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소추 후 한달간 비화폰 사용 등 진상규명에
"내란대행들은 거부권, 대통령실·경호처의 체포 방해, 내란세력 끊임없는 증거인멸 시도"
"尹, 김문수 후보 앞세워 독버섯 곳곳 흩뿌려…단호히 도려내고 '진짜 대한민국' 열어달라"
"내란대행들은 거부권, 대통령실·경호처의 체포 방해, 내란세력 끊임없는 증거인멸 시도"
"尹, 김문수 후보 앞세워 독버섯 곳곳 흩뿌려…단호히 도려내고 '진짜 대한민국' 열어달라"
![[대선 D-5] 민주 "윤석열, 비화폰 쥐고 내란증거 조직적 인멸" 심판론 공세](http://contents.dt.co.kr/images/202505/2025052902109958051001[1].jpg "[대선 D-5] 민주 \"윤석열, 비화폰 쥐고 내란증거 조직적 인멸\" 심판론 공세")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신현영 대변인 논평으로 "내란수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직무정지되고도 한달이나 비화폰을 쥐고 있던 이유가 무엇이겠나. 내란 증거를 숨기고 내란 종식을 방해하려던 목적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더욱이 대통령경호처 담당자는 (민간인이던) '내란 비선'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비화폰이 지급된 사실조차 몰랐다니, 비화폰은 '그림자 권력'이 관리했나"라고 지적했다. 12·3 비상계엄 내란 혐의 은폐 의혹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그는 "내란대행 한덕수·최상목의 거부권 행사, 대통령실·경호처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 내란세력의 끊임없는 증거인멸 시도 등 퍼즐을 맞춰보면 조직적인 내란종식 방해"라며 "지금도 윤석열은 국민 분열과 극우 망상 설파에 앞장서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 "한편으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앞세워 내란의 독버섯을 곳곳에 흩뿌리고 있다"며 "내란세력이 또 다시 대한민국을 찬탈할 수 없도록 투표의 힘으로 저지해달라"면서 "독버섯을 단호히 도려내고 진짜 대한민국을 열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신 대변인은 앞선 사전투표 계기 논평에선 "윤석열의 12·3 불법 계엄이 열어젖힌 6·3 대선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전투표가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며 "이제 계엄 6개월 만에 치러지는 대선에서 국민의 심판이 완성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단 한사람이 나라를 망하게 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한 실정과 폭정의 3년은 국민에게 참으로 길고 고통스러웠다. 이를 초래한 윤석열은 12·3 내란으로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마저 무너뜨리려고 했다"며 이번 대선 취지를 "진보·보수 대결도 아닌 내란세력 심판 선거"라고 강조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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