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어스 창단 6개월만에 투자대비 2~3배 성과거둬"
팬택앤큐리텔 최성근 차장은 게임팀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창단의 일등 공신이다. 마케터였던 최 차장이 갑작스럽게 팀을 창단하겠다고 나섰을 때, 팬택 내부는 물론 e스포츠 분야에서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불과 3개월만에 팀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최 차장은 주변의 만류와 비판을 무시한 채 창단을 추진했고, 큐리어스는 만들어지자마자 스카이 프로리그 2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면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팀 창단 이후 어느 정도 효과를 보았나.
"약 6개월 동안 투자 대비 2~3배의 효과를 올렸다. 초기 창단 비용은 10억여원 정도다. 더 큰 성과는 10대와 20대 뿐 아니라 30대까지 팬택의 팬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창단 효과는 톡톡히 본 셈이다. 올해부터는 이 같은 팀 성과를 계량화해서 투자대비 몇 배의 효과가 나타나는 지를 살펴볼 생각이다."
―창단 결정은 어떻게 내려졌나.
"지난해 8월1일 팀을 창단했다. 이 때 팬택앤큐리텔은 3차원 게임폰 출시를 앞두고 있었다. 이 상품의 코어 타깃은 10대, 20대였고 프로게이머들이 바로 그 세대와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기에 마케팅 툴로 활용해 보자는 생각을 했다. 이와는 별개로 소비자들에게 젊은 기업과 사회 공헌 기업 이미지를 심겠다는 취지로 창단에 나섰다."
―창단 목적은 달성했나.
"마케팅과 기업 이미지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았다. 출발부터 쉽지는 않았지만 팀이 우승을 하면서 문제가 해결됐다. 회사 임직원의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됐고, 기업의 이미지도 더 높아졌다. 현재까지는 무척 성공적이다."
―휴대폰 제조 분야 경쟁 기업인 삼성전자도 게임팀을 운영하고 있는데.
"당연한 얘기겠지만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이기면 내부적으로 사기가 좋아진다. 팬택이 삼성전자를 이겼다는 보도 자체가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회사 입장에서도 당연히 경쟁관계에 있는 팀의 경기는 훨씬 신경을 쓰게 된다. 그만큼 재미도 있다. 앞으로 휴대전화 제조사 4곳이 모두 팀을 창단해서 재미난 경쟁 관계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팬택앤큐리텔 최성근 차장은 게임팀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창단의 일등 공신이다. 마케터였던 최 차장이 갑작스럽게 팀을 창단하겠다고 나섰을 때, 팬택 내부는 물론 e스포츠 분야에서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불과 3개월만에 팀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최 차장은 주변의 만류와 비판을 무시한 채 창단을 추진했고, 큐리어스는 만들어지자마자 스카이 프로리그 2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면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팀 창단 이후 어느 정도 효과를 보았나.
"약 6개월 동안 투자 대비 2~3배의 효과를 올렸다. 초기 창단 비용은 10억여원 정도다. 더 큰 성과는 10대와 20대 뿐 아니라 30대까지 팬택의 팬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창단 효과는 톡톡히 본 셈이다. 올해부터는 이 같은 팀 성과를 계량화해서 투자대비 몇 배의 효과가 나타나는 지를 살펴볼 생각이다."
―창단 결정은 어떻게 내려졌나.
"지난해 8월1일 팀을 창단했다. 이 때 팬택앤큐리텔은 3차원 게임폰 출시를 앞두고 있었다. 이 상품의 코어 타깃은 10대, 20대였고 프로게이머들이 바로 그 세대와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기에 마케팅 툴로 활용해 보자는 생각을 했다. 이와는 별개로 소비자들에게 젊은 기업과 사회 공헌 기업 이미지를 심겠다는 취지로 창단에 나섰다."
―창단 목적은 달성했나.
"마케팅과 기업 이미지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았다. 출발부터 쉽지는 않았지만 팀이 우승을 하면서 문제가 해결됐다. 회사 임직원의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됐고, 기업의 이미지도 더 높아졌다. 현재까지는 무척 성공적이다."
―휴대폰 제조 분야 경쟁 기업인 삼성전자도 게임팀을 운영하고 있는데.
"당연한 얘기겠지만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이기면 내부적으로 사기가 좋아진다. 팬택이 삼성전자를 이겼다는 보도 자체가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회사 입장에서도 당연히 경쟁관계에 있는 팀의 경기는 훨씬 신경을 쓰게 된다. 그만큼 재미도 있다. 앞으로 휴대전화 제조사 4곳이 모두 팀을 창단해서 재미난 경쟁 관계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