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57억원에 이어 올해는 120억원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김유진 사장의 올해 목표다. 인프론테크놀로지는 미들웨어 제품인 ’엔테라’를 앞세워 지난해 114.8%의 매출성장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0억원으로 전년대비 1200% 가까이 늘었다.
99년까지 순익 1억원 미만이던 인프론테크놀로지가 급성장 한 것은 공공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데서 찾아볼 수 있다. 전자정부 인프라 구축사업자에 선정되면서 공공 시스템통합(SI) 사업부문을 집중 공략했기 때문. 그 동안 ‘엔테라’가 들어간 굵직굵직한 사이트만해도 건설교통부를 비롯해 법무부, 국방부, 대검찰청, 조달본부, 철도청 등 150여개에 달한다. 김사장은 “지난해 25명 정도이던 직원수가 3월 현재 40명까지 늘어났다”며 “매출이 늘고, 프로젝트가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레 기술 및 지원 인력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인프론테크놀로지는 옛 한국OEC의 새 이름이다. 한국OEC는 한국의 미들웨어 업체 1세대 주자로 ‘엔테라’라는 제품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인프론테크놀로지는 ‘엔테라’를 국내에서 공급하며, 세계적으로는 드믄 ‘엔테라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공동 창업자인 김유진 사장은 “IBM에서 근무하던 시절, 시스템 엔지니어 및 기술영업을 해오면서 미들웨어 ‘엔테라’의 가능성을 확신했다”며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인프론테크놀로지의 경영활동이 그리 순탄치 못했다. 미국 OEC가 볼랜드에 인수됐으며, 그 후 볼랜드의 한국 대표창구를 자임하며 한국인프라이즈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98년에는 내부 경영권 갈등으로 대표이사가 지금의 김유진 사장으로 바뀌었다.
김유진 사장은 “98년 대표이사직에 오르면서 조직을 새롭게 이끌어 나가기 위해 노력했다”며 “안정된 경영과 전 직원의 노력이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프론테크놀로지는 미국 볼랜드사와 엔테라 소스코드 사용계약을 체결해 독자적인 개발 및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경기불황 여파로 정보기술(IT) 투자도 급감하는 추세이나, 김사장은 다소 느긋하다. 그는 “공공부문의 매출이 높기 때문에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특히 경기가 안 좋을 때 공공투자는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엔테라 외에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제품인 ‘파워티어’의 매출을 늘려가는 한편, 미국의 브리언스(Brience)사와 제휴를 추진해 무선인터넷 솔루션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인프론테크놀로지는 동양증권을 주간사로 지난 달 23일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청구, 이달 말 열릴 코스닥 위원회에서 등록여부가 결정된다. 김사장은 “경기가 하반기나 되야 풀릴 것 같다”며 “일단 코스닥 예비심사 통과가 된다면 공모는 하반기에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약력
1961 경상북도 청도 출생
1983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컴퓨터공학과 졸업
1985 한국과학기술원 전산과 졸업
1988 금성 반도체 연구소 주임연구원
1994 한국IBM 시스템엔지니어
1998 인프론테크놀로지 영업 및 기술담당 이사
2000 인프론테크놀로지 대표이사
99년까지 순익 1억원 미만이던 인프론테크놀로지가 급성장 한 것은 공공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데서 찾아볼 수 있다. 전자정부 인프라 구축사업자에 선정되면서 공공 시스템통합(SI) 사업부문을 집중 공략했기 때문. 그 동안 ‘엔테라’가 들어간 굵직굵직한 사이트만해도 건설교통부를 비롯해 법무부, 국방부, 대검찰청, 조달본부, 철도청 등 150여개에 달한다. 김사장은 “지난해 25명 정도이던 직원수가 3월 현재 40명까지 늘어났다”며 “매출이 늘고, 프로젝트가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레 기술 및 지원 인력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인프론테크놀로지는 옛 한국OEC의 새 이름이다. 한국OEC는 한국의 미들웨어 업체 1세대 주자로 ‘엔테라’라는 제품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인프론테크놀로지는 ‘엔테라’를 국내에서 공급하며, 세계적으로는 드믄 ‘엔테라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공동 창업자인 김유진 사장은 “IBM에서 근무하던 시절, 시스템 엔지니어 및 기술영업을 해오면서 미들웨어 ‘엔테라’의 가능성을 확신했다”며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인프론테크놀로지의 경영활동이 그리 순탄치 못했다. 미국 OEC가 볼랜드에 인수됐으며, 그 후 볼랜드의 한국 대표창구를 자임하며 한국인프라이즈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98년에는 내부 경영권 갈등으로 대표이사가 지금의 김유진 사장으로 바뀌었다.
김유진 사장은 “98년 대표이사직에 오르면서 조직을 새롭게 이끌어 나가기 위해 노력했다”며 “안정된 경영과 전 직원의 노력이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프론테크놀로지는 미국 볼랜드사와 엔테라 소스코드 사용계약을 체결해 독자적인 개발 및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경기불황 여파로 정보기술(IT) 투자도 급감하는 추세이나, 김사장은 다소 느긋하다. 그는 “공공부문의 매출이 높기 때문에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특히 경기가 안 좋을 때 공공투자는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엔테라 외에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제품인 ‘파워티어’의 매출을 늘려가는 한편, 미국의 브리언스(Brience)사와 제휴를 추진해 무선인터넷 솔루션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인프론테크놀로지는 동양증권을 주간사로 지난 달 23일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청구, 이달 말 열릴 코스닥 위원회에서 등록여부가 결정된다. 김사장은 “경기가 하반기나 되야 풀릴 것 같다”며 “일단 코스닥 예비심사 통과가 된다면 공모는 하반기에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약력
1961 경상북도 청도 출생
1983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컴퓨터공학과 졸업
1985 한국과학기술원 전산과 졸업
1988 금성 반도체 연구소 주임연구원
1994 한국IBM 시스템엔지니어
1998 인프론테크놀로지 영업 및 기술담당 이사
2000 인프론테크놀로지 대표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