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카메라는 일반 카메라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높은 해상도를 필요로 한다. 갈수록 집적도가 높아지는 반도체나 각종 인쇄회로기판(PCB)의 미세한 연결부 단락을 정확히 찾아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미경에 가까운 해상력을 보여줘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동문창업관 4층에 위치한 한비젼(www.han-vision.com 대표 유상근)은 우리나라 최초의 소형 인공위성인 우리별 1·2·3의 우주용 카메라 개발에 참여한 경험을 갖고 있는 연구원들이 주축이 돼 창업한 벤처기업이다.
지난 2000년 하반기 설립해 창업 3년차인 이 회사는 인공위성 카메라의 개발경험을 토대로 산업용 카메라 시장에 뛰어들었다.
산업용 카메라 시장 규모는 전세계적으로 5억달러 가량. 국내시장 규모는 300억~35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메이저 회사인 캐나다 달사(DALSA)와 일본 NED사의 연간 매출 규모가 1000억원 가량인 것을 감안하면 시장 규모가 크다고 볼 순 없다. 소니 등 다국적 기업들이 산업용 카메라를 자체 생산해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도 점차 산업용 카메라를 전문업체에 아웃소싱하는 추세여서 시장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용 카메라는 시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주요 수요처인 반도체나 칩마운트(SMD)회사에 공급해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한비젼은 특수카메라와 광학계·프레임 그래버(고속 영상 데이터 수신카드) 등 산업용 비전 시스템을 위한 서브(Sub) 모듈 전문 공급업체를 표방하고 있다. 다른 회사가 갖고 있지 않은 독특한 사업모델이다.
그동안 이들 제품은 외국업체로부터 전량 수입돼 국내 유수의 장비업체가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우리별 위성 카메라 개발로 축적된 기술력을 갖고 창업 후 라인스캔(Line Scan)카메라와 면적카메라 등의 국산화와 현장 평가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창업 후 연구개발에 주력해 현재까지 개발한 제품 모델만 17가지에 달한다.
이 회사의 대표주자는 KT마크를 수여받은 라인스캔 카메라인 HV-SOLO시리즈.
이 제품은 LCD나 PDP패널의 패턴검사 설비 등 대형 반도체 공정 검사 설비와 PCB 패턴 검사 장비 등에 활용될 수 있다.
또 최근 고속 칩마운터 장착형 카메라인 세계 최소형 라인스캔 카메라 HVSOLO-미니 시리즈도 개발하고 있다.
현재 국내 대표적인 칩 마운트사와 모듈 공급을 통한 검사장비 공동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연내 안정적인 매출기반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연간 300~400대 라인스캔 카메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품력은 인정받고 있는데다 가격 측면에서도 외산에 비해 평균 40% 이상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고, 고객을 위한 AS면에서도 외산제품에 비해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것도 기대를 갖게하는 대목이다.
또 초진공·극한온도 변화·방사선 발생 등 극한 환경인 원자력 발전소에서 필요로하는 내방사선 카메라 HVRH-8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이 장비 개발도 극한환경인 인공위성에 적용하는 카메라 개발로 축적한 경험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 모색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반도체 검사장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업체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머신 비젼 분야의 토털 솔루션 업체를 지향하는 사업모델에 따라 일부 광학부품들을 국내외 전문기업들과 공동으로 개발, 공급하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
유상근 사장(37)은 “올해 4월부터 국내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올해 4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며 “국내 대표적인 반도체업체에 공급이 이뤄지면 손쉽게 외산장비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시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42-863-4070
한국과학기술원(KAIST) 동문창업관 4층에 위치한 한비젼(www.han-vision.com 대표 유상근)은 우리나라 최초의 소형 인공위성인 우리별 1·2·3의 우주용 카메라 개발에 참여한 경험을 갖고 있는 연구원들이 주축이 돼 창업한 벤처기업이다.
지난 2000년 하반기 설립해 창업 3년차인 이 회사는 인공위성 카메라의 개발경험을 토대로 산업용 카메라 시장에 뛰어들었다.
산업용 카메라 시장 규모는 전세계적으로 5억달러 가량. 국내시장 규모는 300억~35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메이저 회사인 캐나다 달사(DALSA)와 일본 NED사의 연간 매출 규모가 1000억원 가량인 것을 감안하면 시장 규모가 크다고 볼 순 없다. 소니 등 다국적 기업들이 산업용 카메라를 자체 생산해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도 점차 산업용 카메라를 전문업체에 아웃소싱하는 추세여서 시장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용 카메라는 시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주요 수요처인 반도체나 칩마운트(SMD)회사에 공급해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한비젼은 특수카메라와 광학계·프레임 그래버(고속 영상 데이터 수신카드) 등 산업용 비전 시스템을 위한 서브(Sub) 모듈 전문 공급업체를 표방하고 있다. 다른 회사가 갖고 있지 않은 독특한 사업모델이다.
그동안 이들 제품은 외국업체로부터 전량 수입돼 국내 유수의 장비업체가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우리별 위성 카메라 개발로 축적된 기술력을 갖고 창업 후 라인스캔(Line Scan)카메라와 면적카메라 등의 국산화와 현장 평가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창업 후 연구개발에 주력해 현재까지 개발한 제품 모델만 17가지에 달한다.
이 회사의 대표주자는 KT마크를 수여받은 라인스캔 카메라인 HV-SOLO시리즈.
이 제품은 LCD나 PDP패널의 패턴검사 설비 등 대형 반도체 공정 검사 설비와 PCB 패턴 검사 장비 등에 활용될 수 있다.
또 최근 고속 칩마운터 장착형 카메라인 세계 최소형 라인스캔 카메라 HVSOLO-미니 시리즈도 개발하고 있다.
현재 국내 대표적인 칩 마운트사와 모듈 공급을 통한 검사장비 공동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연내 안정적인 매출기반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연간 300~400대 라인스캔 카메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품력은 인정받고 있는데다 가격 측면에서도 외산에 비해 평균 40% 이상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고, 고객을 위한 AS면에서도 외산제품에 비해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것도 기대를 갖게하는 대목이다.
또 초진공·극한온도 변화·방사선 발생 등 극한 환경인 원자력 발전소에서 필요로하는 내방사선 카메라 HVRH-8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이 장비 개발도 극한환경인 인공위성에 적용하는 카메라 개발로 축적한 경험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 모색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반도체 검사장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업체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머신 비젼 분야의 토털 솔루션 업체를 지향하는 사업모델에 따라 일부 광학부품들을 국내외 전문기업들과 공동으로 개발, 공급하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
유상근 사장(37)은 “올해 4월부터 국내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올해 4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며 “국내 대표적인 반도체업체에 공급이 이뤄지면 손쉽게 외산장비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시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42-863-40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