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SVNEWS.COM(본사특약)>디지털 시대 음악산업의 향방을 좌우할 중요한 재판이 28일 샌프란시스코 법정에서 벌어진다.
이번 소송은 디지털 음악을 인터넷에 저장해 두고 이를 회원들에게 제공하거나 판매해 온 웹사이트와, 이에 대해 저작권 침해행위라며 강력히 반발해 온 음반 판매업자, 예술가들이 맞붙는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소송은 일단 MP3.com과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 등이 대표주자로 나섰다.
RIAA측은 MP3.com이 보유하고 있는 8만여개의 음악 데이터베이스가 모두 불법이라고 주장한다.
RIAA측은 이 음악자료의 가치가 600억달러이상이 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어 28일 재판에서는 천문학적인 액수의 배상판결이 내려질 수도 있다.
반면 MP3.com측은 이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MP3.com측은 이용자가 1000만명이 넘는다고 밝히고 있다.
이 회사 미카엘 로버트슨 회장은 "우리사이트 접속자수가 늘어나고, 음악을 듣는 사람이 급증함으로써 소비자나 음악가, 심지어 음반 업체들까지도 이익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MP3.com을 이용하기 위해 회원들이 CD를 구입하는 것 등을 염두에 둔 것. MP3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반대인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어쨌든 미국 음반업계의 전체 매출액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98년 137억달러에서 지난해에는 146억달러로 8%가 늘어났다.
'그누텔라'(Gnutella)와 '냅스터'(Napster)와 같은 음악파일 교환사이트들도 기존 음반업계로부터 강한 견제를 받고 있다.
냅스터는 사용자들이 MP3형태의 음악파일을, 그누텔라는 모든 형태의 인터넷 파일을 모두 교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이트. 특히 '냅스터'는 미국의 많은 대학생들이 이 사이트에 접속하는 바람에 대학 전체 시스템 속도가 느려지는 부작용까지 일어나기도 했다 . RIAA측은 냅스터에 대해서도 소송을 제한 상태. RIAA측은 냅스터에 대해 "저작권이 있는 음악들이 불법적으로 복사, 유통되는 것을 방조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이에 대해 냅스터측은 "우리는 단지 회원들이 음악을 공유할 수 있는 기술과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이번 소송이 어떻게 결말이 날지는 모르는 상태. 변호사와 법대교수들의 의견도 '저작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과, '과거의 기준으로 과도하게 규제하는 것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을 가로막을 뿐'이라는 의견으로 엇갈리고 있다.
한편 법률적인 판단과는 관계없이, 음반업계에서는 앞다투어 디지털 음악을 수용하고 있다.
RIAA측조차 "기술을 발전을 막을 수 없는 것"이라며 "단지 우리는 '도둑질하는 기술'을 막으려는 것일 뿐"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미 BMG 엔터테인먼트와 소니사는 인터넷을 통해 디지털 음악을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빠르면 이달말부터 인터넷을 통해 복제방지장치가 고안된 음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을 전망. '시그램 유니버셜 뮤직그룹;은 오는 6월중에, 타임워너그룹도 올 하반기쯤에는 디지털음악 대열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 업체 포레스트리서치는 최근 "오는 2003년이면 '디지털 음악'의 영향에 따른 음반시장의 확대효과가 11억달러이상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치를 내놓았다.
포레스트 리서치는 새로운 인터넷 기기들과 디지털 음악 유통매체들이 음악산업의 '전자상거래'를 촉진시키는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MP3음악 전문사이트인 '마이플레이' 데이비드 팩맨부사장은 "기존 음반사업자들도 결국은 디지털 음악을 수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지금은 서로 소송을 벌이지만) 결국은 디지털 음악업체와 기존 업체가 서로의 강점을 이용하기 위해 서로 결합하는 일이 바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소송은 디지털 음악을 인터넷에 저장해 두고 이를 회원들에게 제공하거나 판매해 온 웹사이트와, 이에 대해 저작권 침해행위라며 강력히 반발해 온 음반 판매업자, 예술가들이 맞붙는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소송은 일단 MP3.com과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 등이 대표주자로 나섰다.
RIAA측은 MP3.com이 보유하고 있는 8만여개의 음악 데이터베이스가 모두 불법이라고 주장한다.
RIAA측은 이 음악자료의 가치가 600억달러이상이 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어 28일 재판에서는 천문학적인 액수의 배상판결이 내려질 수도 있다.
반면 MP3.com측은 이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MP3.com측은 이용자가 1000만명이 넘는다고 밝히고 있다.
이 회사 미카엘 로버트슨 회장은 "우리사이트 접속자수가 늘어나고, 음악을 듣는 사람이 급증함으로써 소비자나 음악가, 심지어 음반 업체들까지도 이익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MP3.com을 이용하기 위해 회원들이 CD를 구입하는 것 등을 염두에 둔 것. MP3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반대인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어쨌든 미국 음반업계의 전체 매출액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98년 137억달러에서 지난해에는 146억달러로 8%가 늘어났다.
'그누텔라'(Gnutella)와 '냅스터'(Napster)와 같은 음악파일 교환사이트들도 기존 음반업계로부터 강한 견제를 받고 있다.
냅스터는 사용자들이 MP3형태의 음악파일을, 그누텔라는 모든 형태의 인터넷 파일을 모두 교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이트. 특히 '냅스터'는 미국의 많은 대학생들이 이 사이트에 접속하는 바람에 대학 전체 시스템 속도가 느려지는 부작용까지 일어나기도 했다 . RIAA측은 냅스터에 대해서도 소송을 제한 상태. RIAA측은 냅스터에 대해 "저작권이 있는 음악들이 불법적으로 복사, 유통되는 것을 방조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이에 대해 냅스터측은 "우리는 단지 회원들이 음악을 공유할 수 있는 기술과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이번 소송이 어떻게 결말이 날지는 모르는 상태. 변호사와 법대교수들의 의견도 '저작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과, '과거의 기준으로 과도하게 규제하는 것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을 가로막을 뿐'이라는 의견으로 엇갈리고 있다.
한편 법률적인 판단과는 관계없이, 음반업계에서는 앞다투어 디지털 음악을 수용하고 있다.
RIAA측조차 "기술을 발전을 막을 수 없는 것"이라며 "단지 우리는 '도둑질하는 기술'을 막으려는 것일 뿐"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미 BMG 엔터테인먼트와 소니사는 인터넷을 통해 디지털 음악을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빠르면 이달말부터 인터넷을 통해 복제방지장치가 고안된 음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을 전망. '시그램 유니버셜 뮤직그룹;은 오는 6월중에, 타임워너그룹도 올 하반기쯤에는 디지털음악 대열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 업체 포레스트리서치는 최근 "오는 2003년이면 '디지털 음악'의 영향에 따른 음반시장의 확대효과가 11억달러이상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치를 내놓았다.
포레스트 리서치는 새로운 인터넷 기기들과 디지털 음악 유통매체들이 음악산업의 '전자상거래'를 촉진시키는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MP3음악 전문사이트인 '마이플레이' 데이비드 팩맨부사장은 "기존 음반사업자들도 결국은 디지털 음악을 수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지금은 서로 소송을 벌이지만) 결국은 디지털 음악업체와 기존 업체가 서로의 강점을 이용하기 위해 서로 결합하는 일이 바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