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선진회계법인의 김재일(37) 대표는 공인회계사 12년차인 고참이다.
또 지난 1월 설립된 온라인 소프트웨어 임대업체(ASP) '웹앤어카운팅닷컴(www.webnaccounting.com)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김대표가 밝히는 프로그래밍 입문 동기는 이랬다.
"90년대 초 상용 회계프로그램이 여럿 있었지만 대부분 형편 없었다.
복식부기이나 외부기장에 능숙한 고참 회계사도 사용하기 불편할 정도였다"는 것. 회계학 석사과정을 위해 일리노이주립대 유학시절 프로그래밍 언어 기초와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프로그램 개발을 목적으로 열의를 갖고 배운데다 비록 한학기였지만 본격적인 프로그래밍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회상했다.
김대표는 먼저 시장조사부터 했다.
당시 조사한 국내 오프라인 회계프로그램 수요처는 겨우 1만개 수준. 패키지당 100만원을 받아도 전체 시장규모는 겨우 100억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김대표는 인터넷과 회계프로그램을 접목시키면 오프라인 프로그램 보다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프로그램 유지 보수도 훨씬 쉬울 것이라는 판단이 섰다.
프로그래밍과 사업 구상을 하는데 걸린 시간만도 무려 4년. 김대표는 목적과 방향이 정해진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인 개발작업에 들어갔다.
평소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많았던 동료 회계사 김경(선진회계법인·38)·손영진(안건회계법인·38)씨 등과 함께 온라인 회계프로그램의 뼈대를 만들기 시작했다.
물론 프로그램의 중심 골격을 세우는 헤비코더(heavy coder·주프로그래머)는 김대표 몫이었다.
지난 1월 초에는 온라인 회계프로그램 서비스 준비를 위해 직원 5명도 뽑았다.1억원이 넘는 개발비가 투입됐다.
4일부터？d 인터넷을 통해 회계·인사관리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 '비발디' 1차 버전을 본격 선보인다.
김대표는 "가슴을 졸이며 주위 동년배 회계사들과 대기업 경리 담당자들에게 시험삼아 써보게 했는데 너무나 반응이 좋아 겨우 마음을 놓았다"고 첫 느낌을 밝혔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기만 하면 된다.
한달 사용료는 5만∼18만원. 회계사 외부기장 비용이 최소 2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크게 저렴하다.
인터넷 서비스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회계자료를 열람할 수 있고 각종 통계자료도 산출할 수 있다.
2∼3개월에 한번씩 만들어 바로 서랍으로 들어가는 두꺼운 자료가 1회용이라면 이 서비스는 언제나 이용하면서 기업내 자본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수 있다.
뿐만아니다.
'쉬운 입력' 서비스는 회계관련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가 비슷한 항목을 입력하고 'Ctrl', 'Enter' 키를 동시에 치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유사한 회계항목을 보여준다.
최근 인터넷업계 최신기술인 APSP(Application & Professional Service Provider)를 적용한 것으로 특허출원까지 해놓고 있다.
김대표는 "개발자 입장에서 보면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며 "내년 6월에는 기존 서비스에 세무부분을 포함시킨 2차 버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1월 설립된 온라인 소프트웨어 임대업체(ASP) '웹앤어카운팅닷컴(www.webnaccounting.com)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김대표가 밝히는 프로그래밍 입문 동기는 이랬다.
"90년대 초 상용 회계프로그램이 여럿 있었지만 대부분 형편 없었다.
복식부기이나 외부기장에 능숙한 고참 회계사도 사용하기 불편할 정도였다"는 것. 회계학 석사과정을 위해 일리노이주립대 유학시절 프로그래밍 언어 기초와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프로그램 개발을 목적으로 열의를 갖고 배운데다 비록 한학기였지만 본격적인 프로그래밍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회상했다.
김대표는 먼저 시장조사부터 했다.
당시 조사한 국내 오프라인 회계프로그램 수요처는 겨우 1만개 수준. 패키지당 100만원을 받아도 전체 시장규모는 겨우 100억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김대표는 인터넷과 회계프로그램을 접목시키면 오프라인 프로그램 보다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프로그램 유지 보수도 훨씬 쉬울 것이라는 판단이 섰다.
프로그래밍과 사업 구상을 하는데 걸린 시간만도 무려 4년. 김대표는 목적과 방향이 정해진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인 개발작업에 들어갔다.
평소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많았던 동료 회계사 김경(선진회계법인·38)·손영진(안건회계법인·38)씨 등과 함께 온라인 회계프로그램의 뼈대를 만들기 시작했다.
물론 프로그램의 중심 골격을 세우는 헤비코더(heavy coder·주프로그래머)는 김대표 몫이었다.
지난 1월 초에는 온라인 회계프로그램 서비스 준비를 위해 직원 5명도 뽑았다.1억원이 넘는 개발비가 투입됐다.
4일부터？d 인터넷을 통해 회계·인사관리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 '비발디' 1차 버전을 본격 선보인다.
김대표는 "가슴을 졸이며 주위 동년배 회계사들과 대기업 경리 담당자들에게 시험삼아 써보게 했는데 너무나 반응이 좋아 겨우 마음을 놓았다"고 첫 느낌을 밝혔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기만 하면 된다.
한달 사용료는 5만∼18만원. 회계사 외부기장 비용이 최소 2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크게 저렴하다.
인터넷 서비스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회계자료를 열람할 수 있고 각종 통계자료도 산출할 수 있다.
2∼3개월에 한번씩 만들어 바로 서랍으로 들어가는 두꺼운 자료가 1회용이라면 이 서비스는 언제나 이용하면서 기업내 자본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수 있다.
뿐만아니다.
'쉬운 입력' 서비스는 회계관련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가 비슷한 항목을 입력하고 'Ctrl', 'Enter' 키를 동시에 치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유사한 회계항목을 보여준다.
최근 인터넷업계 최신기술인 APSP(Application & Professional Service Provider)를 적용한 것으로 특허출원까지 해놓고 있다.
김대표는 "개발자 입장에서 보면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며 "내년 6월에는 기존 서비스에 세무부분을 포함시킨 2차 버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