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6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대해 "경과보고서 채택이 안 되면 (본회의) 표결 수순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야당을 압박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비공개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전날) 인사청문회를 보이콧해서 자동 산회했다"며 "(국회 인사청문 시한일인) 29일을 지나도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전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자료 미제출 논란 등 여야 갈등 속에 정회했고, 야당 의원들이 청문회에 들어오지 않으면서 자정을 넘겨 자동 산회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그동안 역대 국무총리 후보자 중 인준이 안 된 사례가 없다"며 "민주당도 한덕수 전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 인사임에도 불구하고 당론으로 채택해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생 회복과 내수진작이 필요한 상황에서 (야당이) 추경안에 협조하고 국무총리 인준에 협조하는 것이 진정한 협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 인사 중 유일하게 유임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해서 "송 장관이 유임되면서 일부 논란에 대해 본인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현 정부) 국정 기조에 맞춰 하겠다는 당정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서울 국회에서 자료 제출 등을 둘러싼 여야 대립으로 인사청문회 속개가 지연되자 후보자석을 잠시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비공개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전날) 인사청문회를 보이콧해서 자동 산회했다"며 "(국회 인사청문 시한일인) 29일을 지나도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전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자료 미제출 논란 등 여야 갈등 속에 정회했고, 야당 의원들이 청문회에 들어오지 않으면서 자정을 넘겨 자동 산회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그동안 역대 국무총리 후보자 중 인준이 안 된 사례가 없다"며 "민주당도 한덕수 전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 인사임에도 불구하고 당론으로 채택해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생 회복과 내수진작이 필요한 상황에서 (야당이) 추경안에 협조하고 국무총리 인준에 협조하는 것이 진정한 협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 인사 중 유일하게 유임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해서 "송 장관이 유임되면서 일부 논란에 대해 본인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현 정부) 국정 기조에 맞춰 하겠다는 당정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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