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TV `미녀마법사 사브리나' 등 대본 인기
`프렌즈' `섹스&시티' 20~30대 시청률 높아
케이블TV 채널로 방송되는 미국의 시트콤이 영어 학습용으로 인기가 높다.
매력적인 남녀 주인공들이 펼치는 스토리도 흥미롭지만, 이들의 영어는 회화책보다 훨씬 생동감이 넘친다.
시트콤 대본이 영어학습용으로 얼마나 많이 사용되는지는 그 시트콤의 인기도를 알 수 있는 바로미터이기도 하다.
시리즈 전문채널을 표방하는 CNTV는 자사가 방송중인 미국 시트콤인 `미녀마법사 사브리나'(Sabrina, the Teenage Witch)와 `못 말리는 유모'(The nanny)의 영어 대본을 홈페이지(www.cntv.co.kr)를 통해 제공한 결과,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에 영어대본을 늦게 올릴 경우 항의가 이어지는데,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들로 인해 시청률도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자연스럽게 고정 시청자가 된다. 이중 `미녀마법사 사브리나'의 인기가 높은데, 이 시트콤은 아버지는 마법사이고 어머니는 인간인 반인반마(半人半魔)의 10대 마녀 사브리나가 학교에서 겪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어, 학교에서 학생들이 자주 사용하는 영어표현을 익힐 수 있다.
시트콤 대본의 영어학습붐을 일으킨 원조는 장장 10년 동안 미국 NBC TV에서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시트콤인 `프렌즈'(friends)이다. 현재 한국에서는 동아TV가 이를 방송중이며, 주 시청층은 20~30대. 동아TV에서는 영어 대본을 제공하지 않지만, 인터넷의 프렌즈 카페(cafe.daum.net/sitcomfriends) 등에 가면 쉽게 대본을 구할 수 있다. 이 카페의 회원 수는 무려 5만8800여명. 카페 회원들은 출연 배우들의 프로필과 출연 영화, 에피소드 내용은 물론 드라마 속 영어 표현들을 통해 영어회화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온스타일 등이 방송중인 `섹스&시티'(Sex and The City)'는 20대 중ㆍ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의 남녀들에게 영어학습용으로 인기가 높은 시트콤. 30대 뉴욕 여성들의 성(性)과 사랑, 그리고 `싱글 라이프'에 관한 파격적이고 맛깔스런 대사들이 화제다.
시트콤을 활용한 영어학습 동호회는 프렌즈 카페외에도 수없이 많다. 대표적인 곳을 들면 `시트콤프렌즈 & 어학연수'(cafe.daum.net/love05friends), `영어로 말하기'(cafe.daum.net/Englishspeaking), `핫잉넷'(cafe.naver.com/hotengnet.cafe), `올시트콤'(allsitcom.cyworld.com), `플래닛 잉글리쉬'(home.freechal.com/planetenglish) 등이다.
인기 TV시트콤의 대본을 회화교재로 삼는 영어학원들도 덩달아 호황을 누리고 있다. AFN뉴스, CNN뉴스 등을 주 교재로 하던 어학원들이 이제 점점 드라마와 시트콤 강의를 늘리는 추세다.
한편 `한류붐'을 타고 아시아의 다른 국가에서 방영된 한국의 드라마 역시 한국어 확산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 바 있다.
지난해 4월부터 NHK 지상파 종합채널을 통해 방송된 `겨울연가'가 대표적인데, NHK 교육TV의 한글강좌 교재로 겨울연가 대사가 실렸으며, 겨울연가를 학습교재로 사용하는 한국어 강습학원과 수강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프렌즈' `섹스&시티' 20~30대 시청률 높아
케이블TV 채널로 방송되는 미국의 시트콤이 영어 학습용으로 인기가 높다.
매력적인 남녀 주인공들이 펼치는 스토리도 흥미롭지만, 이들의 영어는 회화책보다 훨씬 생동감이 넘친다.
시트콤 대본이 영어학습용으로 얼마나 많이 사용되는지는 그 시트콤의 인기도를 알 수 있는 바로미터이기도 하다.
시리즈 전문채널을 표방하는 CNTV는 자사가 방송중인 미국 시트콤인 `미녀마법사 사브리나'(Sabrina, the Teenage Witch)와 `못 말리는 유모'(The nanny)의 영어 대본을 홈페이지(www.cntv.co.kr)를 통해 제공한 결과,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에 영어대본을 늦게 올릴 경우 항의가 이어지는데,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들로 인해 시청률도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자연스럽게 고정 시청자가 된다. 이중 `미녀마법사 사브리나'의 인기가 높은데, 이 시트콤은 아버지는 마법사이고 어머니는 인간인 반인반마(半人半魔)의 10대 마녀 사브리나가 학교에서 겪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어, 학교에서 학생들이 자주 사용하는 영어표현을 익힐 수 있다.
시트콤 대본의 영어학습붐을 일으킨 원조는 장장 10년 동안 미국 NBC TV에서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시트콤인 `프렌즈'(friends)이다. 현재 한국에서는 동아TV가 이를 방송중이며, 주 시청층은 20~30대. 동아TV에서는 영어 대본을 제공하지 않지만, 인터넷의 프렌즈 카페(cafe.daum.net/sitcomfriends) 등에 가면 쉽게 대본을 구할 수 있다. 이 카페의 회원 수는 무려 5만8800여명. 카페 회원들은 출연 배우들의 프로필과 출연 영화, 에피소드 내용은 물론 드라마 속 영어 표현들을 통해 영어회화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온스타일 등이 방송중인 `섹스&시티'(Sex and The City)'는 20대 중ㆍ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의 남녀들에게 영어학습용으로 인기가 높은 시트콤. 30대 뉴욕 여성들의 성(性)과 사랑, 그리고 `싱글 라이프'에 관한 파격적이고 맛깔스런 대사들이 화제다.
시트콤을 활용한 영어학습 동호회는 프렌즈 카페외에도 수없이 많다. 대표적인 곳을 들면 `시트콤프렌즈 & 어학연수'(cafe.daum.net/love05friends), `영어로 말하기'(cafe.daum.net/Englishspeaking), `핫잉넷'(cafe.naver.com/hotengnet.cafe), `올시트콤'(allsitcom.cyworld.com), `플래닛 잉글리쉬'(home.freechal.com/planetenglish) 등이다.
인기 TV시트콤의 대본을 회화교재로 삼는 영어학원들도 덩달아 호황을 누리고 있다. AFN뉴스, CNN뉴스 등을 주 교재로 하던 어학원들이 이제 점점 드라마와 시트콤 강의를 늘리는 추세다.
한편 `한류붐'을 타고 아시아의 다른 국가에서 방영된 한국의 드라마 역시 한국어 확산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 바 있다.
지난해 4월부터 NHK 지상파 종합채널을 통해 방송된 `겨울연가'가 대표적인데, NHK 교육TV의 한글강좌 교재로 겨울연가 대사가 실렸으며, 겨울연가를 학습교재로 사용하는 한국어 강습학원과 수강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