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는 전자정부 구축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무원과 국민이 전자정부의 실체를 제대로 인식하고 적극 이용하는데 힘을 모아야 합니다."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ㆍ관ㆍ학 공동 `제1회 전자정부 포럼'의 산파역을 담당한 김성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지식기반 전자정부연구센터장은 "막대한 돈을 투입해 최첨단의 전자정부를 구현한다 해도 정작 국민ㆍ기업 등 사용자들이 외면한다면 전자정부는 유명무실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대통령직속 전자정부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11대 과제를 수행해 세계 수준의 전자정부 기반을 마련했지만, 사용자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대국민 홍보가 부족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는 지적이다.
"1년반이라는 단기간에 전자정부 기반을 조성하다보니 전자정부가 사용자와 격리돼 있고 전자정부 산출물이 일선 관청의 현황에 적합하지 않거나 부처간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등 다양한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김 센터장은 "앞으로 1년 동안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순회하며 전자정부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민ㆍ관ㆍ학 관계자들이 전자정부와 관련된 모든 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것이다. 또 관계기관과 협의 등을 통해 얻은 포럼 결과물들을 앞으로 전자정부사업 로드맵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 센터장은 특히 포럼을 통해 국가에 고부가가치를 가져다줄 수 있는 프로젝트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다. 예컨대 검찰과 경찰이 상호 데이터를 공유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면 검ㆍ경 수사력은 대폭 강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포럼은 우수한 국내 전자정부기술 수출의 물꼬를 트는 데도 일조할 계획이다.
김 센터장은 "삼성SDS 등 대형 시스템통합(SI)기업들이 전자정부 기술을 일부 수출하지만 중소 SI업체들은 그럴 만한 역량이 없다"며 "포럼을 통해 SI업체들이 수출방안을 토의하고 수출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분기에 한 차례 정도는 해외에서 현지관계자들이 공동참석하는 포럼을 개최할 방침이며, 앞으로 국제적인 전자정부 포럼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ㆍ관ㆍ학 공동 `제1회 전자정부 포럼'의 산파역을 담당한 김성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지식기반 전자정부연구센터장은 "막대한 돈을 투입해 최첨단의 전자정부를 구현한다 해도 정작 국민ㆍ기업 등 사용자들이 외면한다면 전자정부는 유명무실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대통령직속 전자정부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11대 과제를 수행해 세계 수준의 전자정부 기반을 마련했지만, 사용자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대국민 홍보가 부족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는 지적이다.
"1년반이라는 단기간에 전자정부 기반을 조성하다보니 전자정부가 사용자와 격리돼 있고 전자정부 산출물이 일선 관청의 현황에 적합하지 않거나 부처간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등 다양한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김 센터장은 "앞으로 1년 동안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순회하며 전자정부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민ㆍ관ㆍ학 관계자들이 전자정부와 관련된 모든 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것이다. 또 관계기관과 협의 등을 통해 얻은 포럼 결과물들을 앞으로 전자정부사업 로드맵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 센터장은 특히 포럼을 통해 국가에 고부가가치를 가져다줄 수 있는 프로젝트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다. 예컨대 검찰과 경찰이 상호 데이터를 공유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면 검ㆍ경 수사력은 대폭 강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포럼은 우수한 국내 전자정부기술 수출의 물꼬를 트는 데도 일조할 계획이다.
김 센터장은 "삼성SDS 등 대형 시스템통합(SI)기업들이 전자정부 기술을 일부 수출하지만 중소 SI업체들은 그럴 만한 역량이 없다"며 "포럼을 통해 SI업체들이 수출방안을 토의하고 수출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분기에 한 차례 정도는 해외에서 현지관계자들이 공동참석하는 포럼을 개최할 방침이며, 앞으로 국제적인 전자정부 포럼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