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의 가정용 및 서비스 로봇 개발 전문업체인 한울로보틱스(www.robotics.co.kr 대표 김병수). 이 회사는 대전시 유성구 화암동 소재 벤처협동화단지인 ‘원자력밸리’에 신축중인 사옥 2층을 60평 짜리 가정용 주택으로 꾸밀 예정이다. “사옥에 웬 가정집이냐”는 질문에 김병수 사장은 “지금 개발중인 청소 로봇을 비롯해 가정용 및 서비스 로봇 시연장으로 쓰려고 한다”고 답했다. 일종의 로봇 시연용 모델하우스인 셈이다.
김 사장은 내년 하반기를 출시를 목표로 양산을 추진중인 청소 로봇 제품 발표회를 이곳에서 열 생각이다. 진공청소기를 쓰고도 만족스럽지 못해 물걸레질을 하는 한국인의 까다로운 입맛에 맞추기위해 로봇이 얼마나 깔끔하게 청소를 하는지를 직접 눈으로 보여주겠다는 것.
우리나라 진공청소기 성능이 세계 최고라는 인정을 받고있는 만큼 김 사장은 청소 로봇이 국내에서 통하면 세계시장을 뚫기는 쉽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내년 하반기 청소 로봇을 출시하면 향후 수년내 이 제품이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청소 로봇이 출시돼 시판되고 있다. 스웨덴 생활가전업체인 일렉트로룩스는 일본 도시바와 공동으로 청소 로봇을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한울로보틱스가 이 청소로봇을 구매해 테스트해본 결과 자사 제품이 가격이나 성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인이 없는 집안에 침입자가 들어오면 휴대폰으로 침입사실을 알리는 보안기능에다 구석 청소까지 가능하며 자동충전기능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이 회사가 서비스 로봇 시장에 기대를 거는 것은 로봇산업 흐름과 무관치 않다. 산업용 로봇이 주도해왔던 시장을 퍼스널 로봇이 빠르게 잠식해가고 있는 것이다. 국제로봇연맹(IFR)의 ‘세계 로봇보고서 2000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산업용 로봇은 이미 포화상태에 도달해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비제조업분야의 의료복지, 청소, 교육, 서비스를 포함한 퍼스널 로봇은 급팽창하고 있다.
이 회사는 청소 로봇외에도 연구용 로봇인 동기식 이동로봇과 국방분야에 적용된 탱크식 이동로봇, 축구로봇 패키지, 감성로봇까지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중 고가인 VME 버스대신 범용시리얼버스(USB) 방식을 채택한 연구용 로봇은 1999년 5월 출시 이후 중앙대·광주대·전북대 등 7개 대학에서 사용하고 있고 연구용과 교육용으로 꾸준히 나가고 있다. 국방부의 요청으로 개발한 탱크식 이동로봇은 한·일 월드컵 개최시 테러방지용으로 4대가 납품돼 어렵다는 군납업체 등록도 한번에 해결했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홈로봇인 ‘i꼬마’도 사실상 이 회사의 작품이다. 이 회사는 USB 방식의 로봇 개발과정에서 쌓인 기술을 바탕으로 USB방식의 보안인증키 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전자금융 거래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거래용 ‘매직-키 ’는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에 지금까지 5만개를 공급했다. 대부분의 은행과 증권회사들이 하드웨어 방식의 보안키 도입이 예상돼 내년부터는 공급물량이 큰 폭으로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에 로그인할 경우 ID와 패스워드를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원클릭만으로 로그인을 해주는 아이디어 상품인 ‘한울-키’도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2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그 배가 넘는 25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연구원 시절부터 지능형 로봇 개발에 주력한 김 사장은 “내년 하반기부터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선보여 서서히 열리고 있는 퍼스널 로봇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내년 하반기를 출시를 목표로 양산을 추진중인 청소 로봇 제품 발표회를 이곳에서 열 생각이다. 진공청소기를 쓰고도 만족스럽지 못해 물걸레질을 하는 한국인의 까다로운 입맛에 맞추기위해 로봇이 얼마나 깔끔하게 청소를 하는지를 직접 눈으로 보여주겠다는 것.
우리나라 진공청소기 성능이 세계 최고라는 인정을 받고있는 만큼 김 사장은 청소 로봇이 국내에서 통하면 세계시장을 뚫기는 쉽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내년 하반기 청소 로봇을 출시하면 향후 수년내 이 제품이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청소 로봇이 출시돼 시판되고 있다. 스웨덴 생활가전업체인 일렉트로룩스는 일본 도시바와 공동으로 청소 로봇을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한울로보틱스가 이 청소로봇을 구매해 테스트해본 결과 자사 제품이 가격이나 성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인이 없는 집안에 침입자가 들어오면 휴대폰으로 침입사실을 알리는 보안기능에다 구석 청소까지 가능하며 자동충전기능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이 회사가 서비스 로봇 시장에 기대를 거는 것은 로봇산업 흐름과 무관치 않다. 산업용 로봇이 주도해왔던 시장을 퍼스널 로봇이 빠르게 잠식해가고 있는 것이다. 국제로봇연맹(IFR)의 ‘세계 로봇보고서 2000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산업용 로봇은 이미 포화상태에 도달해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비제조업분야의 의료복지, 청소, 교육, 서비스를 포함한 퍼스널 로봇은 급팽창하고 있다.
이 회사는 청소 로봇외에도 연구용 로봇인 동기식 이동로봇과 국방분야에 적용된 탱크식 이동로봇, 축구로봇 패키지, 감성로봇까지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중 고가인 VME 버스대신 범용시리얼버스(USB) 방식을 채택한 연구용 로봇은 1999년 5월 출시 이후 중앙대·광주대·전북대 등 7개 대학에서 사용하고 있고 연구용과 교육용으로 꾸준히 나가고 있다. 국방부의 요청으로 개발한 탱크식 이동로봇은 한·일 월드컵 개최시 테러방지용으로 4대가 납품돼 어렵다는 군납업체 등록도 한번에 해결했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홈로봇인 ‘i꼬마’도 사실상 이 회사의 작품이다. 이 회사는 USB 방식의 로봇 개발과정에서 쌓인 기술을 바탕으로 USB방식의 보안인증키 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전자금융 거래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거래용 ‘매직-키 ’는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에 지금까지 5만개를 공급했다. 대부분의 은행과 증권회사들이 하드웨어 방식의 보안키 도입이 예상돼 내년부터는 공급물량이 큰 폭으로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에 로그인할 경우 ID와 패스워드를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원클릭만으로 로그인을 해주는 아이디어 상품인 ‘한울-키’도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2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그 배가 넘는 25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연구원 시절부터 지능형 로봇 개발에 주력한 김 사장은 “내년 하반기부터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선보여 서서히 열리고 있는 퍼스널 로봇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