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알파넷(Arpanet)으로 시작된 인터넷이 올해 31주년을 맞이했다.
31년이란 세월이 말해주듯 인터넷은 실로 눈부시게 발전했다.
지난 97년 12월 2만6166개였던 'kr 도메인수'는 3년만인 작년 12월 20만7023개가 됐다.
네트워크 장비인 호스트도 같은 기간 13만1005개에서 46만974개로 늘었다.
인터넷 이용자가 작년 하반기 1000만명을 돌파했고, 고속인터넷이 정부 기업 대학과 가정에 급속도로 보급되고 있다.
인터넷의 발전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질적 혁명을 이끌고 있다.
14일 한국전산원(www.nca.or.kr)이 집대성해 출판한 '2000 한국인터넷백서'의 주요 내용을 3회에 걸쳐 요약해 싣는다.
<편집자> 개인.가정 이용현황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은 인터넷에 어느 정도의 돈과 시간을 투자할까. 인터넷을 이용하기위해 한달에 1만원미만을 지불한다는 답변이 대부분이었다.
인터넷이 직장 가정과 학교에서 보편화됨에 따라 돈은 적게 치르지만,인터넷 이용시간과 빈도는 최근 2∼3년간 급격히 늘어났다.
◇인터넷 이용시간과 빈도=인터넷을 이용한 기간으로는 1∼2년이 24.5%로 가장 많았다.
상당수 인터넷 이용자가 최근 2년 이내에 인터넷을 접하게 된 것으로,7∼19세 청소년의 경우 인터넷 이용기간이 6개월∼1년이란 응답과 3개월 미만이란 응답이 높게 나타난 반면 20대 이상의 경우 1∼2년이란 응답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유행에 민감한 청소년 이용자가 최근의 인터넷 열풍으로 급증했음을 알 수 있다.
이용빈도는 '일주일에 두세번'(38.1%)이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거의 매일 이용한다'는 의견이 30대(42.0%)와 40대 이상(39.6%) 집단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 직장(평균 5.5시간)에서의 인터넷 이용시간이 가정(평균 4.3시간) 학교(평균 4.4시간) PC방·게임방(평균 4.3시간)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와관련,최근 PC방에서의 인터넷 이용률이 8.8%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접속속도와 방식=현재 국내 인터넷 이용자의 과반수가 56Kbps이상의 접속 장비환경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을 접속하는 방식으로는 1순위 응답이 'PC통신을 통한 전화접속'(49%)였고,다음으로 전용선(LAN·36.5%)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LAN이용자가 차츰 감소하는 추세이고,케이블모뎀 ISDN ADSL과 같은 접속방식의 이용자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
한달 평균 인터넷 이용 비용으로는 7∼19세 청소년은 '무료로 이용한다'는 응답이 36.9%로 가장 높은데 비해 20대(41.8%) 30대(45.7%)와 40대이상(40.3%)는 '무료이용'이란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이용목적을 묻는 질문에선 대다수 인터넷 이용자가 '자료 검색'(68.2%)이라고 답변했다.
◇웹 브라우저=인터넷 시작 페이지로는 7∼19세의 경우 '검색엔진 홈페이지'라는 응답이 3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대(31.9%) 30대(29.6%)와 40대 이상(29.3)은 'Explorer'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대다수 인터넷 이용자는 'Internet Explorer'를 웹 브라우저로 이용하고 있으며 'Netscape Navigator'를 이용한다는 비율은 18.5%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대부분의 개인용 PC에 장착된 MS사의 OS인 Windows에 Internet Explorer가 통합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전자상거래 이용실태=국내 인터넷 이용자중 11.7%가 전자상거래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20.4%)와 40대이상(19.1%)에서 전자상거래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으며,성별로는 여성(9.3%)보다 남성(12.8%)이 약간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전자상거래 이용목적을 살펴보면 7∼19세와 20대는 '음반·도서구입',30대와 40대 이상은 '주식거래'라고 답변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주식거래'를 목적으로 전자상거래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26.6%로 가장 높았고,그 다음으로 '음반·도서구입'(23.6%) '예약 서비스'(21.7%) 등의 순이었다.
여성은 '음반·도서구입'(40.9%),'예약서비스'(21.9%) '패션·생활잡화 구입'(16.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홈페이지와 검색엔진 등=인터넷 이용자의 16.9%가 개인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홈페이지 소유비율이 22.8%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19.2%)이 여성(12.3%)보다 많았다. 주로 이용하는 검색엔진은 '야후'라는 응답이 60.9%로 압도적이었다.
다음으로 '심마니'(15.7%) '정보탐정'(6.,9%) '네이버'(3.4) 순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이용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는 뉴스(66.5%) 전자우편(66.3%) 컴퓨터정보(52%) 업무정보수집(51.1%)순이었다.
◇지역별 인터넷 이용현황='가장 최근 인터넷을 사용한 시점'을 묻는 질문에서 서울(74.53%)이 60%대의 여타 지역보다 높았다.
또 서울의 경우 절반이상이 가정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반면 대구·경북지역에서는 학교에서 40%이상이 이용하고 있었다.
<정리=정보통신팀> 국가기관 이용현황 입법부 사법부 중앙행정기관등 국가기관중 홈페이지를 보유하고 있는 기관은 전체의 62%로 나타났다.
반면 지방자치단체는 전체기관중 84%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이들 국가기관들은 중앙행정부처가 95%, 지방자치단체가 98%로 대부분 인터넷접속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접속형태와 접속속도도 대부분이 전용선을 이용,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으며 이중 T1(1.544Mbps)급이상 속도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중앙행정기관은 전체의 74%로 조사된 반면 지방행정자치단체는 40%로 나타나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중앙행정부처는 87%, 지방자치단체는 62%가 인트라넷 또는 그룹웨어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관의 전자우편 이용현황은 전체적으로 주 평균 수신건수가 발신건수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광역자치단체는 주평균 수신건수가 약 12건, 주평균 발신건수는 약 8건으로 나타났다.
전자우편 이용자중 36.2%가 메일링리스트를 이용하는 것으로 판명됐다.
국가기관 종사자들의 인터넷 이용경력은 업무추진을 위해 1년미만으로 인터넷을 활용한 것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사법부는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는 구성원중 향후 인터넷을 이용할 의사가 있다는 구성원비율이 39.7%로 나타났다.
국가기관의 인터넷은 검색편리성과 정보의 질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속도와 서비스 안정성면에서 만족도 수준이 낮은 것으로 지적됐다.
국기기관의 인트라넷도 업무의 효율성과 이용의 편리성 측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으나 속도와 서비스 안정성면에선 여전히 만족도 수준이 낮게 나타났다.
일반기업 이용현황 99년 8월 현재 국내 기업중 홈페이지를 보유하고 있는 곳은 전체 기업의 약 27.8%로 나타났다.
특히 종업원 50인이상규모의 기업은 평균 64.9%가 홈페이지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50인이하 기업의 홈페이지 보유율은 평균 26.2%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금융보험업이 높은 반면 농림수산업분야의 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더욱이 국내 기업중 약 74%가 인터넷에 접속이 가능하며 50인이상 규모의 기업은 모두 인터넷에 접속이 가능한 반면 50인이하 기업의 경우에는 72%정도로 인터넷접속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보험업의 경우 81%가 접속 가능한 반면 농림수산부분야 기업의 경우 55%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들 기업 중 기업의 66%가 모뎀을 이용하고 있는데 비해 인터넷접속의 25%만이 전용회선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접속기업의 79%가 56K이하의 낮은 회선속도로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고 T1이상의 속도로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는 기업은 인터넷 접속기업전체의 5%이하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트라넷 또는 그룹웨어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은 종업원 4인 이상 기업의 약 18%로 특히 금융보험업의 경우 절반이상의 기업이 구축하고 있다.
전자우편ID보급은 국내 기업 종사자의 약 31%가 보유하고 있다.
이중 종업원 50인이상 규모의 기업종사자는 평균 44%가 전자우편ID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50인이하 기업 종사자의경우에는 평균 17%만이 보유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과 유통업의 경우 종업원의 과반수이상이 전자우편ID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제조업과 기타서비스업분야의 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전자우편은 하루평균 4.2건을 수신하는 반면 발신은 3.6건으로 다소 낮게 나았다.
기업 구성원의 인터넷이용현황은 업무추진을 위해 2년이상 인터넷을 활용해 온 이용자수의 비율이 54%로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하루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도 인터넷이용자의 70%가 하루 한시간 이하로 이용하고 있으며 두시간 이상이 전체의 13%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구성원들을 대상으로한 인터넷 활용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전체적인 만족도를 포함한 검색 편리성 속도 서비스 안정성 정보의 질 등 모든 조사항목에 관한 만족도의 수준은 보통이하로 지적됐다.
그중 인터넷속도에 관한 만족도 수준이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31년이란 세월이 말해주듯 인터넷은 실로 눈부시게 발전했다.
지난 97년 12월 2만6166개였던 'kr 도메인수'는 3년만인 작년 12월 20만7023개가 됐다.
네트워크 장비인 호스트도 같은 기간 13만1005개에서 46만974개로 늘었다.
인터넷 이용자가 작년 하반기 1000만명을 돌파했고, 고속인터넷이 정부 기업 대학과 가정에 급속도로 보급되고 있다.
인터넷의 발전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질적 혁명을 이끌고 있다.
14일 한국전산원(www.nca.or.kr)이 집대성해 출판한 '2000 한국인터넷백서'의 주요 내용을 3회에 걸쳐 요약해 싣는다.
<편집자> 개인.가정 이용현황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은 인터넷에 어느 정도의 돈과 시간을 투자할까. 인터넷을 이용하기위해 한달에 1만원미만을 지불한다는 답변이 대부분이었다.
인터넷이 직장 가정과 학교에서 보편화됨에 따라 돈은 적게 치르지만,인터넷 이용시간과 빈도는 최근 2∼3년간 급격히 늘어났다.
◇인터넷 이용시간과 빈도=인터넷을 이용한 기간으로는 1∼2년이 24.5%로 가장 많았다.
상당수 인터넷 이용자가 최근 2년 이내에 인터넷을 접하게 된 것으로,7∼19세 청소년의 경우 인터넷 이용기간이 6개월∼1년이란 응답과 3개월 미만이란 응답이 높게 나타난 반면 20대 이상의 경우 1∼2년이란 응답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유행에 민감한 청소년 이용자가 최근의 인터넷 열풍으로 급증했음을 알 수 있다.
이용빈도는 '일주일에 두세번'(38.1%)이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거의 매일 이용한다'는 의견이 30대(42.0%)와 40대 이상(39.6%) 집단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 직장(평균 5.5시간)에서의 인터넷 이용시간이 가정(평균 4.3시간) 학교(평균 4.4시간) PC방·게임방(평균 4.3시간)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와관련,최근 PC방에서의 인터넷 이용률이 8.8%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접속속도와 방식=현재 국내 인터넷 이용자의 과반수가 56Kbps이상의 접속 장비환경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을 접속하는 방식으로는 1순위 응답이 'PC통신을 통한 전화접속'(49%)였고,다음으로 전용선(LAN·36.5%)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LAN이용자가 차츰 감소하는 추세이고,케이블모뎀 ISDN ADSL과 같은 접속방식의 이용자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
한달 평균 인터넷 이용 비용으로는 7∼19세 청소년은 '무료로 이용한다'는 응답이 36.9%로 가장 높은데 비해 20대(41.8%) 30대(45.7%)와 40대이상(40.3%)는 '무료이용'이란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이용목적을 묻는 질문에선 대다수 인터넷 이용자가 '자료 검색'(68.2%)이라고 답변했다.
◇웹 브라우저=인터넷 시작 페이지로는 7∼19세의 경우 '검색엔진 홈페이지'라는 응답이 3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대(31.9%) 30대(29.6%)와 40대 이상(29.3)은 'Explorer'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대다수 인터넷 이용자는 'Internet Explorer'를 웹 브라우저로 이용하고 있으며 'Netscape Navigator'를 이용한다는 비율은 18.5%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대부분의 개인용 PC에 장착된 MS사의 OS인 Windows에 Internet Explorer가 통합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전자상거래 이용실태=국내 인터넷 이용자중 11.7%가 전자상거래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20.4%)와 40대이상(19.1%)에서 전자상거래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으며,성별로는 여성(9.3%)보다 남성(12.8%)이 약간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전자상거래 이용목적을 살펴보면 7∼19세와 20대는 '음반·도서구입',30대와 40대 이상은 '주식거래'라고 답변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주식거래'를 목적으로 전자상거래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26.6%로 가장 높았고,그 다음으로 '음반·도서구입'(23.6%) '예약 서비스'(21.7%) 등의 순이었다.
여성은 '음반·도서구입'(40.9%),'예약서비스'(21.9%) '패션·생활잡화 구입'(16.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홈페이지와 검색엔진 등=인터넷 이용자의 16.9%가 개인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홈페이지 소유비율이 22.8%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19.2%)이 여성(12.3%)보다 많았다. 주로 이용하는 검색엔진은 '야후'라는 응답이 60.9%로 압도적이었다.
다음으로 '심마니'(15.7%) '정보탐정'(6.,9%) '네이버'(3.4) 순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이용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는 뉴스(66.5%) 전자우편(66.3%) 컴퓨터정보(52%) 업무정보수집(51.1%)순이었다.
◇지역별 인터넷 이용현황='가장 최근 인터넷을 사용한 시점'을 묻는 질문에서 서울(74.53%)이 60%대의 여타 지역보다 높았다.
또 서울의 경우 절반이상이 가정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반면 대구·경북지역에서는 학교에서 40%이상이 이용하고 있었다.
<정리=정보통신팀> 국가기관 이용현황 입법부 사법부 중앙행정기관등 국가기관중 홈페이지를 보유하고 있는 기관은 전체의 62%로 나타났다.
반면 지방자치단체는 전체기관중 84%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이들 국가기관들은 중앙행정부처가 95%, 지방자치단체가 98%로 대부분 인터넷접속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접속형태와 접속속도도 대부분이 전용선을 이용,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으며 이중 T1(1.544Mbps)급이상 속도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중앙행정기관은 전체의 74%로 조사된 반면 지방행정자치단체는 40%로 나타나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중앙행정부처는 87%, 지방자치단체는 62%가 인트라넷 또는 그룹웨어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관의 전자우편 이용현황은 전체적으로 주 평균 수신건수가 발신건수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광역자치단체는 주평균 수신건수가 약 12건, 주평균 발신건수는 약 8건으로 나타났다.
전자우편 이용자중 36.2%가 메일링리스트를 이용하는 것으로 판명됐다.
국가기관 종사자들의 인터넷 이용경력은 업무추진을 위해 1년미만으로 인터넷을 활용한 것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사법부는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는 구성원중 향후 인터넷을 이용할 의사가 있다는 구성원비율이 39.7%로 나타났다.
국가기관의 인터넷은 검색편리성과 정보의 질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속도와 서비스 안정성면에서 만족도 수준이 낮은 것으로 지적됐다.
국기기관의 인트라넷도 업무의 효율성과 이용의 편리성 측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으나 속도와 서비스 안정성면에선 여전히 만족도 수준이 낮게 나타났다.
일반기업 이용현황 99년 8월 현재 국내 기업중 홈페이지를 보유하고 있는 곳은 전체 기업의 약 27.8%로 나타났다.
특히 종업원 50인이상규모의 기업은 평균 64.9%가 홈페이지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50인이하 기업의 홈페이지 보유율은 평균 26.2%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금융보험업이 높은 반면 농림수산업분야의 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더욱이 국내 기업중 약 74%가 인터넷에 접속이 가능하며 50인이상 규모의 기업은 모두 인터넷에 접속이 가능한 반면 50인이하 기업의 경우에는 72%정도로 인터넷접속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보험업의 경우 81%가 접속 가능한 반면 농림수산부분야 기업의 경우 55%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들 기업 중 기업의 66%가 모뎀을 이용하고 있는데 비해 인터넷접속의 25%만이 전용회선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접속기업의 79%가 56K이하의 낮은 회선속도로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고 T1이상의 속도로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는 기업은 인터넷 접속기업전체의 5%이하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트라넷 또는 그룹웨어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은 종업원 4인 이상 기업의 약 18%로 특히 금융보험업의 경우 절반이상의 기업이 구축하고 있다.
전자우편ID보급은 국내 기업 종사자의 약 31%가 보유하고 있다.
이중 종업원 50인이상 규모의 기업종사자는 평균 44%가 전자우편ID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50인이하 기업 종사자의경우에는 평균 17%만이 보유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과 유통업의 경우 종업원의 과반수이상이 전자우편ID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제조업과 기타서비스업분야의 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전자우편은 하루평균 4.2건을 수신하는 반면 발신은 3.6건으로 다소 낮게 나았다.
기업 구성원의 인터넷이용현황은 업무추진을 위해 2년이상 인터넷을 활용해 온 이용자수의 비율이 54%로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하루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도 인터넷이용자의 70%가 하루 한시간 이하로 이용하고 있으며 두시간 이상이 전체의 13%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구성원들을 대상으로한 인터넷 활용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전체적인 만족도를 포함한 검색 편리성 속도 서비스 안정성 정보의 질 등 모든 조사항목에 관한 만족도의 수준은 보통이하로 지적됐다.
그중 인터넷속도에 관한 만족도 수준이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