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ㆍ수원, 서울보다 다소 비싸
밥 다음으로 많이 찾는 음식이 라면이다. 식생활이 바뀌면서 라면을 찾는 수요가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아직도 그 수요는 만만치 않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연간 1인당 약 84개의 라면을 먹으며 총 소비량은 38억개를 넘고 있다. 이 수는 라면의 종주국인 일본의 두 배 가까운 수치다.
라면의 발상지는 일본으로 중국의 튀겨낸 면에서 힌트를 얻어 1958년 가을 일청식품에서 생산하면서 대중에게 알려졌다. 우리나라에 라면이 들어온 것은 1963년 9월이고 1983년 이전까지 삼양과 농심의 양사 체제로 라면 시장이 형성되었다. 이후 빙그레와 오뚜기 등이 라면시장에 뛰어들면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라면이 좋은 이유는 값이 싸고 조리가 간편하고 제품의 부패방지를 위한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다는 점이다. 또 저장성이 좋아 비상식품이나 나들이 식품으로 적격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서울, 인천, 수원 지역 할인점에서 농심 너구리와 짜파게티, 삼양라면과 수타면, 오뚜기 진라면, 팔도 왕뚜껑 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제품의 7일 현재 판매가격을 비교해 봤다.
서울지역에서는 이마트가 대체적으로 저렴하고 롯데마트가 대부분 품목에서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농심 너구리의 경우(5개) 이마트 구로점이 1880원인 데 반해 롯데마트는 14.4%나 비싼 2150원이었고, 특히 팔도 왕뚜껑의 경우 롯데마트가 이마트 보다 19.2%(100원)나 비싼 62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인천지역의 경우 할인점마다 제품별로 가격차가 심했다. 삼양 라면의 경우(5개) 이마트 부평점이 1710원으로 가장 비싼 월마트 계양점과 까르푸 계산점에 비해 9.4% 저렴했으며, 삼양짜짜로니는 오히려 이마트가 월마트 계양점에 비해 9.4% 비쌌다. 또 팔도 왕뚜껑은 이마트 부평점과 롯데마트 부평점의 가격차가 22.4%에 달했다.
수원에서는 킴스클럽 수원점이 전반적으로 비싸게 판매하고 있었으며 이마트 수원점이 가장 쌌다. 가장 가격차가 심한 제품은 팔도 왕뚜껑으로 이마트 수원점과 킴스클럽 수원점의 가격차가 26.5%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결과 팔도 왕뚜껑의 가격차가 가장 심했는데 이마트가 저렴했으며 롯데마트와 킴스클럽이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또 서울지역에 비해 인천과 수원 등 수도권 지역 주민들이 비싼 가격에 라면을 구입하고 있었다.
이근형기자
밥 다음으로 많이 찾는 음식이 라면이다. 식생활이 바뀌면서 라면을 찾는 수요가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아직도 그 수요는 만만치 않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연간 1인당 약 84개의 라면을 먹으며 총 소비량은 38억개를 넘고 있다. 이 수는 라면의 종주국인 일본의 두 배 가까운 수치다.
라면의 발상지는 일본으로 중국의 튀겨낸 면에서 힌트를 얻어 1958년 가을 일청식품에서 생산하면서 대중에게 알려졌다. 우리나라에 라면이 들어온 것은 1963년 9월이고 1983년 이전까지 삼양과 농심의 양사 체제로 라면 시장이 형성되었다. 이후 빙그레와 오뚜기 등이 라면시장에 뛰어들면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라면이 좋은 이유는 값이 싸고 조리가 간편하고 제품의 부패방지를 위한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다는 점이다. 또 저장성이 좋아 비상식품이나 나들이 식품으로 적격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서울, 인천, 수원 지역 할인점에서 농심 너구리와 짜파게티, 삼양라면과 수타면, 오뚜기 진라면, 팔도 왕뚜껑 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제품의 7일 현재 판매가격을 비교해 봤다.
서울지역에서는 이마트가 대체적으로 저렴하고 롯데마트가 대부분 품목에서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농심 너구리의 경우(5개) 이마트 구로점이 1880원인 데 반해 롯데마트는 14.4%나 비싼 2150원이었고, 특히 팔도 왕뚜껑의 경우 롯데마트가 이마트 보다 19.2%(100원)나 비싼 62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인천지역의 경우 할인점마다 제품별로 가격차가 심했다. 삼양 라면의 경우(5개) 이마트 부평점이 1710원으로 가장 비싼 월마트 계양점과 까르푸 계산점에 비해 9.4% 저렴했으며, 삼양짜짜로니는 오히려 이마트가 월마트 계양점에 비해 9.4% 비쌌다. 또 팔도 왕뚜껑은 이마트 부평점과 롯데마트 부평점의 가격차가 22.4%에 달했다.
수원에서는 킴스클럽 수원점이 전반적으로 비싸게 판매하고 있었으며 이마트 수원점이 가장 쌌다. 가장 가격차가 심한 제품은 팔도 왕뚜껑으로 이마트 수원점과 킴스클럽 수원점의 가격차가 26.5%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결과 팔도 왕뚜껑의 가격차가 가장 심했는데 이마트가 저렴했으며 롯데마트와 킴스클럽이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또 서울지역에 비해 인천과 수원 등 수도권 지역 주민들이 비싼 가격에 라면을 구입하고 있었다.
이근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