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 규모는 3068억 달러로 전년대비 54억 달러(1.8%)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상위 25개 반도체 업체들의 매출은 3.1%의 증가세를 보이며 업계 전체의 매출증가세를 상회했다. 이는 업체들간 인수합병(M&A)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상위 25개 업체들이 반도체업계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9.2%로 전년도의 68.3%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인텔이 507억 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20.7%의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20년 연속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도 16.5%로 지난 1998년 기록했던 종전 최대 점유율(16.3%)도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이 소폭 증가하기는 했지만 DRAM부문에서 약세로 인텔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도시바와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각각 3ㆍ4위를 유지한 가운데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합병 첫 해에 톱 5에 진입했다.
상위 10개 업체는 변동이 없는 가운데 퀄컴은 톱 10 업체 중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38.8%)을 보이면서 9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하이닉스는 매출이 소폭 감소하면서 7위에서 8위로 하락했으며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5위→7위)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8위→9위) 등도 매출 감소로 뒷걸음질 쳤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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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상위 25개 반도체 업체들의 매출은 3.1%의 증가세를 보이며 업계 전체의 매출증가세를 상회했다. 이는 업체들간 인수합병(M&A)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상위 25개 업체들이 반도체업계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9.2%로 전년도의 68.3%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인텔이 507억 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20.7%의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20년 연속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도 16.5%로 지난 1998년 기록했던 종전 최대 점유율(16.3%)도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이 소폭 증가하기는 했지만 DRAM부문에서 약세로 인텔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도시바와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각각 3ㆍ4위를 유지한 가운데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합병 첫 해에 톱 5에 진입했다.
상위 10개 업체는 변동이 없는 가운데 퀄컴은 톱 10 업체 중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38.8%)을 보이면서 9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하이닉스는 매출이 소폭 감소하면서 7위에서 8위로 하락했으며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5위→7위)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8위→9위) 등도 매출 감소로 뒷걸음질 쳤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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