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반도체와 전력인프라, 신재생에너지, 금융, 건설 등 4가지 핵심테마를 선별했다.
AI 반도체와 전력인프라는 미래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여야 모두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데이터센터 건설 가속화, 관련 세제 혜택 추진 등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맞춰 국내 AI 반도체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기업들에 투자하는 'KODEX AI반도체'와 생태계 강화에 필수적인 전력설비 분야를 선도하는 한국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AI전력핵심설비' 등을 주목할 만한 상장지수펀드(ETF)로 선정했다.
또 대선 후보자들의 에너지와 기후위기 관련 공약 정책을 살펴보면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신기술 개발 관련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주목받으며 기후위기에 대응 가능한 태양광, 풍력, 원자력 등 친환경 산업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신재생에너지액티브'를 관련 상품으로 분류했다.
이밖에 유력 후보들이 기업과 개인의 배당소득세 완화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나선 만큼 대표적인 고배당 섹터인 금융주 투자 매력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금융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과 부동산, 사회간접자본 등 건설 산업 관련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KODEX 건설'을 주목할 만한 상품으로 꼽았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이번 대선은 정책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한국 경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주요 후보들의 공통 공약을 면밀히 분석해 투자자들이 핵심 수혜 분야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웹세미나와 로드맵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다음달 3일 대선을 앞두고 고민이 많은 투자자들을 위해 29일 오후 6시 30분부터 '미리 보는 대선 수혜 삼성 KODEX ETF'란 주제로 유튜브 라이브월간 정기 웹세미나를 진행한다. 삼성자산운용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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