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1000만명정보소외
한글문패로 참여율 높여
"정보격차는 단순한 정보격차 문제가 아닌 사회 전반적인 격차로 이해해야 합니다."
국회정보격차해소를위한연구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소외계층의 정보화 지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일반 국민과 소외계층과의 정보격차는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며 정보격차의 심각성을 우려했다.
농민출신 의원답게 강 의원은 국회연구모임을 통해 정보격차 문제를 정책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최근 `디지털정보화 시대-농촌은 예외인가'라는 정책간담회를 연 바 있다. 그는 무엇보다 농촌지역의 심각한 정보격차 문제를 하루빨리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60세 이상의 노령농업인과 연간 소득 2000만원 미만의 저소득층이 정보취약계층"이라며 "이들을 대상으로 `농촌 PC보내기 운동'의 활성화를 통해 컴퓨터 보급이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강 의원은 PC만 보낸다고 될 일이 아니라며 통신요금할인제도 및 정보화 교육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또 "농촌 지역은 도시와 정보화 격차가 벌어진 소외지역"이라며 "농림부가 앞장서 농촌지역 정보활용 기반을 조성하고 농업인정보화교육과 홈페이지 구축사업을 벌어지고 있지만 농민들은 정부가 하는 일에 대해 잘 모른다"며 "이는 농촌정보화의 실태와 문제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정책이 집행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정부의 농촌 정보화정책에 대해 농민이 모르는 것은 농민들의 정보접근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라며 "한글인터넷주소 도입 등을 통해 정보접근성을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의 홈페이지에 `http://강기갑' 이라는 한글문패(한글인터넷주소)를 달았다"며 "예전보다 아무래도 소외계층의 참여율이 높아졌고, 정부정책에 대해 의견을 내놓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자랑했다.
그는 농촌 정보화를 결코 복지 차원에서 접근해서는 안된다는 주장도 폈다. 강 의원은 "농업으로 보면 정보소외 계층이 350만 명이고, 농촌으로 보면 1000만 명이 정보격차의 그늘에 가려져 있다"며 "농촌정보화를 정보접근이라는 단순한 복지차원에서 접근해서는 안될 것이며, 정보화를 이용해 자생력을 갖춘 농촌이 될 수 있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글문패로 참여율 높여
"정보격차는 단순한 정보격차 문제가 아닌 사회 전반적인 격차로 이해해야 합니다."
국회정보격차해소를위한연구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소외계층의 정보화 지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일반 국민과 소외계층과의 정보격차는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며 정보격차의 심각성을 우려했다.
농민출신 의원답게 강 의원은 국회연구모임을 통해 정보격차 문제를 정책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최근 `디지털정보화 시대-농촌은 예외인가'라는 정책간담회를 연 바 있다. 그는 무엇보다 농촌지역의 심각한 정보격차 문제를 하루빨리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60세 이상의 노령농업인과 연간 소득 2000만원 미만의 저소득층이 정보취약계층"이라며 "이들을 대상으로 `농촌 PC보내기 운동'의 활성화를 통해 컴퓨터 보급이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강 의원은 PC만 보낸다고 될 일이 아니라며 통신요금할인제도 및 정보화 교육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또 "농촌 지역은 도시와 정보화 격차가 벌어진 소외지역"이라며 "농림부가 앞장서 농촌지역 정보활용 기반을 조성하고 농업인정보화교육과 홈페이지 구축사업을 벌어지고 있지만 농민들은 정부가 하는 일에 대해 잘 모른다"며 "이는 농촌정보화의 실태와 문제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정책이 집행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정부의 농촌 정보화정책에 대해 농민이 모르는 것은 농민들의 정보접근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라며 "한글인터넷주소 도입 등을 통해 정보접근성을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의 홈페이지에 `http://강기갑' 이라는 한글문패(한글인터넷주소)를 달았다"며 "예전보다 아무래도 소외계층의 참여율이 높아졌고, 정부정책에 대해 의견을 내놓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자랑했다.
그는 농촌 정보화를 결코 복지 차원에서 접근해서는 안된다는 주장도 폈다. 강 의원은 "농업으로 보면 정보소외 계층이 350만 명이고, 농촌으로 보면 1000만 명이 정보격차의 그늘에 가려져 있다"며 "농촌정보화를 정보접근이라는 단순한 복지차원에서 접근해서는 안될 것이며, 정보화를 이용해 자생력을 갖춘 농촌이 될 수 있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