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도입 이후 방문자 증가
종종 성인물로연결 문제점
"할머니 할아버지뿐 아니라 미래의 유권자인 어린이들과도 쉽게 접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글인터넷 주소를 도입하게 됐습니다."
열린우리당 조경태 의원은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한글인터넷 주소를 도입하게 됐다"며 "영어에 익숙지 않은 노인들이나 어린이들과도 쉽게 접촉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조 의원은 "한글인터넷을 사용한 후, 장년층과 기혼여성의 방문이 잦아지는 효과가 있다"며 "온라인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유권자들을 자주 접할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한글인터넷 주소 도입 후 홈페이지 방문자 수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글인터넷 사용 후 분명 방문자 수 증가가 일어난다"며 "전적으로 한글인터넷주소 때문이라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홈페이지 내용의 충실성과 빠른 답변, 그리고 한글인터넷주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 의원은 한글인터넷주소의 불편한 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한글인터넷 주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여러 군데라 업체마다 똑같은 키워드로 등록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 의원은 "한글인터넷주소를 서비스하는 업체가 많아 자신이 의도한 웹사이트로 바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안다"며 "특히 어린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키워드가 성인 사이트로 연결되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조 의원은 한글인터넷 주소 예찬론을 폈다. 그는 "국회 의정보고서에 항상 한글인터넷 주소를 명시해 누구라도 싶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또 한글인터넷주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의견을 밝혔다. 그는 "한글인터넷 주소를 보는 시각은 주소체계로 이해하는 측면과 키워드 서비스의 연장으로 바라보는 측면 두 가지가 있다"며 "이 측면에서 벌어지는 갈등 양상이 예사롭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갈등의 원인은 한글인터넷 주소에 대한 일관된 국가 표준이 없어 3가지 방식이 혼합돼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정보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도구가 무질서하게 운영되고 있어 자칫 악영향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종종 성인물로연결 문제점
"할머니 할아버지뿐 아니라 미래의 유권자인 어린이들과도 쉽게 접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글인터넷 주소를 도입하게 됐습니다."
열린우리당 조경태 의원은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한글인터넷 주소를 도입하게 됐다"며 "영어에 익숙지 않은 노인들이나 어린이들과도 쉽게 접촉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조 의원은 "한글인터넷을 사용한 후, 장년층과 기혼여성의 방문이 잦아지는 효과가 있다"며 "온라인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유권자들을 자주 접할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한글인터넷 주소 도입 후 홈페이지 방문자 수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글인터넷 사용 후 분명 방문자 수 증가가 일어난다"며 "전적으로 한글인터넷주소 때문이라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홈페이지 내용의 충실성과 빠른 답변, 그리고 한글인터넷주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 의원은 한글인터넷주소의 불편한 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한글인터넷 주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여러 군데라 업체마다 똑같은 키워드로 등록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 의원은 "한글인터넷주소를 서비스하는 업체가 많아 자신이 의도한 웹사이트로 바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안다"며 "특히 어린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키워드가 성인 사이트로 연결되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조 의원은 한글인터넷 주소 예찬론을 폈다. 그는 "국회 의정보고서에 항상 한글인터넷 주소를 명시해 누구라도 싶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또 한글인터넷주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의견을 밝혔다. 그는 "한글인터넷 주소를 보는 시각은 주소체계로 이해하는 측면과 키워드 서비스의 연장으로 바라보는 측면 두 가지가 있다"며 "이 측면에서 벌어지는 갈등 양상이 예사롭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갈등의 원인은 한글인터넷 주소에 대한 일관된 국가 표준이 없어 3가지 방식이 혼합돼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정보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도구가 무질서하게 운영되고 있어 자칫 악영향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