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미국 LA에서 폐막한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전시회 E3에서 놀랄만한 사건이 벌어졌다. 매년 비디오게임과 PC게임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하던 세계적인 게임 회사들이 일제히 모바일게임에 대한 공격적인 움직임을 발표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은 `Live Anywhere'를 통해 수백만에 달하는 X박스360 게이머와 윈도 Vista를 통한 PC 게이머, 휴대전화를 통한 모바일 게이머를 하나로 엮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다.
X박스360 게임의 아이템, 맵 등을 휴대전화로 구매해 이를 다시 X박스로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를 비롯해, 친구의 비디오게임 플레이 동영상을 휴대전화를 통해 볼 수 있고, 친구들이 현재 무슨 게임을 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게임 아이템을 서로 주고받는 등 친구간의 커뮤니티 활동을 휴대전화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스퀘어에닉스는 파이널판타지가 세 파트로 나눠져서 출시되며, 세 개의 파트 중 두 개는 차세대 기종인 PS3로 개발 중이며 나머지 한 개는 모바일게임으로 발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모바일게임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늘려왔던 스퀘어에닉스가 이젠 자사의 주력 타이틀의 차기작을 비디오게임과 더불어 모바일게임으로 함께 선보이게 된 것이다.
이 밖에 비벤디 게임 그룹과 EA, 반다이남코 등도 모바일게임 전용관을 별도로 설치하며 모바일게임에 대한 공격적인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런 움직임의 이유는 이미 포화상태인 비디오게임, PC게임 시장보다는 지난해 22억 달러에서 내년에 두 배 가까운 42억 달러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이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보였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세계 게임 시장의 격전지에서 주류로 급부상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시장의 주도권이 한국 기업이 아니라 미국과 일본 기업에 있다는 점은 우리가 깊이 반성해야 할 뼈아픈 상처이다.
게임시장을 먼저 일궈 놓았으면서도 선두를 뺏긴 꼴이 된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한국의 토종 모바일게임 타이틀이 E3의 빅 이슈를 장식할 그 날을 생각하며 남몰래 주먹을 불끈 쥐어 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은 `Live Anywhere'를 통해 수백만에 달하는 X박스360 게이머와 윈도 Vista를 통한 PC 게이머, 휴대전화를 통한 모바일 게이머를 하나로 엮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다.
X박스360 게임의 아이템, 맵 등을 휴대전화로 구매해 이를 다시 X박스로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를 비롯해, 친구의 비디오게임 플레이 동영상을 휴대전화를 통해 볼 수 있고, 친구들이 현재 무슨 게임을 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게임 아이템을 서로 주고받는 등 친구간의 커뮤니티 활동을 휴대전화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스퀘어에닉스는 파이널판타지가 세 파트로 나눠져서 출시되며, 세 개의 파트 중 두 개는 차세대 기종인 PS3로 개발 중이며 나머지 한 개는 모바일게임으로 발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모바일게임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늘려왔던 스퀘어에닉스가 이젠 자사의 주력 타이틀의 차기작을 비디오게임과 더불어 모바일게임으로 함께 선보이게 된 것이다.
이 밖에 비벤디 게임 그룹과 EA, 반다이남코 등도 모바일게임 전용관을 별도로 설치하며 모바일게임에 대한 공격적인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런 움직임의 이유는 이미 포화상태인 비디오게임, PC게임 시장보다는 지난해 22억 달러에서 내년에 두 배 가까운 42억 달러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이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보였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세계 게임 시장의 격전지에서 주류로 급부상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시장의 주도권이 한국 기업이 아니라 미국과 일본 기업에 있다는 점은 우리가 깊이 반성해야 할 뼈아픈 상처이다.
게임시장을 먼저 일궈 놓았으면서도 선두를 뺏긴 꼴이 된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한국의 토종 모바일게임 타이틀이 E3의 빅 이슈를 장식할 그 날을 생각하며 남몰래 주먹을 불끈 쥐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