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 수도로 불리는 상하이(上海)가 세계적인 다국적 업체들의 잇따른 진출로 인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IT 중심도시로 급속히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대만 반도체 업체들도 가세해, IT 도시로서의 상하이의 위상을 한껏 높여주고 있다.
대표적 투자 사례를 꼽아보면 상황은 더욱 일목요연해진다. 먼저 빌 게이츠가 이끄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상하이시와 네트워크 기술을 지원하는 업체를 합작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 상하이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줬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상하이의 아시아기술지원센터를 전세계기술지원센터로 승격시킬 계획을 확정, 이를 위해 1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휼렛패커드도 적극적인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 회사는 조만간 상하이에 소프트웨어 센터를 설립해 15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확정하고, 내년에 실현할 계획으로 있다.
현재 업계의 전망에 따르면 상하이 IT 산업에 투자될 자금은 5년동안에 걸쳐 약 15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중 집적회로 산업 분야에 투자될 자금은 750억달러 정도. 나머지는 반도체등을 중심으로 하는 각 분야에 투자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하이가 2005년이면 집적회로와 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아·태지구의 IT 선진 도시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은 현재 진행형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정리=홍순도베이징특파원mhhong@munhwa.co.kr 〉
대표적 투자 사례를 꼽아보면 상황은 더욱 일목요연해진다. 먼저 빌 게이츠가 이끄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상하이시와 네트워크 기술을 지원하는 업체를 합작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 상하이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줬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상하이의 아시아기술지원센터를 전세계기술지원센터로 승격시킬 계획을 확정, 이를 위해 1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휼렛패커드도 적극적인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 회사는 조만간 상하이에 소프트웨어 센터를 설립해 15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확정하고, 내년에 실현할 계획으로 있다.
현재 업계의 전망에 따르면 상하이 IT 산업에 투자될 자금은 5년동안에 걸쳐 약 15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중 집적회로 산업 분야에 투자될 자금은 750억달러 정도. 나머지는 반도체등을 중심으로 하는 각 분야에 투자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하이가 2005년이면 집적회로와 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아·태지구의 IT 선진 도시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은 현재 진행형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정리=홍순도베이징특파원mhhong@munhwa.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