이 과당경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고객이 결국 제대로 된 비전과 구축서비스를 제공하는 BMC로 회귀할 것"이라며 "메인프레임시절 BMC의 영광을 3년 안에 재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IBM 그만두고 한 5년 캐나다에서 이민서비스 사업을 했습니다. 이민 온 분들 가방도 나르고, 보험이나 차도 마련해드렸죠. 영업하는 게 좋아서요. 관리자로 사무실에 있으면 몸이 근질댑니다. BMC 오기 전 딱 한 달 쉰 게 전부예요"
지난 4월 BMC코리아 지사장에 선임된 신성호 사장은 천상 `영업맨'이다. IBM이 전성기이던 시절을 포함 25년간 IT분야 최고 영업맨으로 이름을 날렸다. IBM 영업본부장을 마지막으로 한국생활을 접고 캐나다로 옮겼을 때도 직접 차를 몰며 현장을 누볐다. BMC에 합류하게 된 것도 그야말로 우연이다. IBM 당시 상사였던 현 BMC 영업담당 사장이 그를 찾은 것. 그는 "비오면 우산 팔고 더우면 아이스크림 파는 게 세일즈맨의 숙명이지만 IT 역시 사람이 하는 일"이라며 열정과 인정을 강조했다. 그래서 중요한 일은 전화나 이메일보다는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해결한다. 주변에 지인이 적지 않다. 김태영 사이베이스 지사장과는 고교동문이자 IBM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BMC로 올 때 과거 IBM 멤버들이 임원으로 합류했다.
"BMC 제품에 대한 평은 최고입니다. 그럼에도, 100% 채널에 의존하다 보니 고객과의 접점이 느슨해졌죠." 이 허점을 HP나 CA 등 경쟁사가 노렸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그는 취임 100일 동안 조직을 확 바꿨다. 체질개선을 위해 효율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과감히 도려내고 직접 영업을 위한 조직으로 변모시켰다.
"한달 동안 매일 7시반부터 9시까지 회의하고 저녁 늦게까지 회식도 하면서 목표를 공유했습니다. 직원들과 회사 개혁방안과 영업방법에 대해 난상토론을 벌이고 내부결속을 다졌습니다."
그동안 BMC코리아는 수익을 제외한 매출이 싱가포르의 아ㆍ태지역 본사에 잡히는 형태였다. 한국은 순전히 `부킹'조직이었다는 것. 회사의 정체성이나 대고객 충성도에 문제가 있었다. 신성호 사장이 오면서 직접관리 체계로 바뀌었고 책임도 커졌다. 그는 본사 경영진의 일원으로 한국시장 상황을 본사에 적극적으로 알리며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그는 "현재 IT서비스 관리 시장이 과당경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고객이 결국 제대로 된 비전과 구축서비스를 제공하는 BMC로 회귀할 것"이라며 "메인프레임시절 BMC의 영광을 3년 안에 재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