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최근 자금시장에 한파가 불면서 신주발행에 의한 증자 이외에도 벤처기업 중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전환사채가 신주 발행 또는 회사채 발행과 어떤 차이가 있는가. A : 벤처기업에 투자해 안전하게 많은 수익을 올리는 방법은 없다.
고위험 고수익, 저위험 저수익의 재무관리의 기본이론은 현실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그러나 이러한 기본원칙 하에서도 벤처기업에 투자할 때 투자위험을 줄이면서 성공에 대한 수익을 분배받을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전환사채(CB:Convertible Bond) 발행이다.
투자가 입장에서 회사채를 취득하면 일정한 이자수입만 받을 수 있다.
주식투자를 하는 경우 벤처기업 상장 또는 중도 매각시 상당한 수익을 배분받을 수 있지만, 반면 벤처기업이 망하는 경우 투자 원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위험 부담을 진다.
전환사채를 취득하면 전환일 이전에 채권으로 존속하는 동안에는 이자를 지급받고 기업가치가 상승한 경우 주식으로 전환해 주식을 매각함으로써 자본이득을 얻을 수 있다.
물론 전환일 이전에 기업이 부도나면 투자원금에 대한 손실이 있을 수 있지만, 주식투자가보다는 우선적으로 변제받을 권리가 있어 위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최근 전환사채의 발행 및 전환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공모와 사모 전환사채를 합해 총 5159억원의 전환사채가 발행됐는데, 이는 98년과 비교할 때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코스닥 등록기업에서는 총 3519억원의 전환사채가 발행돼 98년 대비 12배가 증가했다.
비상장기업의 전환사채 발행도 역시 대폭 증가되는 추세이다.
이처럼 전환사채의 발행과 전환이 폭증한 이유는 지난해까지 사상 유례없는 증시의 활황에 기인한다.
다른 채권보다 수익률이 조금 떨어지지만 주식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상승장일 때에는 주식전환을 통해 큰 매매차익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환사채는 채권가치 이외에 주가 상승시의 전환에 따른 주식매매차익이라는 이점이 첨가되는 대신,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일반 사채에 비해 이자율이 낮아 저렴한 비용으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전환가액이 현재 주식을 발행하는 것보다 높기 때문에 지분율의 희석이 적어진다는 장점도 있다.
추후 주가가 상승해 이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그 오른 주식가격을 받고 증자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즉 원금상환 부담이 없어지면서 채무가 자본으로 바뀌어 재무구조개선의 효과가 있게 된다.
전환사채를 발행하려면 발행금리, 발행조건, 발행시기, 발행방법 등을 결정해야 한다.
이중 가장 중요한 발행금리는 표면이율과 만기보장수익율 그리고 전환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주가상승시의 전환에 따른 주식매매차익이라는 이점 때문에 일반적인 회사채의 발행금리보다 낮은 것이 일반적이다.
결정해야 할 발행조건으로는 이자지급방법, 상환기한, 전환가액, 전환청구기간, 전환금지기간 등이 있다.
전환청구기간의 경우 전환사채의 발행 후 3개월이 경과한 후에 전환할 수 있는 조건으로 발행한다.
발행시기는 주식시장 전망이나 개별기업의 향후 전망이 유리하게 예상될 때 발행하는 것이 좀 더 저렴하게 전환사채를 통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전환사채 발행방법은 불특정 다수인에게 매각하는 공모발행과 기관투자자, 엔젤 등 소수의 특정인과의 개별적 접촉을 통해 채권을 매각하는 사모발행의 두가지가 있다.
증권거래법상 50인 이상을 대상으로 유가증권을 모집하는 경우 금융감독위원회에 기업등록을 해야 하고, 50인 이상으로 그 모집가액이 10억원을 넘으면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므로 대개 공모보다 사모 형태로 발행한다.
요즘같이 자금상황이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는 신주발행에 의한 증자만을 고집하기보다 전환사채를 이용하는 방법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전환사채가 신주 발행 또는 회사채 발행과 어떤 차이가 있는가. A : 벤처기업에 투자해 안전하게 많은 수익을 올리는 방법은 없다.
고위험 고수익, 저위험 저수익의 재무관리의 기본이론은 현실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그러나 이러한 기본원칙 하에서도 벤처기업에 투자할 때 투자위험을 줄이면서 성공에 대한 수익을 분배받을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전환사채(CB:Convertible Bond) 발행이다.
투자가 입장에서 회사채를 취득하면 일정한 이자수입만 받을 수 있다.
주식투자를 하는 경우 벤처기업 상장 또는 중도 매각시 상당한 수익을 배분받을 수 있지만, 반면 벤처기업이 망하는 경우 투자 원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위험 부담을 진다.
전환사채를 취득하면 전환일 이전에 채권으로 존속하는 동안에는 이자를 지급받고 기업가치가 상승한 경우 주식으로 전환해 주식을 매각함으로써 자본이득을 얻을 수 있다.
물론 전환일 이전에 기업이 부도나면 투자원금에 대한 손실이 있을 수 있지만, 주식투자가보다는 우선적으로 변제받을 권리가 있어 위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최근 전환사채의 발행 및 전환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공모와 사모 전환사채를 합해 총 5159억원의 전환사채가 발행됐는데, 이는 98년과 비교할 때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코스닥 등록기업에서는 총 3519억원의 전환사채가 발행돼 98년 대비 12배가 증가했다.
비상장기업의 전환사채 발행도 역시 대폭 증가되는 추세이다.
이처럼 전환사채의 발행과 전환이 폭증한 이유는 지난해까지 사상 유례없는 증시의 활황에 기인한다.
다른 채권보다 수익률이 조금 떨어지지만 주식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상승장일 때에는 주식전환을 통해 큰 매매차익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환사채는 채권가치 이외에 주가 상승시의 전환에 따른 주식매매차익이라는 이점이 첨가되는 대신,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일반 사채에 비해 이자율이 낮아 저렴한 비용으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전환가액이 현재 주식을 발행하는 것보다 높기 때문에 지분율의 희석이 적어진다는 장점도 있다.
추후 주가가 상승해 이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그 오른 주식가격을 받고 증자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즉 원금상환 부담이 없어지면서 채무가 자본으로 바뀌어 재무구조개선의 효과가 있게 된다.
전환사채를 발행하려면 발행금리, 발행조건, 발행시기, 발행방법 등을 결정해야 한다.
이중 가장 중요한 발행금리는 표면이율과 만기보장수익율 그리고 전환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주가상승시의 전환에 따른 주식매매차익이라는 이점 때문에 일반적인 회사채의 발행금리보다 낮은 것이 일반적이다.
결정해야 할 발행조건으로는 이자지급방법, 상환기한, 전환가액, 전환청구기간, 전환금지기간 등이 있다.
전환청구기간의 경우 전환사채의 발행 후 3개월이 경과한 후에 전환할 수 있는 조건으로 발행한다.
발행시기는 주식시장 전망이나 개별기업의 향후 전망이 유리하게 예상될 때 발행하는 것이 좀 더 저렴하게 전환사채를 통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전환사채 발행방법은 불특정 다수인에게 매각하는 공모발행과 기관투자자, 엔젤 등 소수의 특정인과의 개별적 접촉을 통해 채권을 매각하는 사모발행의 두가지가 있다.
증권거래법상 50인 이상을 대상으로 유가증권을 모집하는 경우 금융감독위원회에 기업등록을 해야 하고, 50인 이상으로 그 모집가액이 10억원을 넘으면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므로 대개 공모보다 사모 형태로 발행한다.
요즘같이 자금상황이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는 신주발행에 의한 증자만을 고집하기보다 전환사채를 이용하는 방법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