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행정능력 최악"
"김문수만이 대한민국 치유"
"김문수만이 대한민국 치유"
![[대선 D-2] 안철수 "이재명 가족 모두 전과자·범죄혐의자…김문수 선택해 달라"](http://contents.dt.co.kr/images/202506/2025060102109958074002[1].jpg "[대선 D-2] 안철수 \"이재명 가족 모두 전과자·범죄혐의자…김문수 선택해 달라\"")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는 추락할 것"이라며 "남미의 선진국이 '막 퍼주기'로 순식간에 후진국으로 추락한 것처럼, 무책임한 포퓰리즘으로 국가의 재정은 파탄나고 우리 젊은 세대의 삶을 짓밟을 것이다. 불어난 빚 부담을 짊어지는 건 2030 청년들과 미래 세대"라고 지적했다.
그는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 등 네 가지의 가치를 내세우며 김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전과 4범에 아직 12개 혐의로 5건의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이어서 자신을 바로 세울 수 없다고 꼬집었다. 반면 김 후보는 청춘을 노동운동에 바쳤다며 '수신의 모범'이라고 평가했다.
안 의원은 "정치는 가정에서 시작된다. 지도자가 자신의 가족도 감싸지 못하고 품지 못한다면 국민과 국정을 어떻게 돌볼 수 있겠느냐"며 "본인, 부인, 장남 모두가 전과자이거나 범죄혐의자인데 이런 가족이 어떻게 대한민국의 얼굴이 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김 후보에 대해서는 "김 후보는 모범 그 자체다. 노동운동의 험한 길을 부인과 함께 걸었고 도지사로 재직하는 동안 검소하고 청렴한 공직생활로 존경받았다"며 "그 딸과 사위는 지금도 사회복지사로 헌신하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지도자가 갖춰야 할 최소한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정치적 언변과 선동으로 본인의 능력을 과대 포장하고 국민을 우롱했다"며 "그는 시정·도정 행정에 있어 최악의 길을 걸었다"고 했다. 이 후보의 '호텔 경제론', '120원 커피 원두' 발언 등을 지적한 것이다.
안 의원은 "김 후보는 GTX, 신분당선, 여주 하이닉스 등 약속을 실천으로 바꾸는 사람"이라며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발전시킬 수 있는 리더의 조건"이라고 했다.
그는 "이재명의 시대는 보복과 갈등의 정치가 일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김 후보에 대해서는 "김문수만이 대한민국의 상처를 치유하고 하나로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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