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차안에서도 MP3 음악을 듣는다.'
카오디오를 이용한 MP3 음악 감상이 확산되고 있다. MP3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일명 `MP3 카오디오'가 잇따라 나오면서 PC 또는 휴대용 MP3플레이어로만 듣던 MP3 음악을 이제 자동차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
MP3 카오디오의 외관은 CD플레이어 기능의 카오디오와 동일하나 150여곡의 MP3 파일을 저장할 수 있는 CD롬 및 CD RW를 재생할 수 있어 1장의 CD로 10시간 이상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다시 말해 MP3 카오디오는 6∼10장의 음악CD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는 고가의 CD체인저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인터넷에서 구한 MP3 파일을 모아 만든 자신만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기존의 음악CD도 재생할 수 있다. 올 들어 가격도 저렴해져 30만∼40만원대의 보급형 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한 온라인 카오디오 전문매장 관계자는 "최근 카오디오 구매자 2명 중 1명은 MP3 재생이 가능한 카오디오를 선택하고 있다"며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고 평가되는 일본 파이오니어와 소니, JVC의 제품이 가장 인기 높고, 국산제품도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점차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MP3 카오디오의 정확한 시장규모를 집계하기는 어렵지만 지난해의 경우 대략 2만∼3만여대, 올해는 두 배 수준인 6만여대 규모를 추산하고 있다. 특히 MP3 카오디오가 처음 선보인 지난해 초만해도 인지도 부족과 빈약한 기능, 제품군 부족 등을 이유로 직접적인 수요로 이어지지 않았으나, 이 같은 문제가 점차 해결됨에 따라 올해를 기점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소니코리아(대표 이명우)는 MP3 파일과 VCD를 재생할 수 있는 `CDX-V7800X'를 지난해 국내에 공급한데 이어, 최근에는 고급형 모델인 `CDX-MP70'과 보급형 모델인 `CDX-MP30'을 공급해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현대오토넷(대표 윤장진)은 라디오·카세트·CD는 물론 MP3 파일재생이 가능한 카오디오인 `HM-310'을 지난해 판매한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새로운 MP3 카오디오인 `HMP-330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본적인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외산 제품에 비해 크게 저렴한 27만원대에 공급되는 것이 큰 강점이다.
한편, 이들 MP3 카오디오 중 일부 고급형 제품은 VCD(비디오CD) 또는 DVD 재생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차량용 액정(LCD) 모니터를 추가로 달면 뮤직 비디오나 영화도 볼 수도 있다.
이 같은 기능을 모두 이용하려면 13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을 필요로 한다. 또 최근 출시되고 있는 `카 내비게이션'(CNS) 단말기도 MP3 재생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하는 추세다.
이밖에 카나스(대표 손덕열)는 CNS 기능은 물론 비디오CD, MP3 재생기능을 갖춘 `카비'를 지난 7월부터 TV 홈쇼핑에만 1500여대를 판매하는 인기를 누렸으며, 네스테크(대표 최상기)도 MP3 재생기능을 기본으로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자사의 오토PC(차량용 PC)인 `카맨아이'를 출시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카오디오 수준을 뛰어넘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만큼 110만~200만원대 수준의 비교적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MP3 카오디오는 전체 카오디오 시장에서 아직 일부분만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조만간 MP3 재생 기능은 카오디오의 기본 기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IDC에 따르면 지난 2000년 3만여대 규모에 불과하던 세계 MP3 카오디오 시장은 내년에는 45만대, 2005년에는 132만대로 늘어나는 등 연평균 113%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오디오를 이용한 MP3 음악 감상이 확산되고 있다. MP3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일명 `MP3 카오디오'가 잇따라 나오면서 PC 또는 휴대용 MP3플레이어로만 듣던 MP3 음악을 이제 자동차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
MP3 카오디오의 외관은 CD플레이어 기능의 카오디오와 동일하나 150여곡의 MP3 파일을 저장할 수 있는 CD롬 및 CD RW를 재생할 수 있어 1장의 CD로 10시간 이상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다시 말해 MP3 카오디오는 6∼10장의 음악CD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는 고가의 CD체인저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인터넷에서 구한 MP3 파일을 모아 만든 자신만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기존의 음악CD도 재생할 수 있다. 올 들어 가격도 저렴해져 30만∼40만원대의 보급형 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한 온라인 카오디오 전문매장 관계자는 "최근 카오디오 구매자 2명 중 1명은 MP3 재생이 가능한 카오디오를 선택하고 있다"며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고 평가되는 일본 파이오니어와 소니, JVC의 제품이 가장 인기 높고, 국산제품도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점차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MP3 카오디오의 정확한 시장규모를 집계하기는 어렵지만 지난해의 경우 대략 2만∼3만여대, 올해는 두 배 수준인 6만여대 규모를 추산하고 있다. 특히 MP3 카오디오가 처음 선보인 지난해 초만해도 인지도 부족과 빈약한 기능, 제품군 부족 등을 이유로 직접적인 수요로 이어지지 않았으나, 이 같은 문제가 점차 해결됨에 따라 올해를 기점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소니코리아(대표 이명우)는 MP3 파일과 VCD를 재생할 수 있는 `CDX-V7800X'를 지난해 국내에 공급한데 이어, 최근에는 고급형 모델인 `CDX-MP70'과 보급형 모델인 `CDX-MP30'을 공급해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현대오토넷(대표 윤장진)은 라디오·카세트·CD는 물론 MP3 파일재생이 가능한 카오디오인 `HM-310'을 지난해 판매한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새로운 MP3 카오디오인 `HMP-330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본적인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외산 제품에 비해 크게 저렴한 27만원대에 공급되는 것이 큰 강점이다.
한편, 이들 MP3 카오디오 중 일부 고급형 제품은 VCD(비디오CD) 또는 DVD 재생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차량용 액정(LCD) 모니터를 추가로 달면 뮤직 비디오나 영화도 볼 수도 있다.
이 같은 기능을 모두 이용하려면 13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을 필요로 한다. 또 최근 출시되고 있는 `카 내비게이션'(CNS) 단말기도 MP3 재생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하는 추세다.
이밖에 카나스(대표 손덕열)는 CNS 기능은 물론 비디오CD, MP3 재생기능을 갖춘 `카비'를 지난 7월부터 TV 홈쇼핑에만 1500여대를 판매하는 인기를 누렸으며, 네스테크(대표 최상기)도 MP3 재생기능을 기본으로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자사의 오토PC(차량용 PC)인 `카맨아이'를 출시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카오디오 수준을 뛰어넘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만큼 110만~200만원대 수준의 비교적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MP3 카오디오는 전체 카오디오 시장에서 아직 일부분만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조만간 MP3 재생 기능은 카오디오의 기본 기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IDC에 따르면 지난 2000년 3만여대 규모에 불과하던 세계 MP3 카오디오 시장은 내년에는 45만대, 2005년에는 132만대로 늘어나는 등 연평균 113%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