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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ㆍ모니터 `눈으로 클릭` 앗싸

ETRI `비착용 대화면 시선 추적기술` 개발 성공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 입력: 2012-04-19 19:34
[2012년 04월 20일자 2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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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작만으로 TV나 모니터 화면을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스마트 TV나 태블릿 PC 등 첨단 스마트 정보기기들을 이용하는데 제한을 받고 있는 지체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일반인들도 손쉽게 기기를 작동해 사용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스마트 TV나 IPTV 등의 화면을 눈동작만으로 제어하는 `사용자 시선 추적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술은 특수 안경 등의 보조장치를 사용하지 않는 비착용형 대화면 시선 추적기술로, TV 리모콘과 PC의 마우스 등의 인터페이스 장치를 대신해 TV나 모니터 화면을 눈으로 응시하는 것만으로 메뉴 조작이 가능하다. 사용자의 시선에 따라 커서가 이동하고 선택하고자 하는 대상을 1초 이상 쳐다보면 클릭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기존의 시선 추적기술들은 PC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근거리 기술임에 반해 이 기술은 TV와 같은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대상으로 원거리에서도 적용할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높다는 게 ETRI측 설명이다.

이 기술은 광각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얼굴과 눈 위치를 우선 검출한 후,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협각 카메라를 이용해 고해상도의 눈영상을 획득하는 방법으로 시선 위치정보에 대한 정확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2m 거리에서 ±1.0도 이내의 매우 우수한 정확도를 구현해냈다.

아울러 기존의 시선 추적기술들이 2개 이상의 다수 조명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단일 적외선 조명을 채택, 시스템 경량화 및 소형화를 가능케 했다.

ETRI는 이 기술이 장애우를 대상으로 한 TV 시청, 게임 조작, 인터넷 검색 뿐만 아니라 시선과 제스처를 연동한 차세대 게임, 무안경식 3D 디스플레이 및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운전자의 시선정보 분석, 금융 결제 및 시청 연령제한 기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술은 지난해 9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IBC 2011 특별 세션인 `WCCE(What Caught My Eye)'에 초청기술로 선정돼 세상을 사로잡을 혁신기술로 소개되는 등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차지훈 융합미디어연구팀장은 "이 기술은 지체 장애우의 정보 접근성 향상 등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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