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하락에 난야 등 작년 4분기 실적 적자행진
대만의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D램 가격하락으로 인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난야(Nanya) 테크놀로지와 이노테라(Inotera) 등 주요 기업들이 지난 분기에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고 23일 보도했다.
대만 2위의 메모리 업체인 난야는 이 기간동안 81억7000만 뉴타이완(NT)달러(약2405억원)의 순손실을 입었다. 이 회사는 2006년 4분기에 64억6000만NT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었다. 매출은 223억3000만NT달러에서 103억7000만NT달러로 54%가 줄어들었다.
난야의 파이 페이-린 대변인은 "계속된 메모리 가격하락이 적자 전환의 주요 요인"이라며 "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난야와 독일 키몬다의 합작회사인 이노테라도 36억6000만NT달러의 순손실을 입어 1년 전의 48억9000만NT달러 순이익과 대조를 이루었다. 매출은 14%가 감소한 100억6000만NT달러에 머물렀다. 이 회사의 찰스 카우 사장은 "시장 상황이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마스터링크 증권의 헨리 옌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본격적인 경기침체에 들어가게 된다면 난야를 비롯한 D램 업체들은 올해 3분기까지 수익을 올리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대만의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D램 가격하락으로 인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난야(Nanya) 테크놀로지와 이노테라(Inotera) 등 주요 기업들이 지난 분기에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고 23일 보도했다.
대만 2위의 메모리 업체인 난야는 이 기간동안 81억7000만 뉴타이완(NT)달러(약2405억원)의 순손실을 입었다. 이 회사는 2006년 4분기에 64억6000만NT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었다. 매출은 223억3000만NT달러에서 103억7000만NT달러로 54%가 줄어들었다.
난야의 파이 페이-린 대변인은 "계속된 메모리 가격하락이 적자 전환의 주요 요인"이라며 "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난야와 독일 키몬다의 합작회사인 이노테라도 36억6000만NT달러의 순손실을 입어 1년 전의 48억9000만NT달러 순이익과 대조를 이루었다. 매출은 14%가 감소한 100억6000만NT달러에 머물렀다. 이 회사의 찰스 카우 사장은 "시장 상황이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마스터링크 증권의 헨리 옌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본격적인 경기침체에 들어가게 된다면 난야를 비롯한 D램 업체들은 올해 3분기까지 수익을 올리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