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은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최고 권위 국제광고제 '2025 칸 라이언즈'에서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마케팅 방법을 논하는 단독 세미나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노션은 또 인공지능(AI) 시대 다양성을 포용하는 마케팅 인사이트를 나누는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 크리에이이티브 선도 기업으로서 다양한 행사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노션은 현대자동차와 '칸 라이언즈'에서 단독 세미나를 개최한다. '광고는 덜고,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라'(Cut the ad. Roll the show) 주제로 진행되는 해당 세미나는 광고에 대한 피로감과 콘텐츠 과잉 속에서 브랜드가 진정한 주목을 얻기 위해 집중해야 할 핵심 요소를 다각도로 조명할 예정이다.
연사로는 김정아 이노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부사장과 지성원 현대차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 전무가 참여한다. 두 연사는 작년 13분가량의 짧은 스낵무비로 국내 첫 극장 개봉해 화제를 모은 현대차 '밤낚시' 캠페인의 제작 과정과 성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단독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기존 광고의 경계를 넘는 플랫폼 활용, 스토리텔링 방식의 전환, 콘텐츠 자체를 엔터테인먼트로 끌어올리는 방법 등도 공유될 예정이어서 글로벌 마케팅·크리에이티브 업계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전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더불어 이노션은 최근 미국에서 실시한 '미래를 직시하기'(Refacing the Future) 캠페인을 중심으로 AI 데이터 편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케팅 업계의 노력과 방법들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AI가 다양한 인종, 연령, 성별, 성적 지향을 고루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대규모로 촬영해 구글, 어도비, 셔터스톡, 마이크로소프트, 캔바, 아마존, 오픈AI 등 주요 글로벌 플랫폼에 AI 트레이닝 목적으로 제공될 10만여건 이상의 콘텐츠를 제공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밖에 이노션의 미국 자회사인 캔버스 월드와이드는 주요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 세션을 개최한다. 해당 세션에서는 미국 시장 내 스포츠 마케팅·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최신 동향과 활용 전략, AI 기반 인사이트 개발과 방향성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이노션-현대자동차의 칸 라이언즈 단독 세미나 '광고는 덜고,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라'(Cut the ad. Roll the show) 포스터. 이노션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