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은 자유다 - 인터넷과 지적 재산권의 충돌 김영식 외 지음/이후/9800원 "컴퓨터는 공공자금으로 공공이 주창해 개발한 것이다.
50년대에 이것이 처음 개발될 때는 100% 공적인 비용을 통해서였다. 인터넷도 똑같다.
아이디어, 주창자,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모두 30여년 동안 공공분야에서 앞장서고 돈을 대서 창출한 것이다.
그리고 이제 막 빌 게이츠 같은 자들에게 넘어가고 있다.
세계적인 언어학자인 노암 촘스키의 혜안을 빌지 않더라도 우리는 일부 기업의 상업적 이해 때문에 정보와 지식에 대한 대중의 권리가 위기에 처해있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공유적 지적재산권 모임인 IPleft 회원들이 공동 집필한 이 책은 지적재산권을 바라보는 기본적인 원칙, 즉 '지적 산물은 소유되어서는 안된다'는 관점 하에 지적재산권과 비즈니스 모델, 특허권을 옹호하는 사람들을 향해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반박을 하고 있다.
'자유소프트웨어재단'을 만들었고 GNU 프로젝트를 시작한 리처드 스톨만의 추천의 말이 들어 있는 이 책은 지적재산권과 비즈니스 모델 특허를 비판하고 국경과 인종을 넘어 자유로운 인터넷을 실현하기 위한 자유 소프트웨어 운동을 소개하며, 지식에 대한 대중의 권리와 자유를 위해서는 어떠한 관점이 필요한지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인텔이나 국내의 포항제철 등 지적 재산권의 보호라는 명분이 정치적으로 악용된 몇가지 사례는 조지 오웰의 '1984년'을 떠올리게 한다.
더욱이 지적 재산권의 문제가 인터넷 분야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초국적 기업에 의한 유전자 정보의 독점 등을 통해 '생명' 자체까지 지배하려는 것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예측은 지금 적극적인 자유소프트웨어운동, 즉 정보공유운동을 벌여야 하는 당위를 설명해준다.
저자들은 GNU/리눅스 운동과 마찬가지로 자유소프트웨어 운동을 통해 독점 소프트웨어의 횡포를 견제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일반 사용자들의 경우에도 단지 자유(free)의 의미를 공짜(free)라는 의미로 이해하지 말 것을 요청하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이 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인터넷에서의 자유와 지식에 대한 만인의 권리를 옹호하는 사람들, 리눅스의 정신에 대해 알고자하는 사람, 그밖에 GNU/리눅스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을 것이다.
50년대에 이것이 처음 개발될 때는 100% 공적인 비용을 통해서였다. 인터넷도 똑같다.
아이디어, 주창자,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모두 30여년 동안 공공분야에서 앞장서고 돈을 대서 창출한 것이다.
그리고 이제 막 빌 게이츠 같은 자들에게 넘어가고 있다.
세계적인 언어학자인 노암 촘스키의 혜안을 빌지 않더라도 우리는 일부 기업의 상업적 이해 때문에 정보와 지식에 대한 대중의 권리가 위기에 처해있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공유적 지적재산권 모임인 IPleft 회원들이 공동 집필한 이 책은 지적재산권을 바라보는 기본적인 원칙, 즉 '지적 산물은 소유되어서는 안된다'는 관점 하에 지적재산권과 비즈니스 모델, 특허권을 옹호하는 사람들을 향해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반박을 하고 있다.
'자유소프트웨어재단'을 만들었고 GNU 프로젝트를 시작한 리처드 스톨만의 추천의 말이 들어 있는 이 책은 지적재산권과 비즈니스 모델 특허를 비판하고 국경과 인종을 넘어 자유로운 인터넷을 실현하기 위한 자유 소프트웨어 운동을 소개하며, 지식에 대한 대중의 권리와 자유를 위해서는 어떠한 관점이 필요한지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인텔이나 국내의 포항제철 등 지적 재산권의 보호라는 명분이 정치적으로 악용된 몇가지 사례는 조지 오웰의 '1984년'을 떠올리게 한다.
더욱이 지적 재산권의 문제가 인터넷 분야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초국적 기업에 의한 유전자 정보의 독점 등을 통해 '생명' 자체까지 지배하려는 것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예측은 지금 적극적인 자유소프트웨어운동, 즉 정보공유운동을 벌여야 하는 당위를 설명해준다.
저자들은 GNU/리눅스 운동과 마찬가지로 자유소프트웨어 운동을 통해 독점 소프트웨어의 횡포를 견제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일반 사용자들의 경우에도 단지 자유(free)의 의미를 공짜(free)라는 의미로 이해하지 말 것을 요청하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이 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인터넷에서의 자유와 지식에 대한 만인의 권리를 옹호하는 사람들, 리눅스의 정신에 대해 알고자하는 사람, 그밖에 GNU/리눅스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