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듯합니다"
지난 1일 난타 전용극장을 더 큰 곳으로 옮긴 `난타'의 아버지 송승환 PMC프로덕션 대표의 감회다. 척박한 공연 문화 속에 국내 최초로 전용극장을 만든다고 했을 때 들었던 주변의 만류가 아직도 생생한데 3년 만에 확장 이전한 것이다
옛 정동문화예술회관자리에 꾸며진 새 전용극장은 이전보다 200석이 많은 500좌석이며 극장 로비에 설치미술가 임옥상씨의 조형물과 난타 캐릭터숍, 인터넷 사용공간, 난타 역사관 등이 들어서 명실상부 전용극장의 면모를 갖췄다.
송승환 대표는 "이 곳에서 하루 2회, 1년 365일 공연하게 될 것"이라며 "매일 1000명, 연간 36만5000명이 입장해야하는 부담이 있지만 아직도 `난타'를 보지 못한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1997년 초연해 올해로 벌써 7년째가 된 `난타'는 그간 갈아치운 기록들만 해도 진기하다. 총 3800여회 공연, 입장객 150만명, 외국인 관객점유율 80%, 16개국 83개시에서 공연, 국내에 단일작품으로 유일한 전용극장 보유, 2002년 수익금 126억원, 2002년 외화수입 48억원, 브랜드 가치 350억원, 이제까지 사용된 도마 120여개, 칼 1100여개, 오이 1만4000여개, 양파 3200여개, 당근 6400여개, 양배추 5300여개 등.
당분간 창작 퍼포먼스로는 아무도 깨지 못할 수치다. 이 중에서도 높은 외국인 점유율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비언어극(Non-verbal performance)인데다 누구에게나 어필하는 `요리'를 소재로 해 외국인에게 인기가 높은 것이다. 일본에서 본 공연을 잊지 못해 서울까지 일부러 찾아오는 관광객이 있을 정도다.
"한해 한국을 찾는 550만∼600만 관광객이 모두 난타의 고객이 될 수 있다"는 송대표의 말이 허풍이 아니다.
고부가가치 문화상품으로 우뚝 선 `난타'는 오는 9월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도 오른다. 송 대표의 꿈은 브로드웨이에 난타 상설전용관을 여는 것이다. 이어서 오사카, 상하이, 라스베가스 등에도 전용관을 설립하는 것이다.
`난타'의 꿈과 다르게 송승환 대표는 가요 뮤지컬에 대한 꿈도 키우고 있다. 70,80년대 히트곡들을 뮤지컬로 만든 `새우깡'과 이승철 곡들로 꾸민 `2004 로미오와 줄리엣'이 그것이다. 뮤지컬은 이제 시작이다. "창작 뮤지컬도 영화계처럼 언젠가는 수입물보다 인기를 끌 것"이라며 "곧"이라고 장담한다.
지난 1일 난타 전용극장을 더 큰 곳으로 옮긴 `난타'의 아버지 송승환 PMC프로덕션 대표의 감회다. 척박한 공연 문화 속에 국내 최초로 전용극장을 만든다고 했을 때 들었던 주변의 만류가 아직도 생생한데 3년 만에 확장 이전한 것이다
옛 정동문화예술회관자리에 꾸며진 새 전용극장은 이전보다 200석이 많은 500좌석이며 극장 로비에 설치미술가 임옥상씨의 조형물과 난타 캐릭터숍, 인터넷 사용공간, 난타 역사관 등이 들어서 명실상부 전용극장의 면모를 갖췄다.
송승환 대표는 "이 곳에서 하루 2회, 1년 365일 공연하게 될 것"이라며 "매일 1000명, 연간 36만5000명이 입장해야하는 부담이 있지만 아직도 `난타'를 보지 못한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1997년 초연해 올해로 벌써 7년째가 된 `난타'는 그간 갈아치운 기록들만 해도 진기하다. 총 3800여회 공연, 입장객 150만명, 외국인 관객점유율 80%, 16개국 83개시에서 공연, 국내에 단일작품으로 유일한 전용극장 보유, 2002년 수익금 126억원, 2002년 외화수입 48억원, 브랜드 가치 350억원, 이제까지 사용된 도마 120여개, 칼 1100여개, 오이 1만4000여개, 양파 3200여개, 당근 6400여개, 양배추 5300여개 등.
당분간 창작 퍼포먼스로는 아무도 깨지 못할 수치다. 이 중에서도 높은 외국인 점유율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비언어극(Non-verbal performance)인데다 누구에게나 어필하는 `요리'를 소재로 해 외국인에게 인기가 높은 것이다. 일본에서 본 공연을 잊지 못해 서울까지 일부러 찾아오는 관광객이 있을 정도다.
"한해 한국을 찾는 550만∼600만 관광객이 모두 난타의 고객이 될 수 있다"는 송대표의 말이 허풍이 아니다.
고부가가치 문화상품으로 우뚝 선 `난타'는 오는 9월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도 오른다. 송 대표의 꿈은 브로드웨이에 난타 상설전용관을 여는 것이다. 이어서 오사카, 상하이, 라스베가스 등에도 전용관을 설립하는 것이다.
`난타'의 꿈과 다르게 송승환 대표는 가요 뮤지컬에 대한 꿈도 키우고 있다. 70,80년대 히트곡들을 뮤지컬로 만든 `새우깡'과 이승철 곡들로 꾸민 `2004 로미오와 줄리엣'이 그것이다. 뮤지컬은 이제 시작이다. "창작 뮤지컬도 영화계처럼 언젠가는 수입물보다 인기를 끌 것"이라며 "곧"이라고 장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