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2부 김성일 검사(38)는 지난 8일 올해 초부터 벼르던 일을 해냈다.
검찰로는 최초로 환경전담 홈페이지(greenseoul.hihome.com)를 개설한 것이다.
김검사는 "지난 2월 형사2부 환경사범 전담검사로 발령받은 뒤 환경관련 법률상식 대국민 홍보와 환경사범 제보 활성화를 위해 홈페이지 개설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홈페이지는 환경사범 주요단속 실적, 환경범죄 유형과 동향, 환경관련 법규와 해설, 환경관련 기사모음, 제보와 각종 건의를 할 수 있는 게시판, 관련단체 연결방 등으로 이뤄져 있다.
앞으로 김검사는 매주 월요일 오후 6시부터 1시간동안 대화방을 운영해 네티즌들과 실시간 환경관련 무료법률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인터넷 웹마스터 등 전문가 입장에서 보면 초보적인 수준이지만 홈페이지 개설을 위해 김검사와 함께 일하는 최창환 계장(35)은 매일 오후 11∼12시나 돼야 퇴근했다.
뿐만 아니다.
공판부 근무시절에는 한달여동안 강남구 삼성동 삼성SDS 멀티캠퍼스에서 홈페이지 구축을 배우느라 토요일, 일요일도 반납하고 비지땀을 흘렸다.
'모르기 때문에 배운다'는 각오로 20∼30대 수강생이 대부분인 정보통신(IT) 교육기관의 인터넷·통신강좌 문을 두드렸다는 것만 봐도 불혹(不惑)을 눈앞에 둔 중견검사답지 않다.
김검사는 "공판부는 내부업무만 처리하기 때문에 일선검사 시절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정시퇴근·휴일휴무가 가능했다"며 "기회는 이때다 싶은 마음에 곧바로 강의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모처럼 주어진 휴식시간(?)을 일반인조차도 쉽지 않은 정보통신 강좌 수강에 할애했다는 면에서 김검사는 분명 괴짜로 보인다.
인상도 주머니 가득 사탕을 가지고 어린아이를 잘 달래는 소아과 의사같다.그러나 김검사는 홈페이지 구축에 관한한 이미 전력이 있다.
지난 97년부터 2년동안 의정부지청 형사2부 소년전담검사로 재직시에는 소년범죄관련 홈페이지를 구축했었다.
"청소년과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던 중 홈페이지를 떠올렸고 다행히 주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청소년 관련 홈페이지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김검사는 청소년관련 홈페이지 구축 과정에서 귀중한 경험을 했다.
비록 직접 홈페이지를 구축한 것은 아니지만 홈페이지 구성·서비스 제공방법에 대한 값진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또 청소년관련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네티즌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는 무엇인지, 더 많은 관심을 끌 수 있는데 대한 노하우 등도 터득했다 이는 이번 환경관련 홈페이지를 만드는데 큰 밑거름이 됐다.
특히 의정부지청 시절에는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유일한 소년전담 검사였다. 좋아서 게임을 한 것이 아니다.
청소년들을 보다 많이 이해하기 위한 한 방편이었다.
김검사는 "홈페이지를 제작했지만 제가 청소년 문화에 빠져들지 않으면 제대로 된 청소년전담 검사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생각에 독학으로 스타크래프트를 배웠다"고 말했다.
김검사는 이제 사이버 환경 지킴이로 다시 태어날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
검찰로는 최초로 환경전담 홈페이지(greenseoul.hihome.com)를 개설한 것이다.
김검사는 "지난 2월 형사2부 환경사범 전담검사로 발령받은 뒤 환경관련 법률상식 대국민 홍보와 환경사범 제보 활성화를 위해 홈페이지 개설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홈페이지는 환경사범 주요단속 실적, 환경범죄 유형과 동향, 환경관련 법규와 해설, 환경관련 기사모음, 제보와 각종 건의를 할 수 있는 게시판, 관련단체 연결방 등으로 이뤄져 있다.
앞으로 김검사는 매주 월요일 오후 6시부터 1시간동안 대화방을 운영해 네티즌들과 실시간 환경관련 무료법률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인터넷 웹마스터 등 전문가 입장에서 보면 초보적인 수준이지만 홈페이지 개설을 위해 김검사와 함께 일하는 최창환 계장(35)은 매일 오후 11∼12시나 돼야 퇴근했다.
뿐만 아니다.
공판부 근무시절에는 한달여동안 강남구 삼성동 삼성SDS 멀티캠퍼스에서 홈페이지 구축을 배우느라 토요일, 일요일도 반납하고 비지땀을 흘렸다.
'모르기 때문에 배운다'는 각오로 20∼30대 수강생이 대부분인 정보통신(IT) 교육기관의 인터넷·통신강좌 문을 두드렸다는 것만 봐도 불혹(不惑)을 눈앞에 둔 중견검사답지 않다.
김검사는 "공판부는 내부업무만 처리하기 때문에 일선검사 시절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정시퇴근·휴일휴무가 가능했다"며 "기회는 이때다 싶은 마음에 곧바로 강의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모처럼 주어진 휴식시간(?)을 일반인조차도 쉽지 않은 정보통신 강좌 수강에 할애했다는 면에서 김검사는 분명 괴짜로 보인다.
인상도 주머니 가득 사탕을 가지고 어린아이를 잘 달래는 소아과 의사같다.그러나 김검사는 홈페이지 구축에 관한한 이미 전력이 있다.
지난 97년부터 2년동안 의정부지청 형사2부 소년전담검사로 재직시에는 소년범죄관련 홈페이지를 구축했었다.
"청소년과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던 중 홈페이지를 떠올렸고 다행히 주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청소년 관련 홈페이지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김검사는 청소년관련 홈페이지 구축 과정에서 귀중한 경험을 했다.
비록 직접 홈페이지를 구축한 것은 아니지만 홈페이지 구성·서비스 제공방법에 대한 값진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또 청소년관련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네티즌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는 무엇인지, 더 많은 관심을 끌 수 있는데 대한 노하우 등도 터득했다 이는 이번 환경관련 홈페이지를 만드는데 큰 밑거름이 됐다.
특히 의정부지청 시절에는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유일한 소년전담 검사였다. 좋아서 게임을 한 것이 아니다.
청소년들을 보다 많이 이해하기 위한 한 방편이었다.
김검사는 "홈페이지를 제작했지만 제가 청소년 문화에 빠져들지 않으면 제대로 된 청소년전담 검사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생각에 독학으로 스타크래프트를 배웠다"고 말했다.
김검사는 이제 사이버 환경 지킴이로 다시 태어날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