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인터넷 '대장주'로 코스닥 시장의 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던 골드뱅크(대표 유신종). 그러나 지금 이 회사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엇갈린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 상당수는 '잡주'라는 극단적 표현을 쓰기도 하지만, 그중 일부는 "경영권 분쟁과 수익모델 부재 등에도 불구하고 저력이 살아있다"고 주장한다.
골드뱅크는 올 상반기에 경영권 분쟁을 치른 후 5개월여 동안 이렇다 할 대외 활동을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인터넷 '거품주'의 대명사처럼 지목됐던 골드뱅크가 해체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골드뱅크 김상우 부사장은 "최근 5개월 동안 골드뱅크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며 "그동안 경영진을 교체한 후 대외 활동보다는 내실 다지기와 수익모델 갖추기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9월 빈즈서비스 이후 11월부터는 골드뱅크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이 가시화돼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김상우 부사장과 일문일답. -5개월 동안의 구조조정 성과는 무엇인가. △경영진에 취임한 후 5개월 동안 골드뱅크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화두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우선 200여명에 달하는 직원을 5개월 동안 150명선으로 줄였다. 또 비용면에서는 김진호 전사장이 물쓰듯 했던 개인경비 부문과 각종 협찬금, 그리고 유령 임직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정리작업을 통해 거품을 뺐다.
-상반기 골드뱅크의 수익내역은. △상반기 결산결과 1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0억원과 50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상반기 114억원과 비교해 49% 증가했다.매출은 상품매출 80억원, 리서치 및 통신관련 수수료 50억원, 그리고 광고수입 10억 등으로 구성된다.
나머지는 서버 임대료를 비롯해 사이트 기획 및 전산 시스템 개발료 등의 수입이다.
지난해보다 매출이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이 적자를 나타낸 것은, 매출원가가 높아진 반면 판매비와 관리비 등은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올 상반기 미국에 새 인큐베이팅 업체를 신설하고 세계적인 사이버머니 업체인 빈즈닷컴과 합작 사업을 추진하는 등 신규사업 투자분이 많아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것이다.
-골드뱅크의 수익모델을 제시한다면. △골드뱅크가 하반기 수익사업으로 내세우고 있는 서비스는 인터넷 금융 포털로 대변되는 온라인 금융부문이다.
현재 자회사인 골드상호신용금고를 비롯해 인터넷보험사인 보험합리주의, 현재 외국계 기업과 공동으로 인수를 추진중인 증권회사 등을 아울러 '원스톱 개인종합금융서비스'를 실시해 수수료 수익을 올릴 계획이다.
또 7월 중순 지분 출자(30%)한 사이버머니인 '빈즈(Beenz)'사업도 이달 말까지 준비를 완료해 9월1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빈즈는 미국, 영국, 일본 등 8개국 300여개 사이트에서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전자화폐다.
골드뱅크는 초기 빈즈 유통을 위해 골드뱅크 자회사 사이트에서 우선 사용할 예정이며, 향후 마스터카드와 함께 빈즈를 통해 오프라인 상품 결제까지 추진하면 수수료 수익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 상당수는 '잡주'라는 극단적 표현을 쓰기도 하지만, 그중 일부는 "경영권 분쟁과 수익모델 부재 등에도 불구하고 저력이 살아있다"고 주장한다.
골드뱅크는 올 상반기에 경영권 분쟁을 치른 후 5개월여 동안 이렇다 할 대외 활동을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인터넷 '거품주'의 대명사처럼 지목됐던 골드뱅크가 해체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골드뱅크 김상우 부사장은 "최근 5개월 동안 골드뱅크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며 "그동안 경영진을 교체한 후 대외 활동보다는 내실 다지기와 수익모델 갖추기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9월 빈즈서비스 이후 11월부터는 골드뱅크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이 가시화돼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김상우 부사장과 일문일답. -5개월 동안의 구조조정 성과는 무엇인가. △경영진에 취임한 후 5개월 동안 골드뱅크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화두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우선 200여명에 달하는 직원을 5개월 동안 150명선으로 줄였다. 또 비용면에서는 김진호 전사장이 물쓰듯 했던 개인경비 부문과 각종 협찬금, 그리고 유령 임직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정리작업을 통해 거품을 뺐다.
-상반기 골드뱅크의 수익내역은. △상반기 결산결과 1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0억원과 50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상반기 114억원과 비교해 49% 증가했다.매출은 상품매출 80억원, 리서치 및 통신관련 수수료 50억원, 그리고 광고수입 10억 등으로 구성된다.
나머지는 서버 임대료를 비롯해 사이트 기획 및 전산 시스템 개발료 등의 수입이다.
지난해보다 매출이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이 적자를 나타낸 것은, 매출원가가 높아진 반면 판매비와 관리비 등은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올 상반기 미국에 새 인큐베이팅 업체를 신설하고 세계적인 사이버머니 업체인 빈즈닷컴과 합작 사업을 추진하는 등 신규사업 투자분이 많아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것이다.
-골드뱅크의 수익모델을 제시한다면. △골드뱅크가 하반기 수익사업으로 내세우고 있는 서비스는 인터넷 금융 포털로 대변되는 온라인 금융부문이다.
현재 자회사인 골드상호신용금고를 비롯해 인터넷보험사인 보험합리주의, 현재 외국계 기업과 공동으로 인수를 추진중인 증권회사 등을 아울러 '원스톱 개인종합금융서비스'를 실시해 수수료 수익을 올릴 계획이다.
또 7월 중순 지분 출자(30%)한 사이버머니인 '빈즈(Beenz)'사업도 이달 말까지 준비를 완료해 9월1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빈즈는 미국, 영국, 일본 등 8개국 300여개 사이트에서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전자화폐다.
골드뱅크는 초기 빈즈 유통을 위해 골드뱅크 자회사 사이트에서 우선 사용할 예정이며, 향후 마스터카드와 함께 빈즈를 통해 오프라인 상품 결제까지 추진하면 수수료 수익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