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비용절감 직접 운영보단 위탁 선호
양사업부문 매출실적서도 차이 명암 뚜렷
기업들의 설비투자 위축으로 올해에도 컨택센터 시스템통합(SI) 시장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한 반면에, 컨택센터 서비스를 지원해 주는 컨택센터 아웃소싱 산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들어 각 기업들이 경비절감을 모토로 그동안 자체 운영하던 컨택센터 부서를 외부 전문업체에 아웃소싱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어 컨택센터 아웃소싱 시장과 SI 시장의 명암은 더욱 심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기업내 고객센터나 텔레마케팅 전담조직을 외부 아웃소싱으로 전환되는 추세"라면서 "기업으로서는 설비투자비 부담을 줄이고, 시장여건에 따라서 컨택센터 규모를 탄력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웃소싱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 컨택센터 아웃소싱 뜨고, SI는 침체 〓 컨택센터 아웃소싱 시장과 SI 시장의 명암은 올해 해당 업체들의 매출비교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전국적으로 4500여석의 아웃소싱 규모를 자랑하는 유베이스는 2002년 컨택센터 아웃소싱 부문에서 1000억원대의 매출액을 달성한데 이어 , 올해에는 1200억원(잠정치)으로 20% 이상 성장이 예고된다.
현대카드, 옥션, 팬택앤큐리텔 등 기존에 자체 컨택센터를 운영해 온 기업들이 아웃소싱으로 전환하면서 상승세가 이어졌고, 이러한 분위기는 내년에도 그대로 유지될 것이란 평가다.
SI사업과 아웃소싱 사업을 같이 겸하고 있는 엠피씨의 경우, 금융권 및 대기업 군의 설비투자 위축으로 SI 사업부문의 매출액이 지난해 150억원에서 올해 110억원 규모로 축소된 반면, 아웃소싱 부문 매출은 2001년 300억원 규모에서 2002년에 400억원, 올해에도 420억원을 기록, 심한 대조를 보였다.
아웃소싱 업체들과는 달리, 컨택센터 SI 전문업체들은 경기부진의 여파를 그대로 반영, 당초 목표치에 훨씬 밑도는 매출액을 기록했다.
국내 대표적인 컨택센터 SI 업체인 로커스테크놀로지스(구 로커스)의 경우, 당초 올해 컨택센터 사업부문에서 542억원 규모를 책정했지만, 3분기까지 263억원에 그쳐, 목표치에 훨씬 밑돌 전망이다. 지난해 29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올해 코스닥에 합류한 예스컴도 3분기까지 100억원을 밑도는 실적을 기록, 지난해 수준의 50% 달성도 어려운 상황이다.
카티정보, ECS텔레콤 등 중견 업체들도 SI 시장의 위축으로, 겨우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컨택센터 아웃소싱 시장 고조 〓 전문가들은 컨택센터 아웃소싱 시장의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그동안 대규모 컨택센터를 자체 운영하거나 인 하우스 계열의 SI 업체에서 컨택센터 관리를 담당케 하던 대기업 계열사들이 컨택센터 아웃소싱으로 점차 전환하는 추세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대기업 계열의 통신서비스 및 NI 전문업체들이 컨택센터 아웃소싱 시장에 전략적으로 나서고 있고, 중견 벤처들도 아웃소싱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삼성네트웍스의 경우, 올 하반기에 컨택센터 서비스사업을 위한 TFT를 구성, 올 연말부터 컨택센터 임대 및 운영서비스까지 일괄적으로 대행하는 컨택센터 토탈 서비스를 런칭했다.
삼성네트웍스는 기존 컨택센터 구축부문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컨택센터 구축 및 컨설팅은 물론 상담원 관리 및 시설 임대에 이르기까지 컨택센터 운영에 필요한 총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아웃소싱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컨택센터 아웃소싱 업체인 엠피씨도 내년도에 컨택센터 상담석수를 400여석 추가할 계획이고, 유베이스, 로커스 등도 내부적으로 컨택센터 증설 계획을 마련중에 있는 등 시장확대에 맞춰, 공급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양사업부문 매출실적서도 차이 명암 뚜렷
기업들의 설비투자 위축으로 올해에도 컨택센터 시스템통합(SI) 시장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한 반면에, 컨택센터 서비스를 지원해 주는 컨택센터 아웃소싱 산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들어 각 기업들이 경비절감을 모토로 그동안 자체 운영하던 컨택센터 부서를 외부 전문업체에 아웃소싱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어 컨택센터 아웃소싱 시장과 SI 시장의 명암은 더욱 심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기업내 고객센터나 텔레마케팅 전담조직을 외부 아웃소싱으로 전환되는 추세"라면서 "기업으로서는 설비투자비 부담을 줄이고, 시장여건에 따라서 컨택센터 규모를 탄력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웃소싱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 컨택센터 아웃소싱 뜨고, SI는 침체 〓 컨택센터 아웃소싱 시장과 SI 시장의 명암은 올해 해당 업체들의 매출비교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전국적으로 4500여석의 아웃소싱 규모를 자랑하는 유베이스는 2002년 컨택센터 아웃소싱 부문에서 1000억원대의 매출액을 달성한데 이어 , 올해에는 1200억원(잠정치)으로 20% 이상 성장이 예고된다.
현대카드, 옥션, 팬택앤큐리텔 등 기존에 자체 컨택센터를 운영해 온 기업들이 아웃소싱으로 전환하면서 상승세가 이어졌고, 이러한 분위기는 내년에도 그대로 유지될 것이란 평가다.
SI사업과 아웃소싱 사업을 같이 겸하고 있는 엠피씨의 경우, 금융권 및 대기업 군의 설비투자 위축으로 SI 사업부문의 매출액이 지난해 150억원에서 올해 110억원 규모로 축소된 반면, 아웃소싱 부문 매출은 2001년 300억원 규모에서 2002년에 400억원, 올해에도 420억원을 기록, 심한 대조를 보였다.
아웃소싱 업체들과는 달리, 컨택센터 SI 전문업체들은 경기부진의 여파를 그대로 반영, 당초 목표치에 훨씬 밑도는 매출액을 기록했다.
국내 대표적인 컨택센터 SI 업체인 로커스테크놀로지스(구 로커스)의 경우, 당초 올해 컨택센터 사업부문에서 542억원 규모를 책정했지만, 3분기까지 263억원에 그쳐, 목표치에 훨씬 밑돌 전망이다. 지난해 29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올해 코스닥에 합류한 예스컴도 3분기까지 100억원을 밑도는 실적을 기록, 지난해 수준의 50% 달성도 어려운 상황이다.
카티정보, ECS텔레콤 등 중견 업체들도 SI 시장의 위축으로, 겨우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컨택센터 아웃소싱 시장 고조 〓 전문가들은 컨택센터 아웃소싱 시장의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그동안 대규모 컨택센터를 자체 운영하거나 인 하우스 계열의 SI 업체에서 컨택센터 관리를 담당케 하던 대기업 계열사들이 컨택센터 아웃소싱으로 점차 전환하는 추세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대기업 계열의 통신서비스 및 NI 전문업체들이 컨택센터 아웃소싱 시장에 전략적으로 나서고 있고, 중견 벤처들도 아웃소싱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삼성네트웍스의 경우, 올 하반기에 컨택센터 서비스사업을 위한 TFT를 구성, 올 연말부터 컨택센터 임대 및 운영서비스까지 일괄적으로 대행하는 컨택센터 토탈 서비스를 런칭했다.
삼성네트웍스는 기존 컨택센터 구축부문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컨택센터 구축 및 컨설팅은 물론 상담원 관리 및 시설 임대에 이르기까지 컨택센터 운영에 필요한 총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아웃소싱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컨택센터 아웃소싱 업체인 엠피씨도 내년도에 컨택센터 상담석수를 400여석 추가할 계획이고, 유베이스, 로커스 등도 내부적으로 컨택센터 증설 계획을 마련중에 있는 등 시장확대에 맞춰, 공급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