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 근무제 확산으로 아파트 등 일반 주택에 무인경비서비스 이용이 급증하면서 무인경비시스템이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 대기업이나 고급주택가를 중심으로 형성됐던 무인경비시장이 중소기업 및 일반 주택가를 중심으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일반점포 및 금융기관 대상 보안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며 주 5일 근무제 실시와 더불어 여성독신자, 맞벌이부부, 주말 나들이가 잦은 아파트 및 주택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더욱이 국내 1200만 가구 중 무인경비를 이용하는 가구가 약 1% 수준에 그치고 있어 가정용 보안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무한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 주택의 50%를 차지하는 아파트는 영업대상 1순위로 꼽힌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무인경비업체들도 연립？빌라？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 주거용 주택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영업전략 짜기에 분주하다.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보안시장은 약 2조원 규모. 이 가운데 무인경비시장은 5000억원 정도로 추산되나 올해 말까지 7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찰청 등록집계에 따르면 11월 현재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는 업체 수는 134개. 이 가운데 에스원ㆍ캡스가 전체시장의 80%를 점유, 1, 2위를 달리고 있고 GS안전ㆍKT텔레캅ㆍ에스오케이(SOK) 등이 3, 4위를 다투고 있다.
◇업체별 현황〓지금까지 고급주택 및 기업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쳐왔던 에스원은 스마트 카드를 활용한 아파트 보안시장을 올해 신규 사업 개척분야로 정하고 대대적인 마케팅력을 동원하고 있다. 에스원은 올해 말까지 삼성그룹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100만개의 스마트카드를 발급한다는 복안이다.
금융기관 영업에 집중했던 캡스도 고급빌라 및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보안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캡스는 고객서비스를 한 차원 높인다는 취지로 경비대원들에게 개인휴대단말기(PDA)를 1대씩 지급하고 있다.
KT텔레캅은 아파트에서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초기 보안, 경비시스템의 설치비용을 전액 본사에서 부담해주며 KT의 통신망과 축적된 통신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인경비시스템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KT텔레캅은 지난 98년 서울지방 경찰청으로부터 기계(출동)경비 허가를 취득한 이래 전국47개 주요도시에서 출동경비서비스를 담당하고 경찰청 각 지역 순찰관리시스템 가운데 3400곳을 지원하며 경기도 평촌 라이프아파트, 서울 가양동 중앙하이츠 등 아파트 가입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SOK는 국내 최초로 용역경비전문기업으로 출발한 연륜을 바탕으로 초고속망과 홈 오토메이션보다 앞선 개념의 인텔리전트 홈시스템을 결합한 `사이버라이프시스템'을 공동주택에 적용하고 있다.
GS안전은 최근 아파트 전용 무선 로컬경비시스템을 선보인 데 이어 아파트 용역관리업체 라이프타운과 제휴하고 수도권 대단위 아파트단지의 영업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최근 한국INS보안과 인와이저 등 무인경비 관련업체 등과 첨단무인영상경비 시스템 시큐와이저(Secuwiser)를 공동 개발, 홈시큐리티 시장 진출을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나래시큐리티는 코콤과 사이버아파트 시장 공동 진출 및 제품개발 및 영업전반에 걸쳐 협력하는 제휴를 체결하고 코콤이 무인경비시스템에 대한 연구개발, 나래가 출동경비시스템부문의 연구개발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역할분담을 통해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무인경비시스템은 어떻게 구성되나〓무인경비시스템의 일반적인 구성도는 가입자 환경에는 열선감지기, 적외선감지기, 비상등, 사이렌 등이 설치되며 외부인 침입, 비상통보, 설비이상, 화재 등 이상신호가 감지되면 관제실에 공중접속망(PSTN) 및 전용회선을 통해 즉시 신호가 접수되는 형태다. 관제실은 곧바로 사건 발생처의 가장 가까운 곳을 순회 중인 차량에 무선으로 연락, 신속히 대응 조치하며 필요시에는 경찰서, 소방서 등에 협조를 요청한다.
또 무인영상시스템은 보안이 요구되는 곳에 자동 센서 및 다수의 카메라를 설치하고 관제실 메인서버와 사용자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상황을 종합 관리한다. 예를 들어 외부 침입이 발생하면 적외선 및 열감지 센서가 이를 감지해 자동으로 녹화가 시작되며 경광등, 사이렌, 서치라이트 등 경보장치가 작동돼 1차적으로 침입자를 퇴치한다.
이와 동시에 중앙관제실은 침입현장을 화상으로 직접 확인하고 출동요원과 가입자의 휴대폰으로 비상사태를 알리는 문자메시지와 화상을 전송한다. 출동요원이 출동해 상황을 조치하게 되며 필요시 112, 119 공조시스템을 동원하게 된다.
◇무인경비서비스 비용은〓최근 분양되는 아파트의 경우에는 건설단계부터 무인경비시스템을 구축하는 경우가 많지만 단독주택이나 오래된 아파트에는 별도의 방범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출동 무인경비서비스에 가입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무인경비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방범장치 초기 설치비와 월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설치비 및 사용료는 주택의 평수와 구조, 감지기 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단독주택 30평형을 기준으로 했을 때, 초기 설치비가 60만~120만원에 월 사용료는 10만원 이상이다.
아파트는 초기 설치비 15만~20만원에 월 사용료는 5만~7만원으로 단독주택이 아파트에 비해 2~3배 가량 비싼 편이다.
◇사고 예방 사례〓도침사건을 조기에 탐지하고 출동해 현장에서 경찰과의 공조시스템으로 체포까지 한 경우만도 수백 건. 간혹 `치고 빠지기' 수법으로 금전적 피해만 입히고 출동 전에 달아난 사건의 경우, 피해액 전액을 보상해 준다.
시스템 설치 후 도난사고를 방지한 사례는 비일비재하나 GS안전의 경우 경비서비스 외에 방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구로공단 내 화공약품을 취급하는 공장에 화재가 난 것을 미연에 막아 수십억원에 이르는 대형사고를 방지한 사례가 있다. 이로 인해 인근 150개 공장이 서비스 신규가입을 했다는 후문이다.
기존 대기업이나 고급주택가를 중심으로 형성됐던 무인경비시장이 중소기업 및 일반 주택가를 중심으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일반점포 및 금융기관 대상 보안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며 주 5일 근무제 실시와 더불어 여성독신자, 맞벌이부부, 주말 나들이가 잦은 아파트 및 주택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더욱이 국내 1200만 가구 중 무인경비를 이용하는 가구가 약 1% 수준에 그치고 있어 가정용 보안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무한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 주택의 50%를 차지하는 아파트는 영업대상 1순위로 꼽힌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무인경비업체들도 연립？빌라？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 주거용 주택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영업전략 짜기에 분주하다.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보안시장은 약 2조원 규모. 이 가운데 무인경비시장은 5000억원 정도로 추산되나 올해 말까지 7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찰청 등록집계에 따르면 11월 현재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는 업체 수는 134개. 이 가운데 에스원ㆍ캡스가 전체시장의 80%를 점유, 1, 2위를 달리고 있고 GS안전ㆍKT텔레캅ㆍ에스오케이(SOK) 등이 3, 4위를 다투고 있다.
◇업체별 현황〓지금까지 고급주택 및 기업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쳐왔던 에스원은 스마트 카드를 활용한 아파트 보안시장을 올해 신규 사업 개척분야로 정하고 대대적인 마케팅력을 동원하고 있다. 에스원은 올해 말까지 삼성그룹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100만개의 스마트카드를 발급한다는 복안이다.
금융기관 영업에 집중했던 캡스도 고급빌라 및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보안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캡스는 고객서비스를 한 차원 높인다는 취지로 경비대원들에게 개인휴대단말기(PDA)를 1대씩 지급하고 있다.
KT텔레캅은 아파트에서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초기 보안, 경비시스템의 설치비용을 전액 본사에서 부담해주며 KT의 통신망과 축적된 통신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인경비시스템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KT텔레캅은 지난 98년 서울지방 경찰청으로부터 기계(출동)경비 허가를 취득한 이래 전국47개 주요도시에서 출동경비서비스를 담당하고 경찰청 각 지역 순찰관리시스템 가운데 3400곳을 지원하며 경기도 평촌 라이프아파트, 서울 가양동 중앙하이츠 등 아파트 가입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SOK는 국내 최초로 용역경비전문기업으로 출발한 연륜을 바탕으로 초고속망과 홈 오토메이션보다 앞선 개념의 인텔리전트 홈시스템을 결합한 `사이버라이프시스템'을 공동주택에 적용하고 있다.
GS안전은 최근 아파트 전용 무선 로컬경비시스템을 선보인 데 이어 아파트 용역관리업체 라이프타운과 제휴하고 수도권 대단위 아파트단지의 영업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최근 한국INS보안과 인와이저 등 무인경비 관련업체 등과 첨단무인영상경비 시스템 시큐와이저(Secuwiser)를 공동 개발, 홈시큐리티 시장 진출을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나래시큐리티는 코콤과 사이버아파트 시장 공동 진출 및 제품개발 및 영업전반에 걸쳐 협력하는 제휴를 체결하고 코콤이 무인경비시스템에 대한 연구개발, 나래가 출동경비시스템부문의 연구개발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역할분담을 통해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무인경비시스템은 어떻게 구성되나〓무인경비시스템의 일반적인 구성도는 가입자 환경에는 열선감지기, 적외선감지기, 비상등, 사이렌 등이 설치되며 외부인 침입, 비상통보, 설비이상, 화재 등 이상신호가 감지되면 관제실에 공중접속망(PSTN) 및 전용회선을 통해 즉시 신호가 접수되는 형태다. 관제실은 곧바로 사건 발생처의 가장 가까운 곳을 순회 중인 차량에 무선으로 연락, 신속히 대응 조치하며 필요시에는 경찰서, 소방서 등에 협조를 요청한다.
또 무인영상시스템은 보안이 요구되는 곳에 자동 센서 및 다수의 카메라를 설치하고 관제실 메인서버와 사용자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상황을 종합 관리한다. 예를 들어 외부 침입이 발생하면 적외선 및 열감지 센서가 이를 감지해 자동으로 녹화가 시작되며 경광등, 사이렌, 서치라이트 등 경보장치가 작동돼 1차적으로 침입자를 퇴치한다.
이와 동시에 중앙관제실은 침입현장을 화상으로 직접 확인하고 출동요원과 가입자의 휴대폰으로 비상사태를 알리는 문자메시지와 화상을 전송한다. 출동요원이 출동해 상황을 조치하게 되며 필요시 112, 119 공조시스템을 동원하게 된다.
◇무인경비서비스 비용은〓최근 분양되는 아파트의 경우에는 건설단계부터 무인경비시스템을 구축하는 경우가 많지만 단독주택이나 오래된 아파트에는 별도의 방범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출동 무인경비서비스에 가입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무인경비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방범장치 초기 설치비와 월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설치비 및 사용료는 주택의 평수와 구조, 감지기 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단독주택 30평형을 기준으로 했을 때, 초기 설치비가 60만~120만원에 월 사용료는 10만원 이상이다.
아파트는 초기 설치비 15만~20만원에 월 사용료는 5만~7만원으로 단독주택이 아파트에 비해 2~3배 가량 비싼 편이다.
◇사고 예방 사례〓도침사건을 조기에 탐지하고 출동해 현장에서 경찰과의 공조시스템으로 체포까지 한 경우만도 수백 건. 간혹 `치고 빠지기' 수법으로 금전적 피해만 입히고 출동 전에 달아난 사건의 경우, 피해액 전액을 보상해 준다.
시스템 설치 후 도난사고를 방지한 사례는 비일비재하나 GS안전의 경우 경비서비스 외에 방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구로공단 내 화공약품을 취급하는 공장에 화재가 난 것을 미연에 막아 수십억원에 이르는 대형사고를 방지한 사례가 있다. 이로 인해 인근 150개 공장이 서비스 신규가입을 했다는 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