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속어·은어 문제
IT분야 한글정착 앞장
"인터넷을 잘 모르는 정보소외 계층이 손쉽게 홈페이지에 접근해 그들의 애로사항을 게재할 수 있도록 한글인터넷주소를 도입했습니다."
국회디지털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서상기 한나라당 의원은 한글인터넷주소를 국회의원 중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한글인터넷주소를 사용하게 되면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지역구민 등 민원인들과 웹 상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한글인터넷주소 덕분에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의정활동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생각이다.
서 의원이 한글인터넷주소를 도입한 것은 한글에 대한 애착도 크게 작용했다. 국회디지털포럼을 이끌면서 지난 제 558돌 한글날에 한글학회 등과 공동으로 한글화 기념 `한글정보화 보고대회'를 개최하는 등 정보통신 분야의 한글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한글은 가장 과학적이면서 세계에 자랑할 만한 유산"이라고 강조하는 서의원은 "요즘 인터넷에서 네티즌들이 사용하는 국적 불명의 용어들을 보면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말했다.
언어라는 것이 의사소통이 제일 중요한 기능인데 젊은 네티즌들은 자신들만 알아듣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어 장차 세대간 의사소통의 혼란을 야기할 수도 있다는 우려다. 특히 인터넷 언어에 속어와 은어가 넘쳐나고 익명을 이용한 욕설이 난무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는 "한글은 우리 세대에만 사용되는 전유물이 아니라 후손들에게 물러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며, 우리에겐 그것을 지켜야 할 의무가 부여돼 있다"며 "인터넷에서 한글이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글 지킴이'의 역할을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 서 의원은 "한글은 그 구성원리를 간단해 배우기가 쉬워 미 취학아동들도 한글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전세계에서 문맹률이 가장 낮은 나라가 한국"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한글을 지키는 것과 함께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재외동포들에게 한글을 제대로 전파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다.
IT분야 한글정착 앞장
"인터넷을 잘 모르는 정보소외 계층이 손쉽게 홈페이지에 접근해 그들의 애로사항을 게재할 수 있도록 한글인터넷주소를 도입했습니다."
국회디지털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서상기 한나라당 의원은 한글인터넷주소를 국회의원 중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한글인터넷주소를 사용하게 되면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지역구민 등 민원인들과 웹 상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한글인터넷주소 덕분에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의정활동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생각이다.
서 의원이 한글인터넷주소를 도입한 것은 한글에 대한 애착도 크게 작용했다. 국회디지털포럼을 이끌면서 지난 제 558돌 한글날에 한글학회 등과 공동으로 한글화 기념 `한글정보화 보고대회'를 개최하는 등 정보통신 분야의 한글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한글은 가장 과학적이면서 세계에 자랑할 만한 유산"이라고 강조하는 서의원은 "요즘 인터넷에서 네티즌들이 사용하는 국적 불명의 용어들을 보면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말했다.
언어라는 것이 의사소통이 제일 중요한 기능인데 젊은 네티즌들은 자신들만 알아듣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어 장차 세대간 의사소통의 혼란을 야기할 수도 있다는 우려다. 특히 인터넷 언어에 속어와 은어가 넘쳐나고 익명을 이용한 욕설이 난무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는 "한글은 우리 세대에만 사용되는 전유물이 아니라 후손들에게 물러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며, 우리에겐 그것을 지켜야 할 의무가 부여돼 있다"며 "인터넷에서 한글이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글 지킴이'의 역할을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 서 의원은 "한글은 그 구성원리를 간단해 배우기가 쉬워 미 취학아동들도 한글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전세계에서 문맹률이 가장 낮은 나라가 한국"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한글을 지키는 것과 함께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재외동포들에게 한글을 제대로 전파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