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C시장이 올해 300만대 규모를 돌파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LG IBM 등 PC 제조업체들이 올들어 11월말까지 국내에 공급한 PC수량은 총 304만대에 이르러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1만대보다 68% 정도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여기에 아직 집계되지 않은 12월이 방학과 크리스마스, 연초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PC 성수기임을 감안한다면 올해 전체 PC공급량은 330만대 가량 될 것으로 관련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지난 11월까지 데스크톱PC 118만2000여대, 노트북 25만7000여대를 공급해 총 143만9000여대의 PC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PC 공급물량인 90만5000여대보다 약 58% 증가한 수치이다. 삼성전자는 수출면에서도 영국 프랑스 독일 3국을 주무대로 중고가 브랜드 전략을 펼쳐 40만여대를 공급함으로써 약 4억달러의 실적을 거뒀으며
내년에는 그 두배인 8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보컴퓨터(대표 이홍구)는 지난달까지 데스크톱PC 85만여대, 노트북 4만여대를 공급해 총 89만여대의 PC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PC 공급물량인 53만6000여대보다 약 59% 늘어난 수치이다. 삼보컴퓨터는 연말까지 100만대의 PC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103만4000여대의 데스크톱PC와 9만 1000여대의 노트북 공급으로 총 112만5000여대의 PC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미국 이머신즈와 일본 소텍을 통한 해외 수출물량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LG IBM(대표 변보경)은 지난달까지 29만4300여대의 데스크톱PC와 5만7500여대의 노트북 공급으로 총 35만1800대의 PC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LG IBM은 지난해 취약했던 데스크톱PC의 시장점유율이 올 들어 큰 폭으로 늘어났다며 내년도에는 IEEE1394, USB 2.0, 블루투스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고급형 기종을 주력모델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주컴퓨터(대표 김성현)는 올해 연말까지 30만여대의 PC공급으로 388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18만6000여대 공급으로 247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지난해와 비교할 때 물량대비 60.7%, 매출액 대비 57%가 성장할 것이라 기대했다.
대우통신(대표 이정태)도 연말까지 데스크톱 PC 20만여대, 노트북 1만5000여대를 공급해 약 1756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이라 전망했다. 또 올해 유럽과 미주 지역 등으로 19만여대의 PC수출성과를 올렸다며 내년도에는 개인정보단말기(PDA), 컨셉 PC 등 신규제품을 발표해 수요확대에 전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국내 PC 시장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전세계적으로 PDA를 비롯한 이동형 정보단말기기 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다각적인 대응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지운기자>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LG IBM 등 PC 제조업체들이 올들어 11월말까지 국내에 공급한 PC수량은 총 304만대에 이르러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1만대보다 68% 정도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여기에 아직 집계되지 않은 12월이 방학과 크리스마스, 연초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PC 성수기임을 감안한다면 올해 전체 PC공급량은 330만대 가량 될 것으로 관련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지난 11월까지 데스크톱PC 118만2000여대, 노트북 25만7000여대를 공급해 총 143만9000여대의 PC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PC 공급물량인 90만5000여대보다 약 58% 증가한 수치이다. 삼성전자는 수출면에서도 영국 프랑스 독일 3국을 주무대로 중고가 브랜드 전략을 펼쳐 40만여대를 공급함으로써 약 4억달러의 실적을 거뒀으며
내년에는 그 두배인 8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보컴퓨터(대표 이홍구)는 지난달까지 데스크톱PC 85만여대, 노트북 4만여대를 공급해 총 89만여대의 PC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PC 공급물량인 53만6000여대보다 약 59% 늘어난 수치이다. 삼보컴퓨터는 연말까지 100만대의 PC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103만4000여대의 데스크톱PC와 9만 1000여대의 노트북 공급으로 총 112만5000여대의 PC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미국 이머신즈와 일본 소텍을 통한 해외 수출물량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LG IBM(대표 변보경)은 지난달까지 29만4300여대의 데스크톱PC와 5만7500여대의 노트북 공급으로 총 35만1800대의 PC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LG IBM은 지난해 취약했던 데스크톱PC의 시장점유율이 올 들어 큰 폭으로 늘어났다며 내년도에는 IEEE1394, USB 2.0, 블루투스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고급형 기종을 주력모델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주컴퓨터(대표 김성현)는 올해 연말까지 30만여대의 PC공급으로 388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18만6000여대 공급으로 247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지난해와 비교할 때 물량대비 60.7%, 매출액 대비 57%가 성장할 것이라 기대했다.
대우통신(대표 이정태)도 연말까지 데스크톱 PC 20만여대, 노트북 1만5000여대를 공급해 약 1756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이라 전망했다. 또 올해 유럽과 미주 지역 등으로 19만여대의 PC수출성과를 올렸다며 내년도에는 개인정보단말기(PDA), 컨셉 PC 등 신규제품을 발표해 수요확대에 전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국내 PC 시장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전세계적으로 PDA를 비롯한 이동형 정보단말기기 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다각적인 대응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지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