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구'시리즈 성공신화 주역
이젠 세계 콘솔시장 노린다
"남들이 두려워 가지 못하는 길 우리가 먼저 갑니다."
지난 22일 키드앤키드닷컴에서 엔로그소프트로 사명을 변경한 김록윤 사장의 얘기다.
엔로그소프트는 국내 PC게임 사상 최고의 매출을 기록한 `하얀마음 백구' 시리즈로 잘 알려진 기업. 99년 강아지를 주인공으로 한 모험 이야기 투니버스 방영 만화 `멀크와 스웽크'를 PC게임으로 개발하면서 게임분야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 회사가 유명세를 탄 것은 2000년 아동용 PC게임 `하얀마음 백구'를 출시하면서부터다.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을 깨고 이 게임은 3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이른 바 대작게임으로 자리잡았다.
`하얀마음 백구'시리즈는 아직도 적지 않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오히려 해외에서 인기가 좋아 러시아 등 12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조만간 카자흐스탄에도 수출될 예정이다.
이후에도 이 회사는 아동용 PC게임에만 주력해 `까꿍외전', `사커키드', `부메랑파이터' 등 PC게임을 연이어 발표해 화제를 끌었다.
엔로그소프트는 2003년 온라인 외국어 학습용 게임 `버블슈터'를 선보이며 에듀테인먼트 게임시대를 열기도 했다. 이 게임은 슈팅게임에 영어와 한자, 일본어, 수학 등을 접목해 문화관광부의 우수게임상 등을 엔로그소프트에 안겨줬다.
하지만 이 회사도 아동용 시장의 한계와 PC게임의 한계 등을 느끼면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아동용 게임 전문업체라는 고집을 버리고 청소년과 성인까지도 타깃 대상을 넓히기로 한 것.
김록윤 사장은 "버블슈터는 중국에 수출될 정도로 게임성은 좋지만, 수익성 면에서는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보다 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성인층을 공략해야 했고 새로운 각오로 출발한다는 의미에서 사명도 변경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에는 국내는 물론 일본 시장까지 겨냥한 온라인 메카닉 대전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올해 말에는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최초로 플레이스테이션(PS)2 네트워크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초부터 약 20억원을 투자한 이 게임은 호러 어드벤처를 채택하고 있으며 12명의 전담 개발자가 매달리고 있다.
엔로그소프트가 특히 기대를 걸고 있는 게임은 PS2용 네트워크 게임. 매출보다는 국내 중소게임 업체가 대형 업체들도 꺼리는 PS2 게임을 개발해 선보인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크다는 게 김사장의 설명이다.
"올해 매출목표인 15억원은 온라인게임에서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김 사장은 "PS2는 엔로그소프트가 세계적인 게임개발 스튜디오로 크기 위한 첫 단추"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언제든 누군가는 뛰어들 시장이라면 우리가 먼저 하자는 것이 경영철학"이라며 "과거 하얀마음 백구로 아동용 게임 시장을 열었듯이 세계 콘솔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을 엔로그에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젠 세계 콘솔시장 노린다
"남들이 두려워 가지 못하는 길 우리가 먼저 갑니다."
지난 22일 키드앤키드닷컴에서 엔로그소프트로 사명을 변경한 김록윤 사장의 얘기다.
엔로그소프트는 국내 PC게임 사상 최고의 매출을 기록한 `하얀마음 백구' 시리즈로 잘 알려진 기업. 99년 강아지를 주인공으로 한 모험 이야기 투니버스 방영 만화 `멀크와 스웽크'를 PC게임으로 개발하면서 게임분야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 회사가 유명세를 탄 것은 2000년 아동용 PC게임 `하얀마음 백구'를 출시하면서부터다.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을 깨고 이 게임은 3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이른 바 대작게임으로 자리잡았다.
`하얀마음 백구'시리즈는 아직도 적지 않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오히려 해외에서 인기가 좋아 러시아 등 12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조만간 카자흐스탄에도 수출될 예정이다.
이후에도 이 회사는 아동용 PC게임에만 주력해 `까꿍외전', `사커키드', `부메랑파이터' 등 PC게임을 연이어 발표해 화제를 끌었다.
엔로그소프트는 2003년 온라인 외국어 학습용 게임 `버블슈터'를 선보이며 에듀테인먼트 게임시대를 열기도 했다. 이 게임은 슈팅게임에 영어와 한자, 일본어, 수학 등을 접목해 문화관광부의 우수게임상 등을 엔로그소프트에 안겨줬다.
하지만 이 회사도 아동용 시장의 한계와 PC게임의 한계 등을 느끼면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아동용 게임 전문업체라는 고집을 버리고 청소년과 성인까지도 타깃 대상을 넓히기로 한 것.
김록윤 사장은 "버블슈터는 중국에 수출될 정도로 게임성은 좋지만, 수익성 면에서는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보다 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성인층을 공략해야 했고 새로운 각오로 출발한다는 의미에서 사명도 변경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에는 국내는 물론 일본 시장까지 겨냥한 온라인 메카닉 대전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올해 말에는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최초로 플레이스테이션(PS)2 네트워크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초부터 약 20억원을 투자한 이 게임은 호러 어드벤처를 채택하고 있으며 12명의 전담 개발자가 매달리고 있다.
엔로그소프트가 특히 기대를 걸고 있는 게임은 PS2용 네트워크 게임. 매출보다는 국내 중소게임 업체가 대형 업체들도 꺼리는 PS2 게임을 개발해 선보인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크다는 게 김사장의 설명이다.
"올해 매출목표인 15억원은 온라인게임에서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김 사장은 "PS2는 엔로그소프트가 세계적인 게임개발 스튜디오로 크기 위한 첫 단추"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언제든 누군가는 뛰어들 시장이라면 우리가 먼저 하자는 것이 경영철학"이라며 "과거 하얀마음 백구로 아동용 게임 시장을 열었듯이 세계 콘솔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을 엔로그에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