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안에서 컴퓨터를 배우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서울시 구로구 소재 영등포교도소에 복역 중인 최모씨(29). 최씨는 이 곳 정예직업훈련소에서 수형자의 몸으로 밖에서도 배우지 못한 컴퓨터 교육을 받고 있다.
비록 초보적인 워드프로세서지만 밖에 나가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최씨는 지난 16일 워드프로세서 3급 자격증 필기시험을 치렀다.
직업훈련교육으로 받고 있는 한식조리 자격증 취득과정 교육이 끝나 방에 돌아오면 종이자판(종이로 만든 모형 키보드)을 펴놓고 워드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최씨는 내년 봄 출소하기 전까지 이곳에서 한식조리기능사 2급과 워드프로세서 3급 자격증을 꼭 따 볼 각오다.
다시는 이런 곳에 오지 않기 위해서다.
이 곳에서 최씨처럼 워드프로세서 3급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수형자는 200여명. 비록 구형 펜티엄급 PC에 과정도 워드프로세서 정도지만 재소자들의 만족도는 높다.
최씨와 같이 교육받고 있는 재소자 김모씨(23). 김씨는 밖에서도 컴퓨터를 제법 다뤘지만 이곳에서 교육받는게 도움이 되고 있다.
용어나 원리 등을 체계적으로 배우기 때문에 그동안 알았던 지식을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씨는 "같은 방을 쓰는 마흔되신 형님도 종이자판으로 타자연습을 하고 있다"며 "이 형님을 보면 절로 흥이 난다"고 말했다.
이 교도소 정예직업훈련소는 360여명의 훈련생들에게 지난 1월부터 윈도와 워드프로세서 3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컴퓨터 교육을 1주일에 3시간씩 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자체 예산과 기업 지원을 받아 랜으로 연결된 56평짜리 컴퓨터교육실과 53대의 펜티엄급 PC도 갖췄다. 또 컴퓨터 교육을 담당할 전문강사 1명도 채용했다.
교육의 목적은 재소자들이 보다 빨리 사회에 적응하고 재범을 저지르지 않게 하는데 있다.
이 교도소는 이에 그치지 않고 인터넷 교육과 컴퓨터를 이용한 직업 훈련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훈련생의 인터넷 교육을 위한 가상 인터넷 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고 CAD 등 컴퓨터를 이용한 직업훈련 교육을 위해 시설을 보강하고 있다.
정예직업훈련소 경승수 실장(45)은 "앞으로 이곳 재소자는 조리사나 선반 자격증 등 기능사 자격증외에 컴퓨터 자격증을 하나 더 취득하게 된다"며 "시설도 부족하고 교육 내용도 미흡한게 사실이지만 이들의 사회적응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기능자격을 취득한 수형자의 재범율은 일반 재소자의 5분의 1도 안되는 7∼8% 정도다.
법무부는 지난해 117명의 수형자가 정보기기운용사 자격증을 취득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전국 10개 교도소 1100여명에게 컴퓨터 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또 컴퓨터를 활용한 직업훈련교육인 CNC선반, 애니메이션, 전자출판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전국 43개 교정시설 모두에 컴퓨터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외부 컴퓨터 전문강사 초빙은 물론 교도관이나 경비교도 중 컴퓨터 실력 우수자를 선발해 강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 구로구 소재 영등포교도소에 복역 중인 최모씨(29). 최씨는 이 곳 정예직업훈련소에서 수형자의 몸으로 밖에서도 배우지 못한 컴퓨터 교육을 받고 있다.
비록 초보적인 워드프로세서지만 밖에 나가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최씨는 지난 16일 워드프로세서 3급 자격증 필기시험을 치렀다.
직업훈련교육으로 받고 있는 한식조리 자격증 취득과정 교육이 끝나 방에 돌아오면 종이자판(종이로 만든 모형 키보드)을 펴놓고 워드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최씨는 내년 봄 출소하기 전까지 이곳에서 한식조리기능사 2급과 워드프로세서 3급 자격증을 꼭 따 볼 각오다.
다시는 이런 곳에 오지 않기 위해서다.
이 곳에서 최씨처럼 워드프로세서 3급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수형자는 200여명. 비록 구형 펜티엄급 PC에 과정도 워드프로세서 정도지만 재소자들의 만족도는 높다.
최씨와 같이 교육받고 있는 재소자 김모씨(23). 김씨는 밖에서도 컴퓨터를 제법 다뤘지만 이곳에서 교육받는게 도움이 되고 있다.
용어나 원리 등을 체계적으로 배우기 때문에 그동안 알았던 지식을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씨는 "같은 방을 쓰는 마흔되신 형님도 종이자판으로 타자연습을 하고 있다"며 "이 형님을 보면 절로 흥이 난다"고 말했다.
이 교도소 정예직업훈련소는 360여명의 훈련생들에게 지난 1월부터 윈도와 워드프로세서 3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컴퓨터 교육을 1주일에 3시간씩 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자체 예산과 기업 지원을 받아 랜으로 연결된 56평짜리 컴퓨터교육실과 53대의 펜티엄급 PC도 갖췄다. 또 컴퓨터 교육을 담당할 전문강사 1명도 채용했다.
교육의 목적은 재소자들이 보다 빨리 사회에 적응하고 재범을 저지르지 않게 하는데 있다.
이 교도소는 이에 그치지 않고 인터넷 교육과 컴퓨터를 이용한 직업 훈련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훈련생의 인터넷 교육을 위한 가상 인터넷 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고 CAD 등 컴퓨터를 이용한 직업훈련 교육을 위해 시설을 보강하고 있다.
정예직업훈련소 경승수 실장(45)은 "앞으로 이곳 재소자는 조리사나 선반 자격증 등 기능사 자격증외에 컴퓨터 자격증을 하나 더 취득하게 된다"며 "시설도 부족하고 교육 내용도 미흡한게 사실이지만 이들의 사회적응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기능자격을 취득한 수형자의 재범율은 일반 재소자의 5분의 1도 안되는 7∼8% 정도다.
법무부는 지난해 117명의 수형자가 정보기기운용사 자격증을 취득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전국 10개 교도소 1100여명에게 컴퓨터 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또 컴퓨터를 활용한 직업훈련교육인 CNC선반, 애니메이션, 전자출판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전국 43개 교정시설 모두에 컴퓨터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외부 컴퓨터 전문강사 초빙은 물론 교도관이나 경비교도 중 컴퓨터 실력 우수자를 선발해 강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