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와 냉장고, 에어컨 등으로 대별되는 국내 가전산업은 과거 수십년 동안 국내 제조업을 이끈 성장동력 산업으로 자리를 잡아왔다. 그러나 1990년 이후 중국이 풍부한 노동력과 거대 시장을 무기로 브라운관 TV와 냉장고, 에어컨 등에서 국내 기업들과 비슷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시작했고, 일부 품목에서는 추월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국내 가전업체들은 제품의 고부가가치 이른바 프리미엄 제품을 통한 고도화 전략에 나서고 있다. 또한 이런 프리미엄의 고도화 전략과 함께 아날로그 방식의 제품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등 국내 굴지의 가전업체들은 우선 대표적인 가전인 TV의 디지털화에 집중하고 있다. 성장률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일반 브라운관TV 자리를 프로젝션TV나, PDP TV, LCD TV 등 디지털TV로 대체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생산하고 있는 브라운관TV를 이르면 내년 말이나 2005년부터는 전면 중단하고, 이를 디지털TV로 바꾸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진대제 사장은 "올해는 디지털TV는 물론이고 TV와 함께 안방극장을 구현하는 홈시어터와 DVD콤보 등 디지털 AV 전 분야에서 최고로 등극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디지털 제품간의 혁신적인 기능통합으로 깜작놀랄만한(WOW) 프리미엄 제품으로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전자역시 2005년까지 디지털TV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20%로 글로벌 톱에 오르겠다는 전략을 발표하며, 디지털TV를 통한 산업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LG브랜드의 가치가 상승하며 가전분야의 판매에도 탄력이 붙고 있고, PDP TV를 비롯, LCD TV와 프로젝션TV 등 각 디지털TV에서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디지털TV의 톱 메이커로의 진입을 자신하고 있다.
특히 PDP TV의 경우 일본업체와 성능에서 대등한 위치를 점하고 있고, 구미의 양산라인을 연간 60만대 규모로 확대하고, 올 10월 준공을 목표로 중국 난징에 연간 24만장 규모의 PDP모듈 공장을 구축하기 시작하는 등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작년 11월 대우전자에서 새롭게 사명을 바꾼 이래, PDP TV를 비롯한 디지털TV와 프리미엄 냉장고와 에어컨 등으로 제품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안으로는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가전업계 빅2와의 경쟁에 대응하는 동시에 밖으로는 중국의 중저가 제품과의 차별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최근 50인치 PDP TV를 출시하며 내수와 수출 공략이 시동을 걸었으며, 항균 탈취 기능이 탁월한 은 성분을 100만분의 1㎜의 미세한 가루로 혼합해 제품외관을 성형한 나노실버 양문형 내장고 클라쎄와 산소에어컨 수피아를 내놓았다.
대우일렉트로닉스 김충훈 사장은 "가전제품에 친건강, 친환경 개념을 도입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전자업계의 재도약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친건강 컨셉의 제품과 디지털TV 신제품군이 새 활로 열러줄 것이다"고 밝혔다.
국내 PC업체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국ㆍ멕시코 등에 생산시설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바이어들이 지속적으로 중국 생산시설을 요구한데다 최근 노트북PC의 공급가격이 국내 생산으로는 수지를 맞추기 어려울 정도로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업체는 현재는 라인증설개념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고 있지만 향후 국내 생산라인 이전도 계획하고 있고 부품소싱도 현지에서 한다는 계획이어서 앞으로 PC생산기질서의 한국의 역할을 점차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월 중순부터 국내 PC생산라인의 일부를 중국 쑤저우로 이전하고 주기판 자동화생산라인(SMT)을 새롭게 도입하는 등 양산체제를 갖추고 이달부터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노트북PC 대량생산에 돌입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쑤저우 공장에서 약 20만대의 노트북를 생산하고 2004년에는 생산량을 50만대 수준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2005년에는 세계 5대 노트북PC 업체로 성장한다는 복안이다. 삼성은 이 공장에서 보급형 모델보다는 고급형이나 차세대 노트북PC 등을 주로 생산해 중국 및 유럽 지역에 공급하고 상반기내에 연구개발(R&D) 센터도 설립한다.
LG전자도 상하이 인근의 위치한 중국내 최대 노트북PC용 부품단지인 쿤산에 지난 2월말까지 생산시설을 완공한 상태이며 3월에는 시범생산을 4월부터는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LG전자는 초기 3개월동안은 월 약 5만대의 노트북PC를 생산하다가 점차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내년부터는 월 10만대 규모까지 생산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지난해 90여만대의 노트북PC를 미국 휼렛패커드ㆍIBM 등에 공급했으며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60% 증가한 총 150여만대의 노트북을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공장을 설립하고 있는 쑤저우에는 미국 델컴퓨터ㆍ아수스텍컴퓨터ㆍ퍼스트인터내셔널컴퓨터(FIC) 등의 노트북PC 생산공장이 있으며 LG전자가 공장을 운영할 쿤산에는 컴팔ㆍ마이텍ㆍ트윈헤드 등 대만의 대표적인 노트북PC 생산공장이 자리잡고 있다. 또 쑤저우와 쿤산의 중간에 위치한 상하이에는 도시바ㆍ휼렛팩커드ㆍ인벤텍 등이 위치해 있다.
지난 국내 PC업체로는 처음으로 1998년에 중국 선양에 데스크톱PC 공장을 마련한 삼보컴퓨터는 지난해 중국내 일반소비자ㆍ행망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는 평가에 따라 올해말까지 동북3성지역에 베이더팡정ㆍIBM 등을 제치고 롄샹에 이어 2위 PC공급업체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또 삼보는 지난해 최대 PC납품업체인 미국 휼렛패커드의 달라스 물류창고에서 가까운 멕시코 후아레즈 공장을 확장해 연간 생산규모를 360만대로 늘렸다. 이 생산공장은 미국법인과 함께 연 750만대의 PC수요가 있는 남미시장 공략의 생산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아래 최근에 브라질에 판매거점을 마련한 상태다.
이에 따라 국내 가전업체들은 제품의 고부가가치 이른바 프리미엄 제품을 통한 고도화 전략에 나서고 있다. 또한 이런 프리미엄의 고도화 전략과 함께 아날로그 방식의 제품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등 국내 굴지의 가전업체들은 우선 대표적인 가전인 TV의 디지털화에 집중하고 있다. 성장률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일반 브라운관TV 자리를 프로젝션TV나, PDP TV, LCD TV 등 디지털TV로 대체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생산하고 있는 브라운관TV를 이르면 내년 말이나 2005년부터는 전면 중단하고, 이를 디지털TV로 바꾸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진대제 사장은 "올해는 디지털TV는 물론이고 TV와 함께 안방극장을 구현하는 홈시어터와 DVD콤보 등 디지털 AV 전 분야에서 최고로 등극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디지털 제품간의 혁신적인 기능통합으로 깜작놀랄만한(WOW) 프리미엄 제품으로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전자역시 2005년까지 디지털TV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20%로 글로벌 톱에 오르겠다는 전략을 발표하며, 디지털TV를 통한 산업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LG브랜드의 가치가 상승하며 가전분야의 판매에도 탄력이 붙고 있고, PDP TV를 비롯, LCD TV와 프로젝션TV 등 각 디지털TV에서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디지털TV의 톱 메이커로의 진입을 자신하고 있다.
특히 PDP TV의 경우 일본업체와 성능에서 대등한 위치를 점하고 있고, 구미의 양산라인을 연간 60만대 규모로 확대하고, 올 10월 준공을 목표로 중국 난징에 연간 24만장 규모의 PDP모듈 공장을 구축하기 시작하는 등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작년 11월 대우전자에서 새롭게 사명을 바꾼 이래, PDP TV를 비롯한 디지털TV와 프리미엄 냉장고와 에어컨 등으로 제품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안으로는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가전업계 빅2와의 경쟁에 대응하는 동시에 밖으로는 중국의 중저가 제품과의 차별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최근 50인치 PDP TV를 출시하며 내수와 수출 공략이 시동을 걸었으며, 항균 탈취 기능이 탁월한 은 성분을 100만분의 1㎜의 미세한 가루로 혼합해 제품외관을 성형한 나노실버 양문형 내장고 클라쎄와 산소에어컨 수피아를 내놓았다.
대우일렉트로닉스 김충훈 사장은 "가전제품에 친건강, 친환경 개념을 도입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전자업계의 재도약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친건강 컨셉의 제품과 디지털TV 신제품군이 새 활로 열러줄 것이다"고 밝혔다.
국내 PC업체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국ㆍ멕시코 등에 생산시설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바이어들이 지속적으로 중국 생산시설을 요구한데다 최근 노트북PC의 공급가격이 국내 생산으로는 수지를 맞추기 어려울 정도로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업체는 현재는 라인증설개념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고 있지만 향후 국내 생산라인 이전도 계획하고 있고 부품소싱도 현지에서 한다는 계획이어서 앞으로 PC생산기질서의 한국의 역할을 점차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월 중순부터 국내 PC생산라인의 일부를 중국 쑤저우로 이전하고 주기판 자동화생산라인(SMT)을 새롭게 도입하는 등 양산체제를 갖추고 이달부터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노트북PC 대량생산에 돌입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쑤저우 공장에서 약 20만대의 노트북를 생산하고 2004년에는 생산량을 50만대 수준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2005년에는 세계 5대 노트북PC 업체로 성장한다는 복안이다. 삼성은 이 공장에서 보급형 모델보다는 고급형이나 차세대 노트북PC 등을 주로 생산해 중국 및 유럽 지역에 공급하고 상반기내에 연구개발(R&D) 센터도 설립한다.
LG전자도 상하이 인근의 위치한 중국내 최대 노트북PC용 부품단지인 쿤산에 지난 2월말까지 생산시설을 완공한 상태이며 3월에는 시범생산을 4월부터는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LG전자는 초기 3개월동안은 월 약 5만대의 노트북PC를 생산하다가 점차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내년부터는 월 10만대 규모까지 생산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지난해 90여만대의 노트북PC를 미국 휼렛패커드ㆍIBM 등에 공급했으며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60% 증가한 총 150여만대의 노트북을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공장을 설립하고 있는 쑤저우에는 미국 델컴퓨터ㆍ아수스텍컴퓨터ㆍ퍼스트인터내셔널컴퓨터(FIC) 등의 노트북PC 생산공장이 있으며 LG전자가 공장을 운영할 쿤산에는 컴팔ㆍ마이텍ㆍ트윈헤드 등 대만의 대표적인 노트북PC 생산공장이 자리잡고 있다. 또 쑤저우와 쿤산의 중간에 위치한 상하이에는 도시바ㆍ휼렛팩커드ㆍ인벤텍 등이 위치해 있다.
지난 국내 PC업체로는 처음으로 1998년에 중국 선양에 데스크톱PC 공장을 마련한 삼보컴퓨터는 지난해 중국내 일반소비자ㆍ행망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는 평가에 따라 올해말까지 동북3성지역에 베이더팡정ㆍIBM 등을 제치고 롄샹에 이어 2위 PC공급업체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또 삼보는 지난해 최대 PC납품업체인 미국 휼렛패커드의 달라스 물류창고에서 가까운 멕시코 후아레즈 공장을 확장해 연간 생산규모를 360만대로 늘렸다. 이 생산공장은 미국법인과 함께 연 750만대의 PC수요가 있는 남미시장 공략의 생산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아래 최근에 브라질에 판매거점을 마련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