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적자폭 감소…올 신규시장 개척
팬택앤큐리텔(대표 송문섭)이 지난해 98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어닝쇼크에 빠진 가운데 2006년 명예회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팬택앤큐리텔은 지난해 4분기에 234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3941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105억원의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1조7026억원, 영업적자 74억원이며 순손실은 98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경쟁사의 가격인하 공세를 극복하기 위해 늘어난 마케팅 비용 및 재고부담으로 인해 수익성이 떨어진 것으로 평가했다. 또, OEM생산을 줄이고 자체브랜드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공급물량 감소와 일시적 매출 부진 때문에 이같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4분기에 3분기 대비 매출이 15% 증가하며 적자폭이 감소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특히, 북미 직납 물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인도, 일본, 유럽 등 신규 시장이 다양하게 개척되고 있어 올해 전망은 비교적 밝은 것으로 보인다.
팬택앤큐리텔은 2006년 휴대폰 1440만대를 판매해 매출 2조35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내수에서는 235만대를 판매해 8201억원의 매출을, 수출에서는 1209만대 판매를 통해 1조5259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팬택앤큐리텔과 팬택의 합병 시나리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팬택계열은 팬택앤큐리텔, 팬택, 스카이텔레텍의 3개 회사에서 팬택앤큐리텔, 팬택 양대체제로 전환하며 조직개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회사의 규모에 비해 조직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팬택계열의 해외수출은 팬택에서 이뤄지도록 돼 있지만, 여전히 상당수 수출이 팬택앤큐리텔을 통하고 있는 등 업무분담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휴대폰 업계의 한 관계자는 "팬택계열 내부적으로도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직단일화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지난해 합병에서 고용보장 등을 명시한 만큼 장기적인 로드맵의 일환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팬택앤큐리텔(대표 송문섭)이 지난해 98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어닝쇼크에 빠진 가운데 2006년 명예회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팬택앤큐리텔은 지난해 4분기에 234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3941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105억원의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1조7026억원, 영업적자 74억원이며 순손실은 98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경쟁사의 가격인하 공세를 극복하기 위해 늘어난 마케팅 비용 및 재고부담으로 인해 수익성이 떨어진 것으로 평가했다. 또, OEM생산을 줄이고 자체브랜드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공급물량 감소와 일시적 매출 부진 때문에 이같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4분기에 3분기 대비 매출이 15% 증가하며 적자폭이 감소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특히, 북미 직납 물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인도, 일본, 유럽 등 신규 시장이 다양하게 개척되고 있어 올해 전망은 비교적 밝은 것으로 보인다.
팬택앤큐리텔은 2006년 휴대폰 1440만대를 판매해 매출 2조35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내수에서는 235만대를 판매해 8201억원의 매출을, 수출에서는 1209만대 판매를 통해 1조5259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팬택앤큐리텔과 팬택의 합병 시나리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팬택계열은 팬택앤큐리텔, 팬택, 스카이텔레텍의 3개 회사에서 팬택앤큐리텔, 팬택 양대체제로 전환하며 조직개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회사의 규모에 비해 조직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팬택계열의 해외수출은 팬택에서 이뤄지도록 돼 있지만, 여전히 상당수 수출이 팬택앤큐리텔을 통하고 있는 등 업무분담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휴대폰 업계의 한 관계자는 "팬택계열 내부적으로도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직단일화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지난해 합병에서 고용보장 등을 명시한 만큼 장기적인 로드맵의 일환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